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약 개발 투자자 관심 지속…대표주자의 특징과 파트너십 현황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신약 개발 비용을 줄이고 속도를 크게 늘릴 수 있는 방안으로 인공지능(AI) 신약개발이 꼽히면서 이 분야에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AI를 사용하면 새로운 표적이나 기존에 약물화하기 어려웠던 표적에 대한 약물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이라 테라퓨틱스(Xaira Therapeutics)는 분자에서 사람에 이르기까지 질병 관련 생물학을 포괄적으로 특성화하는 방대한 데이터 세트를 생성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에 신약 개발이 어려웠던 표적에 초점을 맞춰 신약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자 한다. 지난해 벤처캐피탈(VC)로부터 10억 달러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관련업계에서 이미 AI 기반 신약 개발에 대한 누적 투자금은 600억 달러가 넘었으며, 이러한 기술을 가진 회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올해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메디게이트뉴스는 글로벌 빅파마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거나 임상 단계에 진입해 앞서가고 있는 대표 AI 2025.02.26
산텐 알레지온 LX "건성안 동반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 치료의 강력한 무기될 것"
대한안과의사회가 최근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 홀에서 '대한안과의사회 제24회 정기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안과의와 안과의학 전문가 약 800명이 참석해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포함한 다양한 안과 질환의 예방과 치료 방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학술대회에서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손쉬운 치료 전략'이라는 연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산텐 런천 심포지엄에는 500여명의 안과의가 참석했으며, 연세플러스안과의원 이재범 원장이 좌장을 맡고 새빛안과병원 최진석 부원장이 연자로 참여했다. 최 부원장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사전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혁신적인 제품인 '알레지온 LX 점안액 0.1%'를 소개했다. 그는 해당 신제품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실제 임상에서의 적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꺼풀 안쪽에 위치한 결막에 알레르기 물질이 접 2025.02.25
경도인지장애 또는 치매 우려 환자에 기넥신 추천…다양한 연구서 인지기능개선 확인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뇌 기능 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의 효능 논란이 불거지며 임상재평가가 진행되는 가운데, 콜린제제를 대체할 수 있는 인지기능개선제로 SK케미칼의 기넥신과 같은 은행잎추출물이 떠오르고 있다. 아시아 신경인지질환 전문가그룹(ASCEND)은 2021년 발표한 합의문에서 은행잎추출물이 무작위대조군임상시험(RCT) 4건 이상에서 경도인지장애(MCI) 증상 개선을 입증했고, MCI 증상 치료에 대한 기존 지침에서 권장되는 유일한 약제(Class I, Level A)라 했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우호걸 교수는 22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뇌졸중학회 Stroke Update' 런천 심포지엄에서 '차세대 신경보호제: 은행잎추출물'을 주제 발표를 통해 기넥신의 인지기능개선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 심포지엄 좌장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남효석 교수가 맡았다. 우 교수는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은 치매로, 조사 결과 암보다 더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 2025.02.24
빅파마, 신약 발굴부터 임상시험·진단 효율화까지 대표적인 AI 기업 협력사례는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화이자(Pfizer)는 2022년 승인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를 개발하기 위해 IBM의 슈퍼컴퓨팅과 인공지능(AI)을 사용했다. 화이자는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을 사용해 수백만 개의 프로테아제 억제제 화합물을 선별해 잠재적 표적을 발굴했다. 또한 슈퍼컴퓨팅을 활용해 정맥 주사용이 아닌 알약 형태로 투여할 수 있는 분자를 찾는 복잡한 계산을 수행했다. 그 결과 계산 시간이 80~90% 단축됐고, 4개월 만에 약물을 설계할 수 있었다. AI는 신약 개발의 주요 허들로 꼽히는 높은 실패율과 긴 개발 기간, 자원 비효율성을 극복하는 데 유망한 도구로 각광받고 있다. 글로벌 제약회사들은 신약 개발과 임상 시험, 제조 과정 등 의약품 개발의 전주기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대표적인 사례 분석을 통해 빅파마들은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으며, AI가 신약 개발 지형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알아봤다. 사노피, 2025.02.24
얼굴의 자연스러운 볼륨감 위한 필러 시술, 주사기의 역할이 중요하다
최근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러운 동안 얼굴을 유지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얼굴의 볼륨 감소는 동안 이미지를 방해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나이가 들수록 옆볼과 관자놀이, 팔자주름 부위가 꺼지면서 얼굴이 해골형이나 땅콩형으로 보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변화는 단순히 나이로 인한 외형적 변화이기도 하지만 자신감을 저하시킬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필러 시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필러는 얼굴의 꺼진 부위에 볼륨을 채워줘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얼굴 윤곽을 만들어 줄 뿐 아니라, 즉각적인 동안 효과를 선사하는 시술로 선호되고 있다. 자연스럽고 만족스러운 필러 시술 결과를 얻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술 부위에 따라 적절한 용량을 세심하게 조절하는 것이다. 얼굴의 각 부위는 피부 두께, 근육 구조, 그리고 볼륨의 정도가 모두 달라 단순히 필러를 주입하는 것만 2025.02.24
