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청과 임현택 회장, 장침 시술 환자 사망 한의사 업무상과실치사 무죄 선고 강하게 비판
지난 2018년 어깨 치료 도중 장침으로 폐를 찔러 환자가 사망에 이르게 한 한의사가 1심과 항소심에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무죄 선고를 받은 것과 관련,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16일 성명서를 통해 강한 비판과 우려를 제기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과거에도 다른 환자에게 장침을 시술하다가 기흉을 발생시킨 적이 있는 한의사 A씨(43·여)는 2018년 3월 초 치료를 받으러 온 환자 B씨(당시 76세)가 어깨통증을 호소하자 9㎝ 장침 시술을 했고 B씨는 장침을 맞은 지 약 20분 후부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가 1시간여 뒤 사망했다. 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사망 사고를 예견할 가능성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최근 울산지방법원 형사항소1부에서 진행된 항소심에서도 역시 같은 이유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하고 다만 기흉을 발생시킨 데 대한 과실을 인정해 업무상과실치상에 따른 벌금 500만원만을 선고했을 뿐이다. 소청과 임현 2020.12.16
GE헬스케어, 산부인과 전용 초음파 '볼루손 스위프트' 출시
GE헬스케어는 산부인과 의료진의 진단 역량과 산모 등 환자 진료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산부인과 전용 초음파 볼루손 스위프트(Voluson SWIFT)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볼루손 스위프트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개발 된 기능을 탑재해 자동 인식을 지원하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 고해상도 영상 화질, 효율성 향상 도구를 제공한다. GE헬스케어는 임상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 전세계 200명의 부인과 전문의 의견을 수렴해 볼루손 스위프 초음파를 새롭게 개발했다. 초음파 장비를 사용하는 의료진은 본인의 진단방식에 맞게 시스템을 설정할 수 있으며 장비 사용법을 쉽게 습득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워크플로우 가이드가 함께 제공된다. 볼루손 스위프트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고 시스템을 개인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맞춤 설정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이 있다. 측정값을 조정하는데 시간을 소모하기 보다 검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자동 측정 기능이 제공된 2020.12.16
인공호흡기 필요없는 코로나19 중환자 '준중환자실' 입원...전국 15개 병원, 59개 병상 확보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중환자실 병상 확보를 위해 인공호흡기가 필요없는 코로나19 중증환자들에게 고유량산소요법을 할 수 있는 '준중환자실 병상' 59개를 확보, 추가하기로 했다. 중증환자를 5~7단계로 나누고 이 중 5단계에 해당하는 환자들을 준중환자실에서 치료해 중환자실 병상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현재 226명이며 이 중 60%가 5단계로 파악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16일 서울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78개 중 77개가 운영되고 있고 입원 가능한 병상은 1개에 불과하다. 서울시의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가동율도 85.7%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20일간 1000명 규모의 환자가 계속 발생하더라도 의료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전국 총 1만 병상을 확충하는 계획을 지난 13일 발표했다. 현재까지 생활치료센터는 891병상, 전담병상은 207병상, 중환자치료병상은 22병상을 새롭게 2020.12.16
코로나19 확진 1078명 또다시 최다치 경신...한달간 108명 사망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054명,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으로 하루 확진자수 1078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1030명에 이어 올해 1월 20일 첫번째 환자 발생 이후 또 다시 역대 최다수치를 경신했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만5442명(해외유입 4986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88명으로 총 3만2947명(72.50%)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188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26명이며, 사망자는 1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12명(치명률 1.35%)이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373명 부산 41명 대구 27명 인천 64명 광주 2명 대전 15명 울산 6명 경기 320명 강원 8명 충북 22명 충남 35명 전북 75명 전남 4명 경북 28명 경남 19명 제주 15명 등이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신규 확진자는 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 2020.12.16
웨어러블 로봇, 산업 유통 현장과 의료계에 속속 공급돼 가시적 성과 보여
엑소아틀레트아시아는 자사의 웨어러블 로봇이 국내 유통 산업 현장(산업용 웨어러블 슈트: 엑사-W)을 비롯해 의료 재활 현장(웨어러블 보행재활로봇 EAM: 엑소아틀레트메디)에 공급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에서는 지역 도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목적으로 '장애인 지역사회통합돌봄' 시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 시행 중인 웨어러블 재활로봇을 통한 하지 마비 보행 환자와 장애인의 보행 효용성 실증 시범 운용 사업에서 실제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웨어러블 재활로봇 치료를 받고 있는 63세의 한 남성 환자는 2018년 1월에 작업 중 철판이 머리 위에 떨어져 심하게 다쳐 중앙병원 응급치료를 받고 제주대병원에 입원해 하지마비 척수손상 (사지마비, 손상 레벨 ASIA C, 손상 부위 경수 4~5번) 판정을 받았다. 이후 제주 한마음병원에서 올해 수행 중인 시범 사업에 참여해 10월7일부터 11월9일까지 매주 두 번, 총 14회 웨어러블 재활로봇 치료를 받 2020.12.16
