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생체 데이터 암호화 기술 특허 획득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은 생체 데이터 암호화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특허는 '생체 데이터 제공 방법, 생체 데이터 암호화 방법 및 생체 데이터 처리 장치'에 대한 기술이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개인의 유전형 정보 및 표현형 정보를 암호화하고 이를 제공하는 것으로 데이터 생성부터 전송, 관리, 분석까지의 전 과정을 암호화된 형태로 유지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기존 암호화 기술은 암호화된 데이터를 전달받은 사용자가 직접 원본 데이터로 복구하는 복호화 과정을 거쳐 데이터를 사용한다. 이에 반해 이번 특허 기술은 데이터의 복호화 과정 없이 암호화된 형태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진다. 예를 들어 당뇨병 환자 집단에서 나타나는 유전자 변이 정보가 AA, AT, TT라고 했을 때, 각 염기를 00, 01, 11 등의 문자열로 변환해 암호화 데이터를 생성한다. 사용자는 일정한 패턴으로 구성된 문자열을 2019.10.10
JW중외제약 '리바로', 당대사장애 환자 대상 높은 처방률 입증
JW중외제약은 스페인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스타틴 계열 약제의 처방 비율을 분석한 '프리벤다이아브(PREVENDIAB) 연구'가 스페인 학술 저널인 '미래 심장학(Future Cardiology) 2019'에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스페인 산카를로병원 알베르토 에스테반-페르난데스(Alberto Esteban-Fernandez) 박사 연구팀이 다기관 교차 관찰 역할 연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발표 논문은 순환기내과 외래에 연속적으로 방문한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처방 비율을 분석한 결과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전체 환자는 489명으로 이 중 '당뇨병'과 '당뇨병 전 단계'를 포함하는 당대사장애군 환자는 330명(67.4%)으로 나타났다. 스타틴을 복용하는 환자는 총 466명으로 전체 외래 환자의 95.3%에 달했다. 당대사장애군의 스타틴 복용률은 97%(330명 중 320명)이며 일반 이상지질혈증 환자군의 스타틴 복용률은 91.8%(159명 중 146 2019.10.10
3분기 VC투자도 선택과 집중…투자 상위 10대 기업에 韓스타트업 디앤디파마텍 눈길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제약바이오분야에 대한 벤처캐피탈(VC) 투자 라운드 수가 계속해서 감소하면서 2019년 3분기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밸류에이트파마 밴티지(Evaluate Pharma Vantage)는 7일(현지시간) 제약바이오분야에 대한 분기별 VC 투자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밴티지는 최근 VC 자금 수치를 봤을때 2018년에 크게 못 미치지만 2019년 신생 신약 개발사들이 이끌어낸 투자 총액은 이전 몇 년과 비교했을때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투자 라운드 수가 계속되면서 이번 3분기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우려스러운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VC들이 더 적은 수의 기업에 더 많은 자금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 스타트업과 나아가 제약바이오 생태계 전체에 나쁜 소식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밴티지는 이러한 선택적인 VC 투자가 처음부터 약한 플레이어를 걸러냄으로써 바이오파마의 인재풀을 강 2019.10.10
동국생명과학, 중앙정형외과와 '모바일CT 파이온 2.0 이미징랩스 MOU' 체결
동국생명과학은 지난달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중앙정형외과와 '모바일CT 파이온 2.0 이미징랩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첨단영상진단장비 '모바일CT 파이온 2.0'은 세계 최초의 척추 겸용 의료용 '콘빔 실시간전산화단층촬영장치(Cone Beam CT)'로 기존 파이온의 성능을 대폭 개선해 사지 관절뿐 아니라 척추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빠른 촬영이 가능하고 짧은 시간 안에 결과도 확인할 수 있으며 방사선 노출량이 낮아 안전성도 높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천 중앙정형외과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척추겸용 콘빔 CT인 '모바일CT 파이온 2.0'을 도입하고 '이미징랩스(의료영상 분석 연구실)'로서 동국생명과학과 함께 의료영상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다른 병원 관계자들이 방문해 기기 운영 현황을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부천 중앙정형외과 이제오 원장은 "환자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안전을 위해 첨단의료장비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이번에 도입한 영상 2019.10.08
이수앱지스, 항암 항체 신약 'ISU104' 임상 1상 파트2 개시
이수앱지스는 ErbB3 타깃으로 개발하는 항암 항체 신약 ISU104의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 파트2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첫 환자 투약을 시작한 ISU104 임상 1상 파트2는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해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고신대복음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5개 임상 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재발성 및 전이성 두경부암과 편평상피세포암 환자 18명이 대상이다. 이번 임상은 특히 ISU104 단독 외에도 두경부암과 직결장암의 표준치료법인 세툭시맙(Cetuximab)과 병용 투여 설계를 통해 ISU104의 유효성을 평가한다. 내년까지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이수앱지스는 지난해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ISU104와 세툭시맙을 병용 투여한 두경부암 마우스 모델의 비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ISU104는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나타내며 표준치료법에 대한 내성 극복 가능성을 제시해 당시 현장의 주목을 받았다. 따라서 이번 병용 투여로 진행되는 임상에 대해 업계는 2019.10.08
GSK, 4가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 본격 출하
