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트코리아는 주요 무릎연골재생술인 자가골수 줄기세포(BMAC : Bone Marrow Aspirate Concentrate) 치료술에 '마이크로로봇 능동 정밀전달' 기술을 접목, BMAC을 손상 연골부위로 정밀 전달할 수 있는 최소침습 신개념 의료기기 개발 프로젝트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단의 신규 대상과제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본 사업은 BMAC 시술을 마이크로의료로봇을 통해 손상 연골부위에 정밀 전달하고 최소침습적인 주사 투여방식으로 환자의 빠른 회복을 담보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신개념의료기기’ 제품개발 사업이다.
선정 과제를 통해 본 과제의 연구진은 향후 5년간 BMAC을 탑재한 0.3mm 크기의 생적합성 자성유도 마이크로전달체 및 체내에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한 주입기, 생착된 마이크로전달체의 위치를 파악해 치료효능을 검증하는 센싱장치, 외부에서 전자기장을 발생시켜 마이크로전달체와 탑재 BMAC을 환부에 표적하는 전자기구동장비 등을 개발하고 핵심소재인 자성나노입자의 국산화를 진행하게 되며 최종적으로 마이크로의료로봇을 이용한 BMAC 능동 전달의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본 개발사업 주관기관은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으로 인허가 및 사업화를 참여기관인 바이오트코리아에서 수행하며 UNIST, DGIST, 전남대학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삼성아산병원 및 화순전남대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 박종오 원장은 "이 기술은 우리가 세계적으로 선도하는 분야로서 이 사업을 통해 구체적인 신의료기기가 상용화돼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바이오트코리아 장영준 대표는 "치료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First-in-Class 의료기기의 개발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국산 의료기기의 산업 경쟁력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왕준호 스포츠의학실장 겸 관절센터장은 "환자들의 통증을 더욱 경감시켜서 젊은 환자들의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을 주고 초기 상태인 관절염의 진행을 최소화시켜서 추후에 관절치환술까지 시행받게 되는 환자를 줄일 수 있는 아주 희망적인 연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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