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가 서울시, 서울바이오허브와 공동 개최한 제4회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HealthX Challenge Seoul)’ 공모 프로젝트에서 닥터다이어리, 레몬헬스케어를 최종 파트너로 선정하고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
올해 4회를 맞은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은 건강관리 분야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 및 발전시키기 위해 노바티스의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 경진대회인 ‘헬스엑스 월드 시리즈(HealthX World Series)’의 일환으로 마련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젝트 공모는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환자 중심의 종합 건강관리’를 주제로 ▲환자와 의료진 연결 솔루션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5월부터 6월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다. 서류 및 발표 심사 과정을 거쳐 주제 적합성과 기술 혁신성, 사업성, 파급효과 등 여러 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문별로 1개 기업씩, 총 2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환자와 의료진 연결 솔루션 부문에서 최종 파트너로 선정된 레몬헬스케어는 진료 예약에서 예진, 결제, 실손보험청구까지 모바일 처리 가능한 통합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 분야에서는 닥터다이어리가 건강기록 모니터링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당뇨병 예방, 체중 관리 등 만성질환자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여 한국노바티스와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최종 선정된 두 기업에는 연구지원금 각 4000만원과 서울바이오허브에 2년간 입주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한국노바티스는 전문가 연계 멘토링 및 코칭,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및 솔루션 고도화와 파트너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노바티스 혁신사업부 김원필 전무는 "환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구축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해 준 참여 기업들에 감사 드린다"며 "최종 선정한 혁신 기업들이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의료적 미충족 수요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한국노바티스는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국내 스타트업,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였다.
서울바이오허브 김현우 단장은 "환자 중심 의료가 본격화함에 따라 단순 질환 치료를 넘어 생애 전 주기 환자 맞춤형 건강관리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번 헬스엑스 챌린지 프로그램이 의료 빅데이터와 정보 시스템을 활용한 종합 의료 서비스를 성장 발전시키는데 많은 관심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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