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50% 무상증자 결정…"주주가치 환원 기대"
알테오젠이 10일 공시를 통해 증자비율 5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한다. 이번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주식수는 보통주 1404만 1450주, 기타주식 34만 3005주로 총 1438만 4455주이고 증자 후 발행주식수는 보통주 4212만 4350주, 기타주식 102만 9015주가 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3월 25일이고 상장 예정일은 4월 12일이다. 알테오젠의 무상증자 재원은 자본 전입을 위해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무상증자는 지난해 7월 100% 무상 이후에 8개월 만에 결정한 것으로 일차적으로는 기존 주주에 대한 주주가치 환원이 목적이다. 또한 현재 회사의 프로젝트가 원만하게 진행됨에도 유동성 부족에 따른 거래량의 감소 등에 대해 무상증자를 통한 주식수 확대로 유동성을 늘림으로써 시장에서 원활한 거래가 이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알테오젠 박순재 대표이사는 "이번 무상증자는 주주가치를 높이는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2021.03.10
서울아산병원 이준엽 교수, 노바티스 글로벌 혁신 연구 지원 프로그램 선정
한국노바티스는 노바티스 생명의학연구소(Novartis Institutes for BioMedical Research, NIBR)에서 '글로벌 혁신 연구 지원 프로그램(NIBR Global Scholars Program)'의 기금 지원을 받는 전 세계 우수 의학 연구자들을 선정,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안과 이준엽 교수가 선정됐다. 이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직 치료법이 없는 황반변성에 대한 신약 개발 연구 수행을 위해 향후 3년간 기금을 지원 받는다. 한국노바티스 조쉬 베누고팔 대표는 "노바티스의 혁신 연구 지원 프로그램은 치료법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세우는 획기적인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인 이니셔티브다"며 "특히 이번 선정 결과를 통해 한국과 서울아산병원이 가진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지난 해 론칭한 글로벌 혁신 연구 지원 프로그램은 NIBR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프로젝트로, 신약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혁신적인 2021.03.10
코넥스트,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임상시험계획서 美FDA에 제출
코넥스트가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인 CNT101의 1b·2a상 임상개발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CNT101은 방위사업청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물질로 선천면역에 관여하는 수용체인 TLR5(Toll-like receptor 5)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재조합 단백질 형태의 작용제다. 방사선 피폭 등 여러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인체 손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영장류 시험을 통해 방사선 피폭에 따른 치사율을 낮추는 효과가 확인됐으며 삼성서울병원에서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1상 시험(First-in-Human)을 통해 안전성과 바이오마커 발현이 확인됐다. 코넥스트는 아이큐비아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CNT101의 여러 후보 적응증을 도출했으며, 이 가운데 이식편대숙주질환을 먼저 개발하기 위해 IND를 제출했다.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Graft-versus-host di 2021.03.10
신테카바이오, SLS바이오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
AI 기반 신약개발 회사 신테카바이오는 에스엘에스바이오(SLS Bio)와 신생항원 면역원성 평가 플랫폼 개발과 검증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신테카바이오는 독자 개발한 AI 기반 신생항원 예측 플랫폼 네오스캔(NEOscan)을 통해 발굴한 신생항원과 암 환자로부터 채취한 검체 등을 제공한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신생항원의 면역원성 평가 실험 세팅 및 전반적인 실험 프로세스 수립을 담당하게 된다. 신테카바이오가 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네오스캔 검증 임상 연구 시에 면역원성 평가 실험들을 에스엘에스바이오에 위탁하게 된다. 향후 신생항원 기반 항암백신 및 세포치료제 임상 개발 시 에스엘에스바이오 랩을 센트럴 랩으로 해 환자의 면역 반응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네오스캔은 개인맞춤으로 암환자의 면역반응을 유도해 암을 치료하기 위한 신생항원을 예측하는 AI 플랫폼 기술이다. 이와 유사한 글로벌 사례로는 바이오엔텍(BioNTech)과 모더나(Mod 2021.03.10
테라젠바이오, 코로나19 등 감염병 백신 개발 기술 특허 취득
테라젠바이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의 핵심 기술인 면역원 예측 알고리즘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면역원 예측 방법 및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바이러스 유전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면역성과 결합성을 분석해 체내 면역 형성에 최적화된 염기서열 영역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다. 바이러스 유래 펩타이드(아미노산 결합체) 서열로부터 획득한 면역원성과 대상자의 조직적합성을 판단할 수 있는 HLA(인간백혈구항원) 대립유전자 서열 간의 결합성을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결합 이후 유발되는 면역성을 유추해 최적의 바이러스 항원 정보를 생성하게 된다. 테라젠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특허 기술로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모형을 설계할 수 있다"며 "자체 유전체 분석 기술 활용 및 국내외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사업화를 검토 중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기술은 코로나 바이러스(SAR 2021.03.09
