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 없는 연속혈당측정기' 아폴론, 23억 원 규모 프리 A 투자 유치
바늘 없는 연속혈당측정기(CGM)를 개발하는 아폴론이 23억 원 규모의 프리(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11월 시드투자에 이어 내년 초 계획 중인 시리즈A를 이어주는 브릿지 라운드로 KB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미래과학기술지주가 참여했다. KB인베스트먼트와 비하이인베스트먼트는 시드단계에서도 투자한 바 있다. 아폴론은 팁스 지원금을 포함해 지난 10개월 동안 약 40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아폴론은 고도의 라만분광 방식을 통해 체내 포도당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미국과 한국에 APD를 이용한 초소형 장치에 대한 특허를 등록하고 이후 미국에 약 30여 건 출원했다.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와 임상을 진행중이며, 아폴론 연구원이 현지에서 참여하고 있다. 연구 책임자는 피터 소 (Peter So) 기계공학과 및 생물공학과 교수다. 아폴론은 보스턴과 서울에서 지속적으로 2024.04.19
"가뜩이나 분만할 의사 없는데...이번 사태로 산부인과 전공의들 대부분 안돌아갈 것"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정부의 급격한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전국 의대생들의 단체 휴학과 병원을 떠난 인턴과 전공의들의 사직 투쟁, 의대 교수들의 사직 투쟁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정부는 사태가 더 악화하기 전에 의대정원 증원 정책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에 대한 원점 재검토를 요구한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김재연 회장은 “산부인과학회 조사결과 올해 3월 입사 예정이었던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차 123명이 이번 사태 이후 대부분 병원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필수의료 문제가 전면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전공의들은 절대로 병원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인식 부회장도 “이번 사태 이전부터 산부인과 지원을 기피하고 분만을 기피하면서 분만하는 의사들이 노령화되고 있다”라며 "이젠 아예 산부인과 전공의들이 없어지고 젊은 산부인과 의사들 자체가 없어지면 앞으로 큰 파국 2024.04.07
대구광역시의사회 제44차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김석준 신임 의장 선출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지난 28일 오후 7시 호텔라온제나에서 제4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3년간 대의원회를 이끌어 갈 새 의장에 김석준 대의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정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00년 의약분업에서는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의사의 조제권 박탈이라는 독소조항으로 의사들의 자율성을 옥죄더니, 이제는 의대정원 70% 확대라는 세계 어디서도 보지 못한 폭압으로 우리나라 의료를 나락으로 떨어지게 하고 있다"라며 "이런 시점에서 우리는 젊은 후배들이 우리나라 의료를 제대로 파악하고 논의하여 올바른 방향을 세울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의사들이 우리나라 의료정책을 펼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올 수 있도록 의사협회가 정치적인 힘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정홍수 회장은 "지난 3년간 14대 집행부는 회원들과 소통하며 의사회의 능력을 발휘하고 회원 권익을 수호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며, 회원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으로 2024.04.03
탈모치료제 '피나온정' 연간 2000만티 판매량 달성
탈모치료제 전문기업 라온파마가 2023년 재무제표 기준 연매출 104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대표 주력제품인 탈모치료제 '피나온정' 1mg를 2000만티, 두타윈연질캡슐0.5mg를 700만캡슐을 판매해 제조처 기준으로 가장 많은 생산량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피나온정은 피나스테리드 1mg 성분으로 오리지널 프로페시아정 제네릭 제품이며, 두타윈연질캡슐은 두타스테리드0.5mg 성분으로 오리지널 아보다트연질캡슐 제네릭 제품이다. 라온파마는 그동안 경영혁신형 메인비즈 인증, 연구개발 전담부서, 탈모제품 특허 출원, 탈모 신약 제약사와 MOU체결, 탈모전담 영업사원, 모발학회 참석 등 탈모치료제 전문기업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2월에는 탈모증상완화 기능성 샴푸인 라온샴푸 브랜드를 출시해 전국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한데 이어 병의원, 약국 입점은 물론 온라인 판매 등에 나서고 있다. 라온샴푸는 라온파마와 에스겔코스메틱이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출시한 탈모샴푸다. 라 2024.04.01
병협, 2024년도 예산 252억여원 규모로 편성
대한병원협회는 26일 정오에 롯데호텔 서울 2층 에메랄드룸에서 2023회계연도 제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4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편성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사회는 2023회계연도 추경예산 409억4천여 만원 보다 약 38%가 줄어든 252억2960여만원의 2024년도 예산안을 승인했다. 수련환경평가본부와 수탁사업비에서 158억8400여만원의 감소분이 반영된 결과다. 예산안에는 정부 수탁사업 예산 145억5,274만원이 포함되어 협회 순예산은 106억7686만여원이다. 수탁사업중에서 환자안전교육·간호조무사보수교육 사업은 지속 추진된다. 작년까지 진행된 간호인력취업지원사업과 교육전담간호사지원사업 및 선별진료소지원사업은 종료되며, 올해 신규로 필수의료간호사양성지원사업과 수련보조수당지원사업이 포함돼 운영된다. 이날 이사회는 ‘비전 2030 건강한 국민, 신뢰받는 병원, 미래를 선도하는 협회가 함께합니다’를 사업목표로 ▲필수의료뿐 아니라 의료 전반의 현실을 반영하는 합리적 보건의료 2024.03.28
