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4차산업혁명위원회 산하 '헬스케어 특별위원회(가칭)'가 구성된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헬스케어 특별위원회에 참여하는 민·관위원 추천을 7일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지난달 11일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로 출범했다. 위원회는 혁신성장을 위한 4차 산업혁명을 범국가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사회문제 해결 맞춤의료 신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혁신성장 잠재력과 파급효과가 높은 4차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혁신적 과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헬스케어 특별위원회는 혁신적 과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관련 전문가 20인 내외로 구성한다. 5년 이내에 체감할 수 있는 선도 프로젝트 5~10개를 선정해 연구개발(R&D), 시장진입, 제도개선, 인력양성 등을 패키지 형태로 논의한다.
헬스케어 특별위원회 구성은 강민아(생명윤리), 박종오(마이크로의료로봇), 백성희(분자생물학), 백승욱(의료AI) 등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의 추천을 받아 이뤄진다. 또는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식약처, 관련 협회 등이 추천한 전문가 중에서 선정된다.
위원회는 “헬스케어 특별위원회는 매달 1번씩 모이고 현안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해 혁신 과제를 발굴하겠다"라며 "규제 개선을 요구하고 선도프로젝트에 필요한 세부과제별 추진전략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세계 보건산업 시장은 2015년 9조1000억 달러에서 2020년 11조500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보건산업 일자리는 2012년 66만7000명에서 2016년 79만5000명, 올해 상반기에는 81만9000명 등으로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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