제넨텍, 티쎈트릭 방광암 2차치료 미국 적응증 자진 철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로슈 제넨텍(Genentech)이 면역관문억제제 티쎈트릭(Tecentriq, 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의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방광암) 2차 치료 미국 적응증을 자발적으로 철회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결정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업계 전반의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 검토의 일환으로 협의 하에 이뤄졌으며, 티쎈트릭에 대한 승인된 다른 적응증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FDA의 가속승인 프로그램은 미충적 의료수요가 있는 심각한 질환에서 의약품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건부 승인을 허용하는 제도로, 정식 승인을 받기 위해 특정 시판후요구사항(PMR)이 필요하다. 티쎈트릭은 IMvigor210 연구(코호트2) 결과를 기반으로 이전에 백금 치료를 받은 전이성 방광암 치료에 대해 2016년 FDA로부터 가속승인을 받았다. 이 적응증에 대한 완전 승인은 백금 치료를 받은 전이성 방광암에 대한 원래 PMR인 IMvigor211 연구 2021.03.08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코로나19 포함한 전염병 백신 생산센터 건립 추진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상황에서 백신 생산센터 건립에 나선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제2공장 부지 중 증설 공간 2000㎡을 활용해 연면적 약 8500㎡의 백신 생산센터의 연내 건립을 빠르게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항체의약품 생산시설로 건설되는 제2공장 건립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별개로 진행된다. 해당 생산센터는 건립 시 최대 10만 리터의 글로벌 생산규모를 갖추게 되며 코로나19 백신 뿐만 아니라 향후 발생하는 각종 바이러스성 전염병에 대한 백신 생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게 될 예정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백신 생산 센터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특화된 서비스인 커스텀 엔지니어링을 활용해 다양한 생산 공정에 적용 가능하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달 착공에 들어가 연내로 준공 및 생산시스템 밸리데이션을 완성할 계획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2021.03.08
에이비엘바이오, 글로벌 뇌질환 학회서 BBB 셔틀 'Grabody-B' 연구결과 발표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개최되는 'AD/PD 2021(International Conference on Alzheimer’s and Parkinson’s Diseases)'에서 자사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 AD/PD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뇌질환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데이터를 공유하는 글로벌 학회다. 작년 행사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ABL301은 파킨슨병 발병 원인인 알파-시뉴클레인(alpha-synuclein)이라는 단백질을 타깃하는 이중항체 치료제다. 혈액뇌관문(Blood-Brain Barrier, BBB) 통과능을 월등히 높이는 에이비엘바이오의 'Grabody-B' 이중항체 셔틀 플랫폼을 적용함으로써 더 많은 약물을 뇌신경계에 전달한다. 영장류 실험 결과 ABL301은 단독항체 대비 무려 13배나 높은 BBB 투과율을 나타냈다. 또한 해당 실험에서 ABL301 2021.03.08
올리패스, 'OLP-1002' 임상 2상 예정대로 추진한다
RNA 치료제 플랫폼 기업 올리패스는 8일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OLP-1002에 대한 호주 임상 1b상의 '맹검 해제'와 관련해 위약군 그룹의 통증 평가 수치가 예상과 달리 진통제 투약군보다 과도하게 감소하는 등의 특이사항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안전성이 확인된 만큼 환자 대상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2상은 예정대로 올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30명 이상의 만성 관절염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인 OLP-1002의 안전성 평가를 주목적으로 실시한 '위약 대조 이중 맹검' 방식의 이번 임상 시험은 탐구적 목적으로 예비진통 효능 평가를 병행 실시했다. OLP-1002와 위약을 2주에 걸쳐 5회 투여 한 후 6주간 통증 변화 추이를 VAS와 WOMAC 방법으로 평가하도록 설계됐다. 올리패스는 최근 임상 주관 CRO에서 수령한 맹검 해제 데이터에 기초해 투약군별 통증 데이터를 잠정적으로 통계처리했다. 이 결과 위약군에서 약물 투약군에 비해 현저한 통증 수 2021.03.08
美FDA 승인 신약의 절반은 희귀의약품…바이오텍들은 어떤 혁신의약품 만들고 있을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매년 2월 마지막날은 세계희귀질환의 날이다. 과거에는 희귀의약품 개발이 수익성이 없는 것으로 간주돼 대형 제약사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고, 희귀의약품 관련 연구 개발 활동은 대부분 소규모 제약사에서 이뤄졌다. 그러나 희귀의약품 개발을 독려하는 규제와 정책이 나오면서 대형 제약회사들도 진입하기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졌다. 중대형 제약회사가 뛰어들면서 희귀의약품 관련 임상 연구 활동이 가속화돼, 지난 10년간 500번 이상으로 급증했다. 현재 시판 중인 희귀의약품 지정 의약품은 400개 이상이고, 약 1000개에 가까운 의약품이 임상시험 중이다. 희귀의약품이 전체 의약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약물평가연구센터(CDER)에서 승인한 신규 의약품 48개 중 21개(44%)가 희귀의약품이었고, 바이오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에서 승인한 신약 5개 중 1개(20%)가 희귀의약품이었다. 시장조시기관 이밸류에이트파 202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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