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의련 "코로나 19 대응 위해 제시한 전문의 시험 면제 논의 중단해야"
민초의사연합(민의련)은 21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코로나 19 대응 의료 인력 부족 해결을 위해 제시한 전문의 시험 면제 논의를 중단하고, 정부의 잘못된 정책 강행에 맞서 실기시험을 거부한 의과대학생들에게 사과하고 그들의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의련은 " 정부가 부족한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제시한 전공의 3, 4년 차의 전문의 시험 면제가 의료계의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부가 대한의학회에 공문을 보내 전문의 시험 면제에 관한 구체적인 의견을 수렴에 나선 것은 부족한 코로나 19 환자 치료를 담당할 업무에 전공의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민의련은 "정부가 전공의를 코로나 19 업무에 투입해야 할 만큼 감염자와 중증 치료 대상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제한된 의료 인력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해 사망하는 국민이 발생하자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국민 생명을 보호하자는데 그 취지가 있다"고 했다. 민의련은 "하지만 정부는 의정 2020.12.22
권덕철 장관 후보자 "비급여 진료 표준화·사전설명제도로 비급여 관리 강화"
권덕철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①코로나19 백신 확보 1순위 추진 ②공공의대 설립, 의대정원 확대 필요성 ③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비급여 관리 강화 ④비대면 진료 발전적 방안 논의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의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을 통해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고 비급여 관리를 강화해 체감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문재인 정부에서 지속적 보장성 강화 대책 추진으로 건강보험 보장률은 2018년 63.8%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암과 백혈병 등 1인당 진료비 상위 30위의 고액·중증 질환 보장률이 2017년 79.7%→2018년 81.2%로 상승했고 종합병원급 이상 보장률은 2017년 64.4%→2018년 67.1%)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보장률도 2012년 62.5%(2012) → 2014년 63.2% → 2016년 62.6% → 2018년 63.8% 등으로 상승했다. 다만 2019년 기준 GD 2020.12.22
경북 경주서 확진자 접촉한 간호조무사 사망, 5일·10일 음성→18일 양성→20일 사망
경북 경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30대 간호조무사가 음성 2번 판정을 받은 이후 18일 확진돼 이틀 뒤인 20일 사망했다. 방역당국은 검사 사이에서 질병이 진행된 것으로 보이며 급격한 사망은 아니라고 해석했다. 현재까지 의료행위로 인한 의료진 감염자는 306명이며, 사망자는 의사와 간호조무사 각 1명씩 2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곽진 환자관리팀장은 21일 정례브리핑 질의답변에서 “간호조무사의 확진일자는 12월 18일 새벽이고 사망은 12월 20일 오전”이라고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 안강읍의 한 의원에 근무한 간호조무사는 지난 5일부터 복통과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다가 11일 경주 시내 한 병원에 입원했다. 이 환자는 지난 17일 호흡곤란 증세로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옮겨졌고, 다음 날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곽 팀장은 "이 환자의 검사는 12월 17일에 병원에서 이뤄졌다. 이 환자는 확진자의 접촉자로서 조사를 받으면서 처음 12 2020.12.21
코로나 밀접접촉 아동화상환자, 베스티안 병원으로 전원
베스티안재단 베스티안병원은 지난 18일 코로나19 밀접접촉자인 아동 환상환자가 성남의료원으로부터 전원해 왔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원은 아이의 아빠가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격리중에 아이가 화상을 입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없게 됐다는 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성남의료원의 적극적인 소개로 베스티안병원 음압병실로 전원을 와서 현재 입원 치료중이다. 베스티안병원 관계자는 "현재 환자의 상태는 안정적이며 화상 치료를 위한 드레싱을 수행한 상황이며 화상 표재성 2도의 상처의 치료를 위한 수술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12.21
엔자임헬스, 국내 첫 건강책방 '일일호일' 오픈
헬스커뮤니케이션 회사 엔자임헬스는 서울 서촌 통인시장 맞은 편 한옥을 개조해 내년 1월2일 국내 첫 건강전문 책방 일일호일(日日好日)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서촌의 66년 고택을 새롭게 단장한 일일호일은 건강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제시하는 100권의 건강책을 모은, 건강백서(健康百書)를 기반으로 한 건강 전문 큐레이션 책방이다. 건강백서는 시, 소설, 만화, 에세이, 동화, 사회과학서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해 신체, 정신, 사회, 동물, 환경 등 폭넓은 범위에서 건강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제시하게 된다. 전시될 책은 엔자임헬스의 헬스케어 PR, 마케팅 전문가들이 참여해 6개월간 수 백권의 후보 도서를 읽고 논의하는 과정을 거쳐 선별했다. 일일호일에서는 건강백서와 함께 건강에 대한 다양한 화두를 제시하는 테마 기획전이 연중 개최되며 건강신간도 수시로 소개한다. 또한 건강한 책을 소개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자체 운영하게 될 온라인 건강마켓(일일호일스토어)과 연계해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2020.12.21