"아무리 코로나19 우려라지만…본4 의대생들 밥도 먹지 말고 국시 보라니”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내년 본4 의대생들의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 일정이 점심시간을 없애는 것으로 변경된 가운데, 일선 의대생들이 반대 의견을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따르면 1월 7일 치러지는 국시 필기시험 1차 원래 일정은 원래 오전 9시부터 12시 40분까지 치른 다음 12시 40분에서 1시 40분까지 점심시간 1시간이 있었다. 그 다음 오후 1시 50분부터 3시 20분까지 해서 시험이 끝이 나도록 했다. 하지만 이날 갑자기 점심식사 시간을 제외하고 오전은 9시~12시 40분, 오후는 30분 휴식시간을 가진 다음 오후 1시 10분~2시 40분까지 시험이 끝나는 것으로 변경됐다. 국시원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점심식사 시간 중 마스크 미착용에 따른 시험장 내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점심시간이 포함된 제85회 의사 국가시험(1일차) 시험시간표를 변경해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일정은 간호대생들의 간호사시험도 마찬가지다. 1월 2 2020.12.15
민의련 "의협은 회원 중심의 사고로 구심점 회복해야"
민초의사연합(민의련)은 15일 "대한의사협회는 회원 중심의 사고로 구심점을 회복하고 국가 재난 극복의 축으로서 핵심 가치를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의련은 "일각에서 제기한 부족한 의사 확보 방안인 전공의 차출은 전공의의 반발과 전공의법 위반 논란으로 무산될 공산이 크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의협은 연일 회원에게 공중보건의료지원단 참여를 독려하며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힘을 모으자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의련은 "국가적 재난에 맞서 의협이 국민 생명 보호에 앞장서자는 주장은 백번 칭찬받을 일이다. 문제는 과연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이 회원의 처지에서 고려된 것인가 하는 데 있다"라며 "지원단 활동에 따른 실효성과 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에 대해 충분한 고려 없이 회원을 바이러스 진단과 치료 등 위험천만한 업무에 동원하려는 발상에 대해 우려가 따른다"고 했다. 민의련은 "진정으로 정부가 의료계의 지원이 필요하다면 의협을 통해 공식적으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2020.12.15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COVID-19 내시경검사실 대처법 준수 당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내시경검사실 대처법 준수를 당부했다고 15일 밝혔다. 학회는 올 3월20일 내시경 검사 간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COVID-19 관련 내시경 검사실 대처법’을 발표한 바 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소독위원회가 배포한 대처법에는 COVID-19 감염 예방을 위한 추가 업무를 중심으로 ▲검사 시술 전 의사 및 직원의 보호방법 ▲내시경 시술 전후 환자의 준비 ▲시술 후 내시경 소독방법 ▲환경 소독약제, 소독범위 및 검사실 환기 ▲COVID-19 감염환자 검사 후 검사 중단 시간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이 포함됐다. 우선 COVID-19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내시경 검사 전 의심환자 선별에 대한 지침의 준수가 중요하다. 반드시 COVID-19 감염증 선별을 위한 문진을 하고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내시경 전에 COVID-19 선별검사를 먼저 시행해 확인토록 했다. 검사 전 발열, 호흡기 2020.12.15
어려운 만성콩팥병식단-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관리하자
대한신장학회는 학회의 전문의료진과 영양, 식생활 전문가들이 개발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하이디'의 서비스개시 1년을 맞이해 전국 병원과 의원의 외래와 투석실에 '하이디' 앱 사용법 포스터를 배포하여 직접 인터넷을 통하지 않더라도 병원 방문 시 하이디 앱의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만성콩팥병 환자 영양 식생활 도우미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하이디’는 QR 코드를 이용하여 바로 설치 가능하며 본인의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다운로드 받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하이디 앱에 탑재된 영양 정보는 전자책의 형태로 대한신장학회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로드 가능하다. 만성콩팥병의 영양관리는 단순히 칼로리 뿐만 아니라, 인, 칼슘, 칼륨, 나트륨, 단백질 등 제약요소가 많지만 매번 의사나 영양사 상담이 어려운 것이 현 실정이다. '하이디' 앱은 자신의 질병 단계를 투석전단계의 만성콩팥병환자, 혈액투석환자, 복막투석 2020.12.15
바비톡, 미용의료 정보 익명 게시판 '불편신고함' 론칭
미용의료 정보 앱 바비톡이 '불편신고함'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바비톡 손품연구실이 선보인 '불편신고함'은 미용의료 정보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유저들이 겪었던 불만 사항을 솔직하고 투명하게 남길 수 있는 익명게시판이다. 별도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로그인할 필요 없는 간편한 웹뷰 형식으로 제작됐으며 바비톡 공식 블로그 게시판을 통해 손쉽게 접근 가능하다. 바비톡은 불편신고함에 접수된 의견들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자사 서비스 품질 개선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불편신고함에는 "병원 홈페이지에 왜 가격이 안 쓰여 있나요?", "광고가 너무 많아서 가짜 정보를 찾아내기 어려워요", "상담받으러 병원에 갔는데 자꾸 관심 없는 다른 수술을 권해요", "이벤트 가격으로 상담받으러 가도 생각한 금액과 달라요", "광고하는 병원은 가면 안 된다고 하는데, 그럼 어떤 병원에 가야 하나요?", "카페나 미용의료 앱에 병원 이름을 초성으로 말하는 데 못 알아보겠어요" 등 정보 서칭, 예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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