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도시바 Angio-CT 도입
도시바가 부산대학교병원이 개설한 아시아 최대규모 권역외상센터에 장비를 납품했다. 도시바는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인터벤션 영상의학실에 중증 외상환자 소생 시스템으로 Angio-CT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Angio-CT란 혈관조영술을 비롯한 중재술을 하는 데 사용하는 Angio와 CT 갠트리가 결합한 장비로, 테이블 위에서 환자의 움직임 없이 두 영상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교통사고나 추락사고 등으로 심한 상처를 입더라도 환자의 이동 없이 대량 출혈 원인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지혈까지 가능한 One-Stop 치료 시스템이다. 현재 초기 외상 치료에서 골든 타임을 지키는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도시바는 Angio-CT를 일본 처음 소개헤 전세계적으로 약 200여대 이상이 설치했다고 한다. 중증외상센터 전용 Angio-CT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일본 오사카 종합병원 중증 외상센터에 1호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부산대병원에 2호기가 도입됐다. 특히, 부산대 2015.11.10
안국약품, 11β-HSD1 저해 당뇨병약 개발
안국약품은 대사질환 분야에서 세계적인 블록버스터급 신약 개발을 시작,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당뇨, 비만,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 장애의 원인인 코티솔의 양을 조절하는 효소, 11β-HSD1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물질을 개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해외 63개국에 PCT를 출원했고 이 중 3개국(호주, 캐나다, 일본) 특허를 획득했다. 현재 당뇨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시험을 완료한 후 유럽(EMA) 임상 1상 시험을 위한 임상승인계획서(IND)를 준비하고 있다. 11β-HSD1 저해제는 기존 당뇨병 치료제들의 부작용인 심혈관계 질환, 암 발생 위험 및 체중 증가 등의 이슈가 없는 약물로 지방대사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해 혁신적인 당뇨 치료제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뇨 외에도 지방간 및 비만에 우수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조기 기술이전이나 글로벌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11.05
'착한 의료재정'이 붕괴 막을 해법
[전문가 칼럼] 서울새로운내과 이동훈 원장 기획재정부가 한국 의료비 중 비급여 비중이 높다는 지적과 함께 2015년 건강보험재정 흑자가 발생하자 국고 지원 축소를 검토하고 있는데 이는 낮은 의료수가로 휘청거리는 한국 의료계를 더욱 부실하게 만들 가능성이 높은 부실 정책이다. 오히려 국고 지원을 확대해 전체 의료비를 증가시키는 '착한 의료재정'이 건강한 의료체계를 만드는 길이다. 한국 의료비는 OECD Health data 2014 기준으로 GDP 대비 7.6%(약 97조원)다. OECD 평균인 9.3%(약 123조원)와 비교하면 26조원이나 부족함에도 기대수명이 81.3세(OECD 평균 80.2세), 평균 외래 방문횟수 년간 14.3회(OECD 평균 6.9회)로 국민들은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의료기관을 쉽게 이용하는 반면 의료기관들은 막대한 부채와 경영악화로 폐업 혹은 전문과목 포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의료비용이 26조원이나 부족한 상태에서 의료기관들이 국민 건강을 감당하는 것은 2015.10.27
"안전한 MRI, 비조영 기법이 대안"
최근 신원성전신섬유증 등 조영제 사용에 따른 부작용 우려가 높아지면서 비조영 검사 기법이 관심받고 있다.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계알레르기학회(서울 코엑스)에서는 조영제 유해반응의 대안책으로 비조영(Non-Contrast) 기법이 화자되고 있다"면서 MRI 검사 시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뚜렷한 영상을 얻을 수 있는 비조영 MRI 촬영 기법을 15일 소개했다. 도시바는 1998년, 처음으로 비조영 혈관 검사 기법을 개발한 이래 지금까지 약 5세대에 걸쳐 비조영 검사기법을 발전시켜 왔다. 특히 올해 3월 열린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에서는 Dr. Miyajaki(Toshiba Medical Research Institue, USA)가 조영제 없이 심근 혈류까지 볼 수 있는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도시바의 비조영 기법에는 FBI(Fresh Blood Imaging), FS-FBI, Time-SLIP, TSA, CSF Dynamics 등의 기술이 있다. FBI, FS- 2015.10.15
한의사들에게 필요한 건 '표준화'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게 해 달라는 한의사들의 요구가 점점 더 정당성과는 거리가 먼 방향을 향하고 있다. 최근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노벨위원회는 2015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중국전통의학연구원 투유유 교수를 선정했다. 이미 잘 알려져 있다시피 투유유 교수는 말라리아 치료약인 아르테미시닌을 개발, 말라리아 퇴치에 공헌했다. 그러자 대한한의사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의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은 중의학 지원 노력의 결과”라면서 “우리나라 정부는 지금이라도 세계 의학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한의학의 과학화에 대한 혁신적인 노력과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의계는 한의학의 과학화를 위해서는 한의사들도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중국은 중의학의 발전을 위해 각종 제도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중의사들은 X-ray나 초음파 등의 현대의료기기를 마음껏 활용해 중의학의 과학화와 현대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게 한의계의 주장이다 2015.10.12
