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 동맥경화증 원인될 수 있어
고려대 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는 코호트 연구를 통해 수면무호흡이 심장질환 발생의 예측 징후 중 하나인 동맥경화증과 관련성이 있으며 이로 인한 다양한 심장질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수면무호흡은 수면 중 반복적인 상기도의 폐쇄로 인해 호흡이 멈추거나 감소하는 수면 호흡 장애로 우리나라에서는 성인의 약 15% 정도가 이 증상을 겪고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증, 뇌졸중 및 심혈관질환 발생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직 수면 중에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수면무호흡임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거나 수면무호흡을 질병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등 다양한 문제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고려대 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및 호흡기내과 신철 교수, 영상의학과 이기열 교수, 인간유전체연구소 김소리울 연구교수 공동연구팀은 최근 한국인유전체조사사업 중 안산코호트에 참여하고 있는 2157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와 흉부 컴퓨터 단층 2020.12.30
서울의대 8~9명씩 대면 기말고사 시행에 의대생들 문제제기, 교육부의 해석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1000명을 웃도는 가운데, 서울대 의과대학이 본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8~9명씩 대면 기말고사를 강행한다는 계획에 학생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30일 의료계 제보에 따르면 원광의대 본과3학년 학생들의 실습 중 확진자가 나온 등의 이유로 전국 대부분의 의대가 대면시험을 취소하고 있지만, 서울의대 본과 3학년은 내년 1월 첫째주에 대면으로 이틀간 기말고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의대 본과 3학년 A씨는 “학교 측이 대면으로 8, 9명씩 나눠 시험을 보겠다고 하는데 이게 맞는지 의문”이라며 “전체 의대 중 본과 3학년 기말고사를 강행하는 학교는 서울의대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A씨는 “코로나19 감염병이 전국을 불안에 떨게 하는 시국에 선제적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해야 할 학교가 성적과 평가에 눈이 멀어 무엇이 더 중요한지 놓치고 있다”라며 “정부가 사실상 거리두기 3단계보다 강력한 5인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음에도 대면으로 기말고사 2020.12.30
보건복지부, 제4기 상급종합병원 45개소 지정...이대목동병원 재지정 등 4곳 늘어
보건복지부는 제4기(2021~2023) 상급종합병원으로 45개 기관을 지정한다고 29일 발표했다. 2018년 신생아 중환자실 사망사건으로 상급종합병원 신청을 자진철회했던 서울권 이대목동병원이 재지정된데 이어 강원권 강릉아산병원, 경남동부권 울산대병원, 경남서부권 삼성창원병원 등이 새로 선정돼 이전 41개 대비 4개 늘었다. 고신대 복음병원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을 말한다. 11개 진료권역별로 인력‧시설‧장비, 진료, 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병원을 3년마다 지정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특히 이번 4기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대책'에 따라 강화된 중증환자 진료비율을 적용했으며 전공의 교육수련환경 평가 결과를 반영했다. 의료서비스 수준을 고려하기 위해 중환자실 및 환자경험 평가 항목을 추가했다. 복지부는 2019년도 건강보험 진료실적을 토대로 11개 권역별로 상급종합병 2020.12.29
"코호트 격리로 속수무책 감염, 정부는 요양병원을 현대판 고려장으로 방치할 것인가”
정부가 17곳에 이르는 요양병원을 코호트 격리하면서 환자와 의료진이 속수무책으로 감염과 사망에 이르고 있다는 이유로 의료계가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가 기자회견을 통해 무분별한 요양병원의 코호트 격리를 비판한데 이어 행동하는 여의사회와 민초의사연합 등 임의단체도 목소리를 냈다. 행동하는 여의사회는 29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요양병원 코호트 격리를 통해 내부 의료진이 알아서 해결하라며 무책임하게 방치하고 있다. 요양병원은 중환자를 치료할 역량도, 시설도 없으며 환자들도 고령에 기저 질환이 있는 고위험 환자”라고 밝혔다. 행동여의는 “환자들은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 치료해야 하며, 내부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한시가 급하다“고 지적했다. 행동여의에 따르면 서울 구로 요양병원, 경기 부천 요양병원 등은 의료진 모두 확진됐지만 교체 인원 없는 관계로 병원에서 환자 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행동여의는 “일선 요양병원들이 매주 전 직원 코로나19 2020.12.29
"의사 행세 하고 싶어 코로나19까지 이용하는 한의사들"
“모든 국민 여러분과 지방자치단체장님들께 1060명 한의과 공중보건의가 호소합니다. 코로나19 대응에 한의과 공중보건의도 함께 하겠습니다. 한의사 또한 검역감염병의 관리주체가 되는 의료인입니다.” (12월 29일 모 일간지 1면 하단 광고에 게재된 호소문)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의사들이 의사 행세를 하고싶어 코로나19까지 이용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호소문은 검역법상 감염병 환자란 검역감염병 병원체가 인체에 침입해 증상을 나타내는 사람으로서 ‘의사, 치과의사 또는 한의사’의 진단 및 검사를 통해 확인된 사람을 말한다고 돼있다고 강조했다. 한의사 또한 검역감염병의 관리 주체가 되는 의료인이라는 것이다. 공중보건한의사들은 코로나19 초기부터 검체 채취 등의 자원봉사를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이에 김 회장은 “의사가 아니라 일반 국민의 눈으로 봤을 때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라며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 2020.12.29