10년 간 글로벌 누적 처방량 1위 PPI 넥시움, PPI중 가장 폭넓은 치료 범위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20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위식도 역류질환(GERD) 치료제 '넥시움(성분명 에스오메프라졸 마그네슘삼수화물)' 국내 출시 25주년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넥시움의 성과와 PPI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넥시움과 PPI의 역사'를 주제로,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의 발전과정과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넥시움의 혁신과 임상적 의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간담회를 통해 일동제약과 2022년부터 이어온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며, 넥시움의 치료 혜택을 보다 많은 환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00년 출시된 넥시움은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하는 대표적인 PPI 계열 치료제로, 위식도 역류질환을 포함해 총 6가지 적응증을 승인받아 국내 허가PPI 중 가장 폭넓은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5년간 진행된 다양한 임상을 통 2025.02.20
애질런트 인피니티 III LC 시리즈 출시, HPLC 작업 혁신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Agilent Technologies Inc.)가 차세대 '애질런트 인피니티랩 LC 시리즈(Agilent InfinityLab LC Series)' 포트폴리오를 출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새 포트폴리오에는 ▲1290 Infinity III LC ▲1260 Infinity III Prime LC ▲1260 Infinity III LC 시스템이 포함돼 있으며, 모든 모델에서 생체 적합성 버전이 제공된다. 이들 제품은 최신 기술인 애질런트 인피니티랩 어시스트 테크놀로지(Agilent InfinityLab Assist Technology)가 적용된 첫 HPLC 시스템으로 보다 향상된 내장형 시스템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실험실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일상적인 운영 및 유지보수 작업보다 결과 도출에 더 집중할 수 있다. 애질런트는 새로운 LC 시스템을 도입해 LC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 이들 시스템은 작업 자동화와 연결성, 예측 피드백, 오류 감소 기능을 크게 향상 2025.02.20
오상헬스케어, 미국 현장분자진단기기 개발기업 크립토스에 후속 투자 집행
오상헬스케어가 미국의 현장분자진단기기 개발기업 ‘크립토스 바이오테크놀로지(Kryptos Biotechnologies)’에 후속 투자금을 집행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크립토스는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현장분자진단기기(POC-MDx)를 개발하고 있다. 오상헬스케어는 지난해 3월 전략적 투자자로서 총 1000만 달러의 시리즈 A 투자를 발표하고 500만 달러를 즉시 납입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시리즈 A 계약 당시 협의된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후속 투자로 금액은 200만 달러다. 현재 분자진단 검사 시장은 대형 병원 내 중앙검사실 및 수탁 검사센터에 검사를 의뢰해 진단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중소형 병원을 포함한 다양한 의료 현장에서 신속하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현장분자진단기기의 필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현장분자진단기기가 실제 사용되기 위해서는 높은 정확도, 빠른 속도, 낮은 가격, 용이한 사용성 및 확 2025.02.20
美FDA가 생각하는 환자 중심 의약품 개발은…업계선 시기와 방법 명확성 요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의약품 개발 및 규제 결정에 환자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2012년 '환자 중심 의약품 개발(PFDD)' 이니셔티브를 수립했고, 현재 환자 경험 데이터를 수집하고 제출할 수 있는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하는 환자 중심 의약품 개발(PFDD) 지침 시리즈 4개를 개발하고 있다. 이 중 2개 지침에 대해 최종 버전이 나왔다. 지난해 12월 PFDD 강화에 관한 공개 워크숍을 연 뒤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최근 의견 제출을 받았으며, 올해 말 환자 중심 신약 개발에 관한 또 다른 회의를 열 계획이다. 메디게이트뉴스는 FDA가 생각하는 PFDD는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실현할 예정인지, 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봤다. FDA "환자 의견, 치료 맥락 이해에 도움"…4가지 목표에 따라 지침 개발 중 FDA는 PFDD가 환자의 경험과 관점, 필요, 우선순위를 파악하고 이를 2025.02.20
노보메디슨, ‘포셀티닙’ 식약처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
노보메디슨이 혈액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포셀티닙(Poseltinib)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정 대상은 재발 및 불응성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PCNSL)의 치료다. 희귀의약품 지정제도는 희귀난치성질환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대한 치료제의 개발과 허가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식약처는 2013년부터 제도를 도입해 해당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을 장려하고 있다.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은 희귀암으로 생존율이 낮고 재발률이 높은 악성 B세포 림프종으로 국내 발생률이 연 평균 8.8%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재발 및 불응 시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포셀티닙은 한미약품과 노보메디슨이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하던 저분자화합물이다. 노보메디슨 측은 BTK과 TEC 키나아제에 보다 더 강력한 활성을 보이고, 특히 뇌투과율이 높아 중추신경계에 발생한 B세포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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