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9.18 22:48최종 업데이트 23.09.1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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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 제27기 집행부 공식 출범

박단 회장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올바른 의료환경 이루기 위해 전공의 및 관계부처와 소통"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은 지난 16일 대한의사협회관 대강당에서 제26기 이임식 및 제27기 취임식을 개최하고 신임 집행부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박단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전협의 존재 목적은 전공의의 수련 환경 개선 및 권익 보호다. 지난 집행부는 36시간 연속 근무 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고 그 결과 관련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며 "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며, 근로 시간 외에도 교육, 임금, 법적 보호 등 전공의 선생님들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필수 의료, 전공의 수련 체계 개편, 진료 지원 인력, 의대 정원 등 여러 현안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논의되고 있어 어려움이 크지만, 올바른 의료 환경을 이루기 위해 전공의들 및 관계 부처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민구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임기 중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주신 여러 전공의들에게 감사하다. 주 88시간, 36시간 연속근무로 대표되는 열악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주요 의제로 만들기 위해 정부, 국회, 언론, 의료계, 시민사회 등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노력했다"고 했다.
 
이어 "의료현안 협의체를 통하여 전공의 수련 및 근무환경 개선 원칙에 대해 합의하였으며 국회와의 분명한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최종적인 국회 통과를 위해선 지속적인 정책 제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의협 서정성 총무이사는 "지난 1년간 필수보건의료의 붕괴를 막기 위해 노력했고, 의료현안협의체에서도 최선을 다한 강민구 전 회장에게 14만 의사를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에 당선된 박 단 회장에게 36시간 연속 근무, 대전협 역량 강화 등에 힘쓸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시민들의 건강보호와 함께 전문가로서 존중받을 수 있도록 대전협도 의협과 함께 하자"고 했다.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대전협을 중심으로 전공의 권익을 위해 노력해 주기를 바라며, 특히 전공의의 교육받을 권리에 대해 좀 더 신경 써 주기를 바란다. 전공의 과정 동안 쌓은 실력과 공부한 내용으로 평생 진료를 볼 수 있는 교육 환경에 대해서도 고려해 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은 "수련 환경 개선과 전공의의 권익에 대해 앞으로도 늘 서울특 별시의사회와 대전협이 함께 할 것"이라며 "여러 의료 관련 오해들을 풀어나가는데 대전협의 조언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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