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내년 본사업 전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올해 말까지 진행되며, 내년 상반기에 본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국민의당)의 서면질의 답변에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는 이 같이 답했다.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의원 등 일차의료기관에서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교육‧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과 만성질환 수가시범사업을 통합·연계한 제도다. 시범사업은 일차의료기관이 참여신청 후 선정된 의료기관의 의사가 포괄평가를 통해 케어플랜을 수립하고 코디네이터가 의사를 도와 교육, 상담, 환자모니터링 등 환자관리를 시행한다. 연 2회씩 점검 및 평가, 환자관리 기록을 작성하는 형태로 이뤄지면 수가가 매겨진다. 시범사업은 2019년 1월부터 시행했고 올해 말에 종료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시범사업 초기에 비해 올해 8월 말 기준 참여환자 및 선정의원은 약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2월 말에 참여 2021.10.15
당뇨병·부신기능저하증·골다공증 환자 코로나19 예방접종 주의사항은?
대한내분비학회 진료지침위원회는 15일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분비질환 환자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시 안전과 이상반응 예방을 위한 권고안을 발표했다. 학회 권고안에 따르면 갑상선, 뇌하수체, 부신기능저하증, 성선기능저하증, 골다공증, 당뇨병, 비만 질환 환자에게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일반인에게 적용되는 지침을 따른다. 보충 목적으로 글루코코티코이드(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부신기능저하증 환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시 이 약제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 접종 후 전신통증, 발열 등 이상반응이 발생한다면 2~3일 간 평소 복용하던 용량보다 2~3배 증량해야 할 수도 있다. 이후에도 이상반응이 지속되면 반드시 주치의 또는 해당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에게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면역반응에 따른 일시적 고혈당을 유발할 수 있다. 평소의 치료방법을 유지했음에도 고혈당이 지속된다면 주치의와 상의하고 치료방법을 조정해야 한다.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주사 2021.10.15
삼성메디슨,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 학회서 강화된 '인텔리전트 어시스트' 솔루션 공개
삼성메디슨은 15일~17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 학회(ISUOG, International Society of Ultrasound in Obstetrics & Gynecology)'의 제31회 연례 학술대회에 참가해 자사 초음파 진단 기기의 임상 유용성을 널리 알린다고 밝혔다. 삼성메디슨은 이 행사에서 '인텔리전트 어시스트(Intelligent Assist)' 솔루션이 탑재된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HERA W10)를 활용해 'AI를 활용한 진단의 정확성과 효율성 증진'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선보인 인텔리전트 어시스트 솔루션은 기존 버전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진단 보조 기능들을 갖췄다. 태아의 성장과 발육 상태를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바이오메트리'와 태아의 심장 진단을 도와주는 '태아심장' 솔루션이 대표적이다. '바이오메트리' 솔루션은 태아의 영상에서 머리, 배, 다리 등을 인식해 태아의 성장 2021.10.15
김성주 의원 "희귀질환 치료제, 별도 기금 조성으로 환자 경제적 부담 줄여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김성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이 15일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희귀질환 환자에 대한 치료제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 제약사, 민간 등이 출연하는 별도 기금 조성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질병관리청의 '2019년 희귀질환자 통계 연보'에 따르면 636개 희귀질환에 대해 총 5만5499명의 희귀질환자가 집계된 가운데 정부는 2001년부터 희귀질환 환자들에 대한 지원으로 희귀질환 의료비지원사업,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제도 등을 통해 고액의 치료비가 요구되는 희귀질환 환자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김 의원은 "희귀질환 환자 대상 지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고가 치료제의 경우 환자와 가족들이 접근하기 어려워 투병의 아픔과 함께 경제적 고통에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상당수 희귀질환이 유전성∙선천성 질환이며 재발이 잦은 경향이 있어 환자 가족의 의료비 부담 폭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 2021.10.15
휴런, MRI 기반 파킨슨병 진행단계 계량화 A.I 기술 미국 특허청 등록 성공
휴런은 지난 7일 MR영상을 바탕으로 파킨슨병에 대한 진행단계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미국 특허청(USPTO)에 출원해 등록을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MR영상을 통해 파킨슨병을 진단하고 진행단계를 정량화하는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전무하다. 현재 국내에서는 방사선동위원소를 활용한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을, 해외에서는 DaTscan이나 SPECT(Single Photon Emission Computed Tomography)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인체에 유해하고 가격 부담이 높으며 환자 입장에서 접근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무엇보다 기존 방식으로는 파킨슨병 진행단계의 정확한 구분 및 정량화가 불가능하다. 이러한 기존 임상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휴런이 개발한 파킨슨 진단 AI기술은 환자 접근성이 용이한 MR영상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MRI의 장점은 PET이나 DaTscan에 비해 가격이 낮고 방사선 피폭이 전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뿐 2021.10.15
