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미국 AACR 제출 연구결과 3건 발표 주제로 채택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회의에 제출한 연구 결과 3건이 모두 공식 발표 주제로 채택됐다고 3일 밝혔다. AACR은 세계 120여 개국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연례 학술대회로 암에 관한 기초 및 임상 연구를 공유하는 자리다. 메드팩토가 제출한 연구 결과 초록은 3월 10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에 채택된 발표 주제는 ▲BAG2 기전 연구결과 ▲DRAK1 기전 연구결과 ▲췌장암에 대한 백토서팁-오니바이드 동물실험 결과 등이다. 이 중 눈여겨볼 초록은 백토서팁의 후속 파이프라인인 BAG2와 DRAK1에 대한 연구결과다. BAG2는 메드팩토 김성진 대표가 삼중음성유방암(TNBC)에서 작용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단백질이다. BAG2는 암화 기전에 중요한 인자로 알려진 카텝신 B의 기능을 조절해 종양 형성과 폐 전이 등을 촉진한다는 것을 전임상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나아가 연구팀은 BAG2가 삼중음성유방암 외 난소암 등 다른 질 2021.02.03
테라젠바이오, 정상 체중 대사질환 위험 높이는 유전 변이 규명
마른 체형이지만 대사적으로 위험한 사람과 비만임에도 건강한 사람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유전자 변이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테라젠바이오는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박재민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대사질환 관련 유전자 변이를 규명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팀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서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 사업(KoGES)'을 통해 구축한 코호트 자료를 분석했다. 조사에 참여한 40~79세의 성인 남녀 4만 9915명을 체중(정상 체중/비만)과 대사적 위험 요인(2개 미만/2개 이상)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전장 유전체 연관 분석(GWAS, Genome-wide association study)을 시행했다. 그 결과 정상 체중이면서도 대사적 위험 요인이 2개 이상인 그룹에서는 GCKR, ABCB11, CDKAL1, LPL, CDKN2B, NT5C2, APOA5, CETP, APOC1 등 9개 유전자 영역에서 변이가 관찰됐다. 또한 비만이면서 위험 2021.02.03
프리모리스, 30억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유치 완료
나노소포체(nano-vesicle) 기반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업 프리모리스가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리 시리즈A 투자에는 데일리파트너스,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 스닉픽인베스트먼트 총 3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으며 총 투자 금액은 30억원이다. 2019년 5월 법인설립 이후 누적 투자금액은 55억원이다. 프리모리스는 나노소포체를 활용한 생체친화적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나노소포체는 크게 세포가 자연적으로 분비하는 엑소좀(exosome)과 세포를 인위적으로 분쇄하여 만든 인공나노소포체로 나눌 수 있다. 엑소좀은 작은 크기와 물질 탑재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이를 활용한 의약품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프리모리스는 기존 엑소좀에 비해 효능 물질의 탑재 농도와 생산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기능강화 엑소좀(PMS-FrEXOTM) 생산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현재 창상치료제와 폐렴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창상치료제는 창상 조직의 빠른 2021.02.02
에스엔이바이오, 줄기세포 치료제 대체할 새로운 전략으로 '무세포 치료제' 내세워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 에스엔이바이오(S&E bio)가 줄기세포치료제를 대체할 차세대 치료제 '무세포 치료제' 전략을 2일 발표했다. 에스엔이바이오는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방오영 교수가 무세포 치료제의 핵심 요소인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포함한 세포외소포(EV)를 활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난치병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2019년 1월 설립된 회사다. 에스엔이바이오가 사용하고 있는 엑소좀은 줄기세포로부터 방출된 세포외소포(Extracellular Vesicle, EV)로, 약 50~200㎚ 정도의 굉장히 작은 생체친화적 막소포체다. 이 엑소좀은 줄기세포의 고유 특성인 혈관과 신경의 재생, 세포보호, 항염증 등의 유익한 물질들을 유도탄처럼 손상된 부위에 정확히 전달해 치료는 물론 회복이 가능하다. 에스엔이바이오 측은 현재 연구개발중인 다양한 적응증 치료제 중 가장 선두로 연구개발중인 뇌졸중 치료제는 이미 유효성 입증이 확보된 상태며, 빠른 시일에 임상시험에 돌입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스엔 2021.02.02
한국로슈, '맞춤의료 지표' 발표
한국로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요 의료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퓨처프루핑 헬스케어(FutureProofing Healthcare)가 로슈의 지원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맞춤의료 지표(Asia-Pacific Personalised Health Index)'를 개발해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맞춤의료(Personalised Healthcare)는 환자의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각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데이터 기반의 협업 이니셔티브(initiative)인 퓨처프루핑 헬스케어는 세계 각국의 의료 관계자들이 맞춤의료 분야에서 자국의 강점과 니즈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시아 태평양 맞춤의료 지표는 업계 최초의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 도구로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11개 국가에서 환자에게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지, 맞춤의료의 준비 수준을 측정했다. 이미 공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국 공중 보건 의료 전문가들의 2021.02.02
