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의대 데이터융합미래의학교실 정명진·양광모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의대생들에게 데이터 통한 보건의료 증진 목표 가르칠 것"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은 데이터융합미래의학교실(미래의학교실) 정명진 주임교수와 양광모 부교수가 보건의료 데이터 정책 추진 및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20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명진 주임교수는 "연구 차원에서 여러 의견을 개진했는데 이렇게 표창까지 받을 줄 몰랐다"며 "새로 만들어진 미래의학교실을 통해 의대생들에게도 데이터를 이용한 국민건강 증진이란 목표를 가르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개된 데이터뿐 아니라 병원들의 데이터를 한데 모아 연구하는 방법을 의대생들에게 가르칠 필요가 있다"며 "성균관대 의과대학에서는 미래의학교실이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광모 부교수는 "데이터를 이용한 공공보건 증진은 이제 당연한 시대"라며 "지난해 초 보건복지부가 주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코로나19 데이터를 공개한 것만 분석해도 큰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양교수는 작년 심평원 공개 데이터를 이용해 혈압약과 코로나19의 상관관계와 해열제 종류와 코로나 19의 관련성에 대해 해외 유수의 저널에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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