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바이오로직스, 박셀바이오와 CAR-T 치료제 공동 연구 나선다
항체 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암 면역치료제 개발 기업 박셀바이오와 공동으로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항암면역 개발물질에 최적화된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타깃 항체를 박셀바이오의 차세대 CAR(키메라 항원 수용체) 플랫폼에 적용해 새로운 항암면역치료제 후보물질들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핵심 기술인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와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을 바탕으로 최근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8월 국립암센터 연구소와 치료용 항체 개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립암센터 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CAR-T 등 항체 기반 치료기술 개발을 지원 중이다. 지난해 9월에는 박셀바이오와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3D 메디슨(3D Medicines)과 프랑스 제약그룹 피에르파브르 등 올해에만 2건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 2021.11.04
올리패스, 국방과학연구소 '핵산 해독 플랫폼 제작 용역' 사업 선정
올리패스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핵산 해독 플랫폼 제작 용역' 사업의 수행 업체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의 목표는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바이러스 팬데믹이 발생했을 때 치료제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는 핵산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올리패스는 자사가 보유한 OPNA 플랫폼 기술로 항바이러스 치료제 약물들을 설계 및 제작하고 국방과학연구소는 이러한 치료제 약물들에 대한 항바이러스 약효 평가를 담당하게 된다. 올리패스 최고과학책임자(CSO) 김성천 박사는 "바이러스 팬데믹이 발생하면 희생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CTAP, ACTIV 및 OWS(Operation Warp Speed) 등 다양한 민관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개발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코로나 치료제 및 백신을 단기간에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최근 사스와 메르스 2021.11.04
바이오리더스, 경구형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신약 전임상 결과 면역학회에서 발표
신약개발 전문 기업 바이오리더스는 지난달 31일~3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제8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면역학회(2021 8th FIMSA Congress)'에서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신약 'BLS-M32'의 전임상 결과 발표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는 마이오스타틴, 액티빈A를 타겟할 수 있는 두 종류의 약물 유효성분을 하나의 유산균에 동시에 탑재한 'BLS-M32'를 생쥐 모델에 경구 투여시 통계적으로 유의한 마이오스타틴 항체(p=0.0047), 액티빈A 항체(p=0.0034)가 동시에 생성돼 유효성이 있음을 엘리자(ELISA) 시험법으로 확인한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BLS-M32' 투약 12주 후 약물과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 없이 근육량 향상에 따른 동물의 체중 증가가 관찰돼 치료제로서의 효능과 안전성이 확보된 결과도 발표됐다. 'BLS-M32'는 바이오리더스의 플랫폼 기술인 '뮤코맥스(MucomaxTM)' 기반의 차세대 신약물질로난치성 노화 질환인 노인성 근감 2021.11.04
바이오파마,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 2차 최종 선정
바이오파마가 중소벤쳐기업부에서 추진하는 창업 성장 기술개발 디딤돌 사업(첫걸음)에서 '양이온성 리포좀과 분자 수송체를 이용한 동결건조 제형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 과제 2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 과제의 주 기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첨가제인 '솔비톨(Sorbitol)'과 양이온성의 '구아니디니움(Guanidinium)'을 기반으로 분자 수송체를 mRNA 응집제 및 동결보존제로 도입함과 동시에 'SG6-mRNA complex'와 결합해 mRNA 백신 전달 플랫폼 기술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 연구를 위해 모더나와 화이자, 바이오엔텍의 전달 방법으로 사용한 지질 나노입자 기술(Lipid nanoparticle, LNP)의 취약점을 보완한 전달물질 SG6-리포좀를 개발했다. 바이오파마 측은 이 물질은 코로나19 mRNA 백신 전달체 핵심기술로서 선행연구 결과 확보 및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이번 2021.11.03
바이오기업 상장심사시 실현 가능성이 중요…지속적인 연구를 위한 IPO 생각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체외진단기업의 코스닥 상장이 급증한 것에 비해 올해는 메타버스와 같은 IT 업종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바이오 기업의 상장이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윤성원 과장이 2일 온라인으로 열린 i-CON 바이오 산업전망 세미나에서 '코스닥 코넥스시장 상장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윤 과장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상장기업은 총 103사, 스팩을 제외한 상장기업은 84개사로 2002년 이후 가장 많았다. 특히 바이오기업이 많이 사용하는 기술특례제도를 통해 상장한 기업은 총 25사로 제도가 도입된 2005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윤 과장은 "올해도 전년 수준 이상의 신규 상장이 예상된다"면서 "올해 기술특례를 통해 상장된 기업은 10월 기준 26사로 이미 전년 수준을 뛰어넘어 기술특례가 많이 활성화돼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0년까지 기술특례제도를 이용해 상장한 112사 중 바이오기업은 84사로 전체의 75% 2021.11.02