라이프시맨틱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라이프시맨틱스가 지난 23일 열린 코스닥상장심사위원회에서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사업모델 특례상장은 사업의 독창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기업의 증시 입성을 돕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회사측에 따르면 상장 예비심사에 앞서 진행된 사업성 평가에서 한국거래소 지정기관인 이크레더블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해 사업모델의 타당성과 경쟁우위 등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라이프시맨틱스는 ▲인공지능(AI)를 탑재한 디지털헬스 기술플랫폼인 라이프레코드 ▲디지털치료기기로 불리며 임상적 효용을 검증한 라이프레코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라이프레코드를 활용한 응용서비스인 디지털헬스 솔루션 등 3개 분야의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의 디지털헬스 기술플랫폼인 라이프레코드는 건강데이터의 수집, 저장, 분석, 활용에 필수적인 공통기술과 질병예측 알고리즘 등 AI 기술을 API 형식의 핵심서비스로 제공한다. 회사측은 라이프레코드를 통해 보험사인 2020.12.29
하루 사망자 40명 중 70%는 요양병원·요양원 발생...요양병원 17곳 코호트격리에 고령환자 비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망자가 하루 40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40명 중 28명(약 70%)이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40명 중 약 70%에 해당하는 28명이 요양병원, 요양원에서 발생한 사례다. 아무래도 연령이 높고 기저질환 등이 있는 고위험, 취약군에서 주로 사망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최근 발생이 요양원, 요양병원, 여러 가지 의료기관에서의 집단발생이 증가하면서 고령층 환자 전체적으로 규모 자체도 커지고 비율도 증가해 왔다. 이러한 상황이 거의 한 달 가까이 이어져온 상황이다. 이런 결과로 안타깝게도 오늘 40명의 사망자 집계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40명 사망자 전체가 어제 하루 동안이라기보다 사망 후에 휴일도 있고 시차를 두고 누적된 숫자다. 다만 이 시점에서 치료제가 부족하거나 여러 가지 의료대응이라든지 병상의 부족의 2020.12.29
최대집 회장 "무분별한 요양병원·요양원 코호트 격리로 노인 환자들 다 죽는다"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에서 코호트 격리로 격리를 당한 사람들 사이에 급속하게 코로나19가 전파돼 더 많은 환자들이 생기고,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해 사망하는 비극이 일어나고 있다. 무분별한 요양시설 코호트 격리 조치로 감염된 의료진이 환자들을 치료하는 어처구니없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는데, 정부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가."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29일 오후 2시 부천효플러스요양병원 앞에서 정부 코로나19 대책을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중증환자가 많은 요양병원, 요양원 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28일은 코로나19 하루 사망자 최다 수치인 40명이 나왔다. 최 회장은 “정부가 책임있는 리더십을 발휘해 보건의료 무정부상태를 자인하는 요양병원 코호트 격리 조치를 중단해야 한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집단감염 속에서 방치되고 있는 우리의 국민, 특히 노인과 기저질환자들의 생명을 지켜낼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에서 코 2020.12.29
정부, 내년 1분기 코로나19 방역 강화에 8000억원 지원
정부가 코로나 방역 강화에 내년 1분기에 8000억원을 지원한다. 감염병 대응 공공의료체계 신속 보강에 4000억원을 투입하고 병상 제공 등 의료기관 300개소의 손실보상에도 4000억원을 투입한다.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29일 코로나 3차 확산에 대응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신규 지정된 감염병 전담병원·거점 전담병원이 중증질환자 치료를 원활히 수행하도록 음압설비를 긴급 확충한다. 여기에는 목적예비비 241억원을 투입한다. 의료기관이 선제적으로 시설 공사·장비 구입한다면 지출 후 사후정산 방식으로 보전한다. 지역밀착형 환자치료·관리가 가능하도록 지방의료원에 감염병 필수·음압병상 200개 등 조기 구축을 위해 716억원을 1분기 내에 집행한다. 정부는 감염병전담요양병원 2개소(와상·치매노인), 정신질환 감염병전담병원 1개소(정신질환자), 국립재활원 장애인 확진자 전담병상(장애인) 등 집단감염에 취약시설 중심으로 맞춤형치료시설을 구축한다 2020.12.29
"AI가 의사 대체? 의사가 AI의 비전 제시 중…진단에서 치료까지 기술 혁신"
메디게이트뉴스와 메디게이트가 11월 28일과 12월 5일 의대생, 젊은 의사들을 위한 '의사 출신 헬스케어 산업 리더들의 미래의학 이야기' 웨비나를 마련했습니다. 한국 헬스케어 산업은 분명 고성장을 하고 있고 유망한 시장입니다. 헬스케어 산업에서 의사의 역할은 진료실을 벗어난 ‘딴짓하는 의사’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의사가 헬스케어 산업의 주인공으로 각종 기술의 임상근거를 제시하기도 하고 기업 성장을 주도하기도 합니다.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헬스케어 기업인으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의사 출신이면서 기업을 창업하거나 기업 임원으로 헬스케어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있는 의사들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십시오. ①김경철 이원다이애그노믹스 CMO(가정의학과 전문의, 정밀의료편 좌장) ②기창석 GC녹십자지놈 대표(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③이혜준 사이앱스 이사(산부인과 전문의) ④김용성 DCN바이오 부사장(소화기내과 전문의) ⑤김태순 신테카바이오 대표 ⑥김치원 디지털헬스케어파트 2020.12.29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