종근당, B형간염 치료제 '엔테카벨' 출시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강력하고 내성 발현율이 낮은 B형 간염치료제 '엔테카벨'을 10일 출시한다. 엔테카벨의 주성분인 엔테카비르는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생성과 활성에 필요한 DNA 합성의 세 단계를 동시에 억제해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낸다. 또 내성 발현률이 1%대로 낮아 장기복용이 가능하며 여러 임상 및 실생활 데이터를 통해 내약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이다. 종근당은 엔테카벨의 정제와 구강붕해정을 함께 발매해 B형 간염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엔테카벨 구강붕해정은 B형 간염치료제 중 종근당이 최초로 출시하는 제형으로 물없이 간편하게 복용이 가능해 고령환자나 중증환자 등 복약의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복약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또 물과 함께 복용해도 동등한 약효를 내기 때문에 타 약제와 함께 복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은 엔테카벨의 출시 후 서울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심포지움을 통해 전문의들에게 엔테카벨의 우수한 2015.10.08
일동 폐섬유증약, 위험분담제로 급여
일동제약의 폐섬유증 치료제 '피레스파정(피르페니돈 200mg)'이 환급형 위험분담제(RSA, 리스크쉐어링)를 통해 이달 3일부터 급여를 적용받는다. 피레스파는 일본 시오노기社가 개발하고 일동제약이 유통 중인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로, 특히 희귀질환으로 분류되어 있는 특발성 폐섬유증에 대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적응증을 허가받은 신약이다. 이번 결정을 통해 일동제약 피레스파는 국내 제약회사의 약제로는 최초이며, 전체 6번째로 위험분담제 적용에 해당되는 약제가 됐다. 일동제약 측은, 피레스파가 대체가능한 약제가 없는 실정이고, 희귀질환이면서 환자의 생존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질환에 사용되는 약제이기 때문에 위험분담 적용(환급형)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환급형 위험분담제란 특정 약제가 식약처 등의 허가를 통해 안전성은 검증됐으나 효능·효과나 건강보험재정에 미치는 영향이 확실치 않은 경우에 약제를 공급하는 제약회사가 일정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공단에 환급해 재정위험을 분담하는 제도다. 한편 2015.10.05
비급여 진료비용 비교정보 공개 확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전국 6개 권역(대구, 대전, 부산, 제주, 광주, 서울)별로 '2015년 비급여 진료비용 비교정보 공개 확대' 설명회를 연다. 그간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치과대학부속치과병원 340기관에 32개 항목을 공개했으나, 올해부터는 한방·치과·전문병원 등 553기관(62.6%↑), 20항목(62.5%↑)을 추가한 총 893기관에 52항목을 확대하여 비급여 진료비용 비교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공개하고 있는 32개 항목에 △치과보철(골드크라운) 1항목 △시력교정술(라식, 라섹) 2항목 △한방 물리요법(추나요법_단순, 복잡, 특수) 3항목 △체온열검사/한방경피온열검사(전신, 부분) 2항목 △제증명수수료(영문진단서, 향후 진료비 추정서 1000만원 미만, 1000만원 이상, 확인서 등) 12항목이 추가되어 총 52개 항목이다. 이번 설명회 주요내용은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고지 및 대상 △의료기관 내부 고지 매체 및 장소 △인터넷 홈페이지 게 2015.10.01
[신간] 가해아동과 피해아동을 위한 학교폭력 치유프로그램
김붕년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를 위한 책 '학교폭력 치유프로그램(가해자 편, 피해자 편)'을 냈다. 김 교수는 올해 5월, 중ㆍ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학교폭력 치유 및 예방프로그램' 을 낸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내놓은 책은 그 후속편으로 초등학생이 대상이다. 최근 5년간 초등학교의 교내 폭력은 중·고등학교를 넘어설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학교폭력 예방 교육 차원에서도 그 시점은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공감 증진'에서 해결책을 찾는다. 저자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 폭력이 아닌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 그리고 폭력의 근원인 좌절감을 보듬어 주는 것, 이 세 가지를 구체적인 목표로 말하고 있다. 가해자 편은 ▲폭력의 개념과 범위 알기 ▲피해자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이해하기 ▲부정적 감정(분노) 조절의 필요성과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 등을 다루고, 비폭력을 위한 의사소통 및 경청, 문제해결 기술도 소개 2015.09.30
오마리글립틴, 자누비아와 효과 유사
한국MSD는 제 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주 1회 투여 DPP-4 억제제 오마리글립틴이 임상 3상 시험의 1차 평가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 결과, 오마리글립틴은 기저치로부터 당화혈색소 수치 감소에 있어 1일 1회 투여 DPP-4 억제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대비 비열등성을 나타냈으며,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는 오마리글립틴 투여 군과 자누비아 투여군 모두에서 유사했다. 이번 직접 비교 임상 시험은 전세계적으로 널리 처방되고 있는 1일 1회 투여 DPP-4 억제제 자누비아100mg의 투여 대비 주 1회 투여 오마리글립틴 25mg 투여의 치료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됐다. 임상 시험 결과는 제 51회 유럽당뇨병학회 연례 학술 회의를 통해 발표됐다. MSD의 당뇨병 및 내분비학 임상 연구 겸임 부사장인 샘 앵겔 박사는 "제 2형 당뇨병은 전 세계 약 3억 8700만명이 앓고 있는 만성 질환이자 진행성 질환으로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개 2015.09.24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