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게니움 테라퓨틱스가 메모리 NK 세포치료제 젠글루셀(Gengleucel)의 최대 10년 장기추적관찰 결과가 최근 네이처(Nature) 자매지 루케미아(Leukemia)에 공식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과거 임상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중 재발/불응성 난치성 환자 대상으로 조혈모세포이식(HSCT) 후 젠글루셀을 투여 받은 환자군(69명)과 젠글루셀 투여 받지 않은 대조군(58명)의 장기간 효과 및 안전성을 비교 관찰한 결과다. 대상자 중 치료 대안이 없는 불응성 AML 환자의 비율은 젠글루셀 투여군 80%, 대조군 76%였다.
분석 결과 젠글루셀군에서 60개월 시점에서의 누적질병진행률(Disease Progression)은 44%로(대조군 62%) 통계적으로 유의한 치료효과와 질병 재발율 감소를 보여줬다. 120개월(10년) 시점에서 무진행생존률(PFS)도 젠글루셀군 25%, 대조군 12%로 유의하게 개선됐다. 이외에도 이식편대숙주병(GVHD) 등 부작용 위험도 없어 장기적인 안전성도 입증됐다.
인게니움 고진옥 대표는 "그동안 연구자 주도 임상으로 진행된 젠글루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상업화를 위한 임상 2상 허가를 받았으며 임상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젠글루셀의 해외 진출을 위해 미국 내 글로벌 암센터와 함께 임상을 추진 중이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 승인을 위한 신청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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