질병청,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생리 이상반응 연구 추진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여성들의 생리 이상반응에 대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14일 서면답변서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질병관리청 국정감사에서 많은 여성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생리 이상반응을 겪고 있지만 질병관리청에서는 인과성에 대해 밝혀진 게 없다는 이유로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생리 이상반응을 이상반응 신고 항목에 조속히 추가하고 백신과 생리 이상반응 사이 인과성에 대한 연구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이상자궁출혈(생리 이상반응)’과 같은 다빈도 이상반응에 대해 별도 항목 신고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10월 중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질병청은 "이상자궁출혈’증상과 관련된 전문학회들과 소통하며 연구기획을 할 예정이며 해외연구 등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계 및 국민에 대한 안내자료를 개발하여 국민과도 소통하겠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국정감사 지적을 수용해서 백신과 생리 이상반응 2021.10.15
서울대병원 연구원 2000여명, 4대 보험과 퇴직금 없는 교수 개인연구원 신분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서울대병원 내 4대 보험과 퇴직금 없이 의료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상근비직원 연구원이 2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국립대병원으로 확대하면 3000여명에 이른다. ‘상근비직원’은 국립대병원에서 의료 관련 연구수행을 위해 과제별로 투입되는 교수의 개인연구원을 일컫는 명칭이다. 학교법인이 같은 사립대와 사립대병원은 사립대병원이 연구과제를 수행시 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연구원과 계약을 맺는다. 하지만 국립대병원은 국립대와 별도법인이기 때문에 대학과 병원에 동시 소속된 전임교수(겸직교수)가 아닌 병원소속의 연구·진료·비기금교수의 경우, 연구과제 수행을 위해 연구원을 채용시 대학교 산학협력단 이용이 불가능하고 교수의 개인연구원 자격으로 채용으로 진행된다. 이 때문에 전국에 걸쳐 3000여명의 연구원이 4대 보험도 없고 퇴직금이 없는 법의 사각지대에서 핵심의료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윤영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교 2021.10.15
코로나19 범죄 ‘1년 6개월동안’ 총 6821명 사법처리...17명 구속
코로나19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년 6개월간 경찰은 코로나19 관련 범죄로 총 6821명을 사법처리했고 이중 17명을 구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4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코로나19 관련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경찰이 사법처리하거나 수사 중인 총 6821명으로 이 중 17명이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법처리 유형별로 집합금지 위반이 4697건(68.9%)으로 가장 많았으며, 격리조치 위반 1702건(25.0%), 역학조사 방해 278건(4.1%), 기타 위반이 144건(2.1%) 순이었다. 또한 지난해 2월 5일 기획재정부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 시행 이후 올해 3월(고시 만료일)까지 경찰은 매점매석 등 유통질서 교란행위 294건(732명)을 단속했다. 유형별로 유통질서 문란행위(불량마스크 판매 등) 127건(377명), 판매량 2021.10.15
병리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모델 개발 데이터톤 ‘NPHD 2021’
오는 11월 18일부터 2일간 병리 인공지능 모델 개발 데이터톤‘National Pathology Health Datathon 2021(NPHD 2021)’이 국립암센터 주관으로 개최된다. NPHD 2021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지능정보원)이 지원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을 통해 구축된 학습용 병리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구현 가능한 인공지능 학습 모델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경연대회로, 인피니트헬스케어·웹프라임의후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소화기 병리이미지’와 ‘세포 병리이미지’ 중 하나를 선택해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암세포)으로 구성된 병리 이미지를 효율적으로 분류하는 딥러닝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국립암센터, 서울대병원 등 6개 기관이 수집한 병리 검사 이미지 2만여장을 기반으로 검증 및 가공 과정을 거쳐서 구축된 고품질의 대규모 데이터셋을 활용함으로써 고도화된 알고리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능정보원의 ‘ 2021.10.15
서동용 의원 "비급여진료비 국립대병원마다 천차만별"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최근 5년간 국립대병원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현황'을 받아 분석한 결과, 국립대병원 간 비급여진료비 격차가 크게 나타났으며, 일부 국립대병원의 비급여진료비는 서울 소재 대형 상급종합병원보다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4월 기준 상급병실료(1인실)는 국립대병원 중 서울대학교병원이 45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조사 대상 병원 중 가장 비싼 진료비를 받고 있는 서울아산병원과 비교해도 1만원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반면 가장 저렴한 곳은 충북대학교병원으로 1인실 병실료는 20만 원에 불과했다. 국립대병원 간 최대 가격 격차는 25만원에 달했다. 뇌, 척추-경추(일반) 분야 MRI 기본검사 진료비는 국립대병원 중 서울대병원이 각각 73만5000원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진료 부위별로 가장 많이 받는 국립대병원과 가장 적게 받는 국립대병원간 진료비 격차는 적게는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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