임현택 의협회장 당선인은 강경파이자 행동파..."의대정원 1000명 감축하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임현택 당선인은 2016년부터 임기 2년의 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을 5번 연임한 신기록을 세운 장본인이다. 의사회원들이 임 당선인을 선택한 이유는 대화와 협상이 통하지 않는 정부를 상대로 뒤지지 않게 강하게 투쟁하고 행동에 나서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1970년생인 임현택 회장 당선인은 충남의대를 졸업해 2000년 의사면허를 취득했다. 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수료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다. 2007년부터 충남 아산에서 소아청소년과 개원의로 지내던 중 2015년 미래를생각하는소아청소년과모임 대표로 시작한데 이어 2016년부터 현재까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을 맡고 있다. 2016년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부이사장, 2017년 금융위원회 자문위원, 2018년 대한의사협회 수석 기획이사, 2018년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의협 비대위에도 참여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지난 22일 1차 투표 개표결과 35.72%(1만20 2024.03.26
"복지부 장·차관 '의새' 발언 사과하라" 요구했지만...복지부 "단순 실수일 뿐"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독일, 프랑스, 일본에서 의대 정원을 늘리는 동안 의새들이 반대하며 집단행동을 한 일은 없습니다." (2월 1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 "최근에는 집단사직 의사를 표시한 의새, 의대 교수님들도 계십니다." (3월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바른의료연구소 김성원 고문(가정의학과 전문의)이 보건복지부 공식 민원을 통해 복지부 고위관료들이 '의사'를 '의새'로 비하했던 발언에 대한 사과 요구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의새'는 의사와 새의 합성어로, 2020년 의료계 집단행동 이후 탄생한 용어다. 26일 김 고문이 공개한 16일자 해당 민원에 따르면 “복지부 최고 수장과 최고위직 차관 등이 대국민 발표자리에서 연이어 의사들을 의새로 비하하는 발언을 내뱉고 있다. 이는 복지부 내에서 의사들을 무시하고 비하하는 분위기가 평소에도 광범위하게 조성돼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증 2024.03.26
복지부 "빠른 시간 내에 의료계와 대화가 시작되도록 할 계획"
보건복지부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24일 국민의힘과의 간담회에서 정부와의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있다고 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복지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과 협의해 전공의 행정처분에 대한 유연한 처리방안을 마련하고, 의료계와 건설적 대화체를 갖도록 당부한 것과 관련해서도 "국조실과 협의해 의료계와의 대화를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으며, 빠른 시간 내에 대화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또한 의료공백이 최소화되도록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의 행정처분에 대한 유연한 처리방안을 당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3.24
윤석열 대통령 "유연한 전공의 면허정지 행정처분 처리방안 모색해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과 협의해 유연한 전공의 의사 면허정지 행정처분 처리방안을 모색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4일 공지문을 통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대통령실에 의료현장 이탈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해달라고 요청해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대변인실은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방안을 모색해달라고 당부했다"라며 "또한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의료인과 건설적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추진해달라고 말했다”고 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사직서를 제출하고 진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3월 안에는 돌아와달라면서도 25일부터 원칙대로 면허자격 3개월 정지 처분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4
신경과 전문의들 "홍승봉 교수, 신경과 입장 대변하지 않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성균관의대 신경과 홍승봉 교수가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신경과 전문의들이 ‘의사 전체 또는 신경과 전문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며 거세게 비판하고 나섰다. 89명의 신경과 의사들로 구성된 신경과 전문의 모임인 ‘신경과를사랑하는동료들(신사동)’은 홍승봉 교수의 발표에 대해 자체 설문한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신사동은 신경과 의사들에게 홍승봉 교수가 보도자료 형태로 배포한 2월 25일 성균관의대 설문조사 결과 및 3월 19일 의대증원 1004명 발표에 대해 ‘최근 홍승봉 회장의 합의안 제시 등이 의사 전체 또는 신경과 전문의 대표성을 가진 발언이라 생각하는가'를 물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신경과 전문의 51명이 참여했으며 홍승봉 교수의 설문조사가 의사 전체 또는 신경과 입장을 대변하는지에 대해 ‘매우 그렇지 않다’ 50명, '그렇지 않다' 1명으로 응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신경과 전문의 100%가 홍 교수의 발언이 대표성을 가지지 못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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