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파인헬스케어는 지난 24일 CIS 주요 국가인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지역 소재의 현지의료기관과 국내 우수 의료기관이 참여한 '2021 CIS 비대면 온라인 진료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1년 3월에 공고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외국인환자 비대면 온라인 기반 진료회 운영사업'의 선정으로 성사됐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국내 의료기관(서울아산병원, 이대목동병원, 의료법인 나누리의료재단, 베스티안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러시아 퍼시픽 국제병원, 카자흐스탄 스즈카노프 국립과학외과병원, 보스톡 재활센터, 우즈베키스탄 RSSPMC, 사포 티비욧 클리닉 등 해외 3개국, 5개 의료기관과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간담도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유방갑상선 및 부인종양내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심뇌혈관외과 등 13개 중증 질환에 대해 글로벌 비대면 온라인 협진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활용될 글로벌 비대면 온라인 협진 시스템 라임팀은 파인헬스케어가 지난 해 획득한 국가 표준 EMR 인증에 부합하는 의료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본 사업 목적에 부합하게 개발됐다. 글로벌 의료데이터에 대한 보안 인증을 획득한 Microsoft Azure Cloud를 활용, 사업 대상국에 맞추어 한국어, 영어는 물론 러시아어, 카자흐스탄어, 우즈베키스탄어로 현지화돼 제공될 예정이다.
파인헬스케어 전략기획팀 이진규 과장은 "글로벌 비대면 협진 시스템은 상품이 아니라 플랫폼이고 소비재가 아니라 인프라"라며 "좋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만드는 시간만큼 비판받는 시간이 필요한데 힘겹고 지루할 수 있지만 꼭 필요한 연마의 과정을 국내외의 우수한 의료기관과 함께 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당사는 물론 K-의료의 발전을 위해 보람있는 결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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