한국에자이, 파킨슨병 치료제 '에퀴피나' 보험급여 출시
한국에자이가 자사의 파킨슨병 치료제 에퀴피나 필름코팅정 50mg(성분명 사피나미드메실산염)를 1일 출시했다. 에퀴피나는1월 29일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운동 동요 증상이 있는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에서 레보도파 함유 제제의 보조요법’으로 건강 보험 급여를 적용 받았으며, 허가사항 및 항파킨슨 약제 일반 원칙 범위 내에서 사용 시 요양급여를 인정 받았다. 에퀴피나는 파킨슨병 환자의 1일 1회 레보도파 부가요법으로 2020년 6월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 에퀴피나는 도파민성 및 비도파민성 신호전달에 이중으로 작용하는 새로운 3세대 MAO-B(monoamine oxidase-B) 억제제로 3상 임상 시험을 통해 운동 동요 증상이 있는 파킨슨병 환자에서 운동 증상과 비운동 증상의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현재 파킨슨병의 표준치료제로는 레보도파가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레보도파를 5년 이상 장기 복용 시 약 75%에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된다. 에퀴피나는 레보 2021.02.02
지뉴브, 한국투자증권과 IPO 대표주관계약 체결
중추신경계 및 항암 혁신신약 연구개발 기업 지뉴브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하였다고 1일 밝혔다. 지뉴브는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한국투자증권과의 대표주관계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뉴브는 신경세포 신생 및 신경세포 항상성 강화라는 새로운 치료기전 및 ATRIVIEW라는 자체 개발 신약발굴 플랫폼을 통해 근위축성측삭경화증(루게릭병), 치매 등 난치성의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해 항체 신약 발굴 플랫폼인 SHINE MOUSE와 GENUV MOUSE를 검증 및 제작 중이며, PD-1 항체를 비롯한 복수의 항체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 물질들을 개발 중이다. 이러한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 11~12월 Pre-Series C 펀딩을 통해 5개 기관투자자로부터 총 125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추가적으로 확보헸다. 지뉴브 한성호 대 2021.02.01
툴젠, 엔비엠에게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이전
툴젠과 엔비엠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엔비엠은 툴젠이 보유한 원천기술인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식물기반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얻고 툴젠은 기술료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9년 양사가 맺은 MOU 이후 산업화를 위해 한발짝 더 나아간 것이다. 특히 두 기업은 2021년 6월 포항시에 준공예정인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의 KvGMP 시설을 활용해 관련 기술의 사업화를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미 2018년 포항시 및 포항테크노파크와의 MOU를 맺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입주 및 활용 방안 등을 조율해 오고 있다. 툴젠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에 기반해 치료제 연구개발 및 종자사업 등의 그린바이오 사업을 추진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오디텍의 자회사인 엔비엠은 식물세포 기반의 플랫폼을 이용해 바이오 의약품을 생산하는 국내 그린바이 2021.02.01
"비감염 정상인도 이미 코로나 항체 만들 준비돼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작용 원리를 찾았다. 향후 백신과 항체 치료제의 방향설정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병원(감염내과 오명돈 박완범)과 서울대(생화학교실 김상일 정준호, 전기정보공학부 노진성 권성훈) 공동 연구팀이 진행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16명 중 13명에서 동일한 중화항체가 확인됐다. 중화항체란 바이러스와 결합해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항체다. 같은 바이러스에 대해서 다양한 중화항체가 생성될 수 있는데 대다수 코로나 환자가 공유하고 있는 중화항체를 발견한 것이다. 우리 몸에서 항체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는 것은 면역세포 중 하나인 림프구다. 림프구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여러 과정을 통해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정교하고 특이적인 항체를 만들어 낸다. 다만 처음 접한 바이러스를 인식하고 대응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백신을 맞았을 때 항체가 생기기까지 1개월의 시간이 필요한 이유다. 연구팀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 2021.02.01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 효능 낮추는 변종 발생 가능…새로운 백신 개발 전략 필요할수도"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개발 초기의 우려와 달리 코로나19 백신이 높은 효능을 보이면서, 현재까지 심각한 부작용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나타난 바이러스 변이가 백신 효능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변종 출현에 따른 백신 개발 전략을 다시 짜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제백신연구소 송만기 박사가 29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개최한 코로나19 백신 업데이트 온라인 공동포럼에서 'Efficacy and safety of COVID-19 vaccines: COVID-19 백신 효능과 안전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송 박사는 "이스라엘은 전국민의 약 48%에서 백신 접종이 이미 이뤄졌고, 실제 현장에서의 효과가 약 92% 정도로 확인되고 있다. 화이자의 백신이 임상이 아닌 현장에서도 상당히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영국에서는 약 12%, 미국은 9%가 약간 안되게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2021.02.01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