마이크로젠타스, 코리아 라이프사이언스 위크 2021에 엑소좀 분리시약 키트 공개
마이크로젠타스는 3~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B2홀)에서 진행하는 '2021 코리아 라이프사이언스 위크 전시·컨퍼런스'에 엑소카스(ExoCAS)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마이크로젠타스는 고려대 나노생체유체검사 선도연구센터(ERC) 신세현 교수가 이끌고 있는 혁신 바이오기업으로 샘플 전처리 및 액체생검 기반의 암 조기진단 키트를 제조하고 있다. 또한 cfDNA 추출키트 및 시약, Exosome 추출 시약, miRNA 추출 시약 등의 바이오 시약품도 연구 개발하고 있다. 마이크로젠타스에서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제품은 엑소좀 분리 시약 키트(Exosome Isolation Reagent Kit)인 엑소카스다. 엑소카스는 혈장(plasma)이나 세포배양액(Cell culture medium)에서 엑소좀을 추출, 정제를 마그네틱 기반의 이온 교환 기술을 바탕으로 한 엑소좀 추출 시약 키트다. 이는 타 제품 대비 3배의 엑소좀을 추출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마이크로젠타스의 엑소좀 2021.11.02
고바이오랩 고광표 대표,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기업 고바이오랩이 고광표 대표이사의 '장내 미생물 기반 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용 핵심 소재 개발' 연구가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매년 각 부처에서 추천한 국가연구개발 후보 성과를 대상으로 엄격한 평가 및 공개 검증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정부 지원을 받아 수행된 약 7만개의 R&D 과제들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고 대표는 서울대, 보라매병원, 서울아산병원 및 고바이오랩과의 공동 연구를 바탕으로 장내 미생물인 로제부리아 인테스티날리스(Roseburia intestinalis)의 알코올성 지방간 완화 효능을 밝혔다. 이 연구는 장-간 축(gut-liver axis) 개념을 반영해 장내 미생물인 로제부리아 인테스티날리스가 동물 모델 상 혈청 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 농도, 간 지방 축적 및 간 염증 반응 등을 유의하게 감소시키고 장벽 보 2021.11.02
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103'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ABL103이 정부의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신약 R&D 생태계 구축연구 사업은 후보물질 또는 비임상 개발 과제에 연구비를 지원해 효율적으로 임상단계에 진입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ABL103은 24개월 간 비임상 개발에 필요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 과제를 통해 영장류를 이용한 ABL103의 비임상 연구와 임상시험을 위한 시료 생산 등의 후속 연구개발을 통해 임상 시험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ABL103은 B7-H4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유방암 및 난소암 치료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B7-H4가 기존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상대적으로 미미한 암종에서 단독 또는 병용투여를 통해 다양한 치료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종양이 이식된 인간화 생쥐(humanized mice)에 ABL103을 투여한 결과 종양이 완전히 제 2021.11.02
국내 1호 CRO 씨엔알리서치, "코스닥 상장통해 글로벌 CRO로 성장하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국내 최초 임상시험 수탁기관(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CRO)인 씨엔알리서치가 엔에이치스팩17호와 합병상장을 통해 올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씨엔알리서치는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입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씨엔알리서치는 ▲임상시험 디자인 ▲임상시험 관리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임상시험 통계 분석 ▲임상시험 결과보고서 작성 ▲임상시험 품질 관리 등 임상시험 전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한양행, 한미약품, GC녹십자, SK바이오팜 등의 국내 주요 제약사와 국내 바이오텍 기업,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근 10년간 평균 12.7%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20년 매출액 34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12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씨엔알리서치 박형순 전무는 "씨엔알리서치는 국내 2021.11.02
희귀유전자를 가진 암환자의 동등한 치료기회를 위한 심포지엄 개최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11월 5일 오후 4시 ‘희귀유전자를 가진 암환자를 위한 공익적연구 R&D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과 정밀의료의 발전에 따라 암환자가 본인의 암 유전자 특징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모든 환자들이 이러한 기술 발전과 신약의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다. 특히, 유전자 검사 결과 희귀한 유전자가 발견된 암환자는 임상시험 참여에 제약을 받거나, 규제기관의 승인 또는 보험급여가 적용된 치료 약제가 없어 치료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희귀한 암유전자를 가진 환자들의 현황과 진료 현장에서의 미충족 수요를 살펴보고, 미국 NCI Match 연구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희귀 유전자를 가진 암환자의 치료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국가적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 ▲희귀한 암유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임상시험 플랫폼을 제안하고 ▲규제기관의 입장에 대해 듣는다. 패널 토론에는 한국신장암환우회 백진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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