GSK는 4가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Fluarix Tetra)'가 10월 첫째 주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출하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소아 적응증이 확대되면서 0.5ml 제형 하나로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전 연령대에 접종 가능한 국내 최초의 4가 독감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2016년 출시된 이래 3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규모 임상을 통해 고혈압·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자가 포함된 대상군에서 충분한 면역원성을 입증하고 안정성 프로파일을 보유해 독감 고위험군에게도 사용 가능한 독감백신이다. GSK 백신 마케팅팀 정현주 본부장은 "독감백신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물론 전문 의료기관에서도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그런 상황에서 플루아릭스 테트라가 3년 연속 국내 판매 1위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보다 우수한 제품력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급격한 날씨 변화와 함께 본격적인 독감 시즌이 시 2019.10.08
마비렛, 모든 유전자형 C형간염 환자 치료기간 8주로 단축해 美FDA 승인
애브비(AbbVie)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마비렛(Maviret, 성분명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을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대상성 간경변증이 있는 모든 유전자형(유전자형 1-6형) 만성 C형간염 환자에서 치료 기간을 12주에서 8주(1일 1회)로 단축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마비렛은 간경변증이 없고 치료경험이 없는 모든 유전자형의 C형간염 환자의 8주 치료제로 2017년 8월 미국에서 허가됐다. 애브비 자넷 함몬드(Janet Hammond, M.D., Ph.D.)박사는 "미국에서 10만명이 넘는 만성 C형간염 환자가 마비렛을 처방받았지만 아직 치료 옵션이 필요한 환자수가 상당히 많다"며 "이번 승인으로 더 많은 C형간염 환자들이 질환을 최소 8주만에 치료할 수 있는 옵션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허가사항 확대는 치료 경험이 없는 모든 유전자형의 만성 C형간염과 대상성 간경변증이 있는 성인 환자에서 마비렛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단일군 공개라벨 시 2019.10.08
포지오티닙, 치료 어려운 HER2 변이 암 극복 가능성 제시
한미약품이 항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이 EGFR 변이 암 뿐 아니라 다양한 암종에서 발현된 HER2 변이에서도 우수한 종양억제 효과가 확인됐다는 연구결과가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에 등재됐다고 8일 밝혔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지난 3일(현지시각) 캔서셀(Cancer Cell) 온라인판에 미국 텍사스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수행한 연구 결과 가 등재됐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향후 캔서셀 인쇄본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이번에 등재된 연구를 통해 포지오티닙이 EGFR 변이 뿐 아니라 HER2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을 비롯한 다양한 돌연변이를 동반한 암종에서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EGFR이나 HER2 변이가 발생하면 약물-결합 포켓이 좁아지면서 약물 결합을 제한하는데 포지오티닙은 작은 사이즈와 구조적 유연성을 가져 이러한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MD 앤더슨 암센터 존 헤이맥(John Heymach) 박사는 "25개 암종에서 다양한 HER2 변 2019.10.08
키트루다, 2025년 휴미라 제치고 세계 판매 1위 의약품된다…연매출 26조 전망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매출액높은 의약품은 애브비(AbbVie)의 휴미라(Humira, 성분명 아달리무맙)다. 그러나 2025년이 되면 휴미라 매출 순위는 6위로 떨어지면서 판매 1위 자리는 MSD의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Keytruda, 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 회사 글로벌데이터(GlobalData)는 2025년이 되면 키트루다 연매출이 222억달러(약 26조 5500억원)로 세계 판매 1위 의약품의 될 것이라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키트루다의 연매출은 2018년 72억달러였고, 올해는 100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글로벌데이터는 키트루다의 뒤를 이어 ▲BMS와 화이자(Pfizer)의 항응고제 엘리퀴스(Eliquis, 성분명 아픽사반) 187억달러 ▲세엘진(Celgene)의 다발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Revlimid, 성분명 레날리도마이드) 124 2019.10.07
프로포폴 RFID 도입·진통제 트라마돌 마약류 분류…식약처 마약류 관리 집중 질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프로포폴에 RFID 태그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는 등 수면마취제, 진통제와 같은 마약류 의약품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다. 7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식약처의 마약류 의약품 관리의 허술함을 지적하는 국회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졌다. 윤일규(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프로포폴 오남용 문제를, 김승희(자유한국당) 의원은 진통제 트라마돌 오남용 문제를 지적했으며, 신상진(자유한국당) 의원은 프로포폴에 RFID를 도입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히 관리하는 방안을 주문했다. 먼저 윤일규 의원은 식약처 제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년 동안 병원급 이하 의료기관에서 하루 2번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람이 16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2018년 6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의원 및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하루에 2번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람 현황을 받아 분석한 결과, 하루에 2번 이상 투약한 사람은 16만 736명이었고, 이 중에는 미성년자 382명, 60대 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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