지멘스 헬시니어스, 의료 사각지대 아동 위해 건강키트 기부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지난 15일 의료 사각지대 아동들을 위해 준비한 아동건강키트 전달식을 중랑재미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의료 사각지대 아동들을 찾아가는 무료 이동 건강 검진 서비스인 '지멘스 모바일 클리닉'을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해오며 현재까지 약 4000명의 어린이들에게 무료 건강 검진을 제공해 왔다. 올해는 COVID-19로 인한 상황을 고려해 모바일 클리닉 대신 아동건강키트를 준비해 중랑재미지역아동센터를 비롯, 전국 11개 아동센터 300 여명의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아동건강키트에는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비롯해 칫솔, 치약, 줄넘기 등 총 10가지 제품이 다양하게 들어있다. 중랑재미지역아동센터 이수종 대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아이들에게 따뜻한 기호물품을 전달해 준 지멘스 헬시니어스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지멘스 2020.12.21
서울시, 23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송년회·회식 등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서울시는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특단의 대책으로 12월 23일 오전 0시부터 내년 1월3일까지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송년회, 직장회식이나 워크숍은 물론 계모임과 집들이, 돌잔치, 회갑‧칠순연과 같은 개인적인 친목 모임도 일체 금지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1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최근 한 달 간 거리두기를 3차례나 강화하며 방역의 강도를 높여왔지만, 대유행이 본격화된 최악의 위기이자 고비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오늘 0시부터 12시까지 157명의 서울시 확진자가 더 나왔다. 지난 6일 누적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선 이후 불과 2주 만에 1만5000명 선까지 폭발적으로 급증했다. 일별 사망자도 지금까지 중 가장 많은 6명이 추가 발생해 총 136명까지 늘어났다”라고 말했다. 서 권한대행은 “최근 4주간 집단발생 사례를 보면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이 가장 많은 41.4%를 차지하며 여전히 위험도가 가장 높았다”라 2020.12.21
"코로나19 전공의 인력 차출·전문의 시험 면제 포기 못한 복지부, 의학회에 재차 공문"
“대한의학회와 전공의 당사자 논의를 통해 전문의 자격시험 면제 필요성이 인정된다면 감염병 등 국가 위기적 상황의 경우에 수련과정을 이수한 자에게 전문의 자격시험을 면제할 수 있도록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개정’ 추진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자격시험 면제는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참여하는 자에 한해 조건부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제64차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대상자 모두에게 적용된다.” (보건복지부) 바른의료연구소는 21일 제보로 받은 보건복지부의 추가 공문을 공개하고 “정부는 전문의 시험 면제를 통한 전공의 인력 동원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제대로 된 코로나19 방역 및 치료 대책을 통해 국민 건강을 수호하라”고 지적했다. 복지부가 16일 의정협의체를 통해 전공의들의 진료 참여를 자율적이라고 밝혔지만, 전문의 시험 면제와 전공의 코로나19 진료 차출 시도가 여전하다는 것이다. 연구소가 공개한 보건복지부가 대한의학회로 발송한 공문에 따르면 "레지던트 3,4년차의 2020.12.21
개원의 첫 생활치료센터 진료봉사 시작...하루 수당 '55만원+α'이지만 참여 쉽지 않은 이유
서울 도봉구청이 비어있는 호텔을 이용해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를 17일 개소했다. 오전은 상계백병원 의료진, 오후에는 도봉구의사회 의사회원들이 진료 봉사에 참여한다. 도봉구의사회 백재욱 총무이사는 21일 “이동진 도봉구청장과 김상준 도봉구보건소장, 김성욱 도봉구의사회장의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뜻을 모아 구 자체적으로 생활치료센터를 오픈해 환자들을 위한 진료봉사를 시작했다”라며 이같이 소개했다. 생활치료센터 진료 의사는 환자들을 모니터링하면서 전화로 상담하고 환자를 직접 진료하지는 않는다. 환자 상태가 좋지 않으면 인근 중환자 치료병상이 있는 병원으로 이송을 의뢰한다. 개원의는 대한의사협회 재난의료지원팀을 통해 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등의 진료봉사에 참여하고 있는데, 개원의의 생활치료센터 진료봉사는 올해 초 대구 봉사를 제외하고 이번이 처음이다. 개원의는 일단 운영하던 병원의 진료를 비우고 참여해야 하는 데다 만약 확진되면 병원 운영에 차질이 생기는 2020.12.21
"민간병원이 감염병 전담병원 참여하면 300병상에 50억원 지원...해제 이후 2개월→6개월 손실보상"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모든 병상을 코로나19 치료 전담병상으로 전환하며, 국립대병원인 세종충남대병원도 절반 이상을 거점전담병원으로 전환한다. 민간병원은 경기 평택 박애병원, 남양주 현대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이 참여하고 국군대전병원과 국군대구병원도 동참해 정부는 감염병 전담병원 822병상을 연말까지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이번 코로나19 전담병원에 참여하는 민간병원에는 300병상 기준 50억원을 지원한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코로나19 병상 추가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박 1차장은 “13일 이후 지난 일주일간 생활치료센터는 20개소 4072병상, 감염병 전담병원은 13개소 544병상, 중환자 치료병상은 18개소 80병상을 새롭게 확보했다. 지자체 생활치료센터의 확충 외에도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설치·운영하는 중앙생활치료센터가 2개소, 총 763명 규모로 운영 중에 있다"라며 "수도권의 확진자 대 202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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