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CPHI' 참가…혁신신약·바이오플랜트 역량 홍보
한미약품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의약품 전시회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2023’에 참가, 탄탄히 구축한 ‘R&D 역량’과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첨단 생산능력’을 내세운다고 23일 밝혔다. CPHI는 매년 유럽 주요 국가를 돌며 세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제약바이오 전시회로, 올해는 세계 170개국 2500곳 이상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에서 4만5000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한 한미약품은 로수젯과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제품들과 비만 등 대사질환 분야 및 항암, 희귀질환 분야에서 가동중인 30여개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첨단 대형 제조설비(최대 1만2500리터 규모 배양기)와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전문화된 인력 및 시 2023.10.23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95% 찬성으로 양사 합병안 가결
셀트리온그룹은 2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와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각각 진행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시 주주총회에서 양사의 합병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올해 8월 합병을 결의하고 이날 개최한 각각의 주주총회에서 참석대비 찬성비율 셀트리온 97.04%, 셀트리온헬스케어 95.17%의 압도적 합병안 찬성으로 양사의 합병 계약을 승인했다. 합병 기일은 12월 28일로, 내달 13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을 거쳐 연말까지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양사간 합병은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 합병하는 형태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주들에게 셀트리온의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보통주식 1주당 셀트리온 보통주식 0.4492620주가 배정되며, 주당 합병가액은 셀트리온 14만885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만6874원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합병 이후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자사주의 소각과 추가 매입도 결 2023.10.23
강성학 원장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40주년, 산재환자 넘어 지역사회 환자들을 위한 준비"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이 지난 40년간 산재 환자들을 위한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우리나라 최고의 재활 치료 시스템을 갖췄다. 앞으로 산재 환자들이 충분한 치료를 적절한 시기에 제대로 받고, 사회와 직장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특히 직업 복귀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겠다."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강성학 원장은 지난 19일 병원 개원 40주년 및 원장 취임 2주년을 기념해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은 1983년 고용노동부가 설립한 공공병원이다. 산업 현장에서 일하며 재해를 당한 환자들을 위한 치료와 재활을 제공하는 사명을 수행하며 40년 동안 환자들을 위한 공공병원으로 역할을 수행해왔다. 병원은 최첨단 의료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갖춘 재활전문센터, 관절센터, 척추센터, 뇌졸중센터, 외래재활센터(서울의원), 재활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재활의학연구센터 등을 운영하며 산재환자 외에 일반환자들까지 맞춤형 진료를 하고 2023.10.23
대웅제약, 국산 1호 SGLT-2 억제제 '엔블로' 3제 병용 장기 3상 임상 승인
대웅제약이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3제 병용 장기 3상 임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임상승인을 통해 메트포르민과 DPP-4 억제제 계열 제미글립틴으로 혈당조절이 불충분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엔블로와 제미글립틴, 메트포르민의 총 3가지 약제를 장기간 병용했을 때 안전성과 유효성을 최초로 입증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엔블로의 3제 병용요법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24주간 진행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으며, 이번 임상 3상은 12개월간 진행되는 다기관, 공개 임상 시험으로 신장 기능이 중등증, 경증, 정상인 2형 당뇨병 환자에서 3제 병용 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 할 예정이다. 최근 당뇨병 치료의 패러다임은 단일제 및 2제 병용요법에서 3제 이상 병용요법으로 전환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2022 당뇨병 팩트시트'에 따르면 3제 이상 병용요법은 2011년 25.5% 2023.10.20
공정위, '1500개 병의원에 70억 상당 불법 리베이트' JW중외제약 적발
JW중외제약이 전국 1500여개 병의원에 70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과징금 부과와 동시에 검찰 고발 조치됐다. 19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JW중외제약 주식회사(중외제약)가 2014년 2월부터 2023년 10월 현재까지 자신이 제조·판매하는 62개 품목의 의약품 처방 유지 및 증대를 위해 전국 1500여개 병·의원에 약 70억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98억원(잠정)을 부과하고, 법인과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중외제약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자신이 제조·판매하는 18개 품목의 의약품 신규 채택, 처방 유지 및 증대를 목적으로 병·의원에 대한 각종 경제적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본사 차원의 판촉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했다. 중외제약은 ▲현금 및 물품 제공 ▲병원 행사 경비 등 지원 ▲식사 및 향응 제공 ▲골프 접대 ▲학회 및 심포지엄 개최 지원 ▲해외 학술대회 참가자 지원 ▲ 2023.10.19
"김원이·소병철 의원님, 본인 가족은 서울병원 다닙니까 지역병원 다닙니까"
"김원이, 소병철, 신정훈 의원은 본인 가족은 아플 때 서울병원 다닙니까? 아니면 전남대, 조선대 같은 지역병원 다닙니까?" 미래를생각하는의사모임 임현택 대표(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19일 오후 2시 30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전남지역 의대신설을 요구하는 야당의원들 삭발식에서 문제점을 지적하는 1인 시위를 했다. 이날 오후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인 신정훈(나주·화순), 김원이(목포), 소병철(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의원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전남도의원, 목포시의원, 순천시의원들과 함께 전남에 의대를 세워달라는 집회를 열면서 소병철, 김원이 의원이 삭발식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임현택 대표는 “김원이, 소병철, 신정훈 의원 본인 가족은 서울병원 다니는가, (전남대, 조선대등) 지역병원에 다니는가"라고 큰 소리로 묻었으나, 의원들은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았다. 임 대표는 "국회의원 본인, 가족, 지인, 지역구 요인들이 아플 때는 보좌진을 총동원해 빅5 명의라고 소문난 특정 교수 2023.10.19
의사 국시 의료윤리 문항 320문제 중 4문제에 그쳐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등 보건의료 직역의 국가시험에 공공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현재 의사 국가시험에서 의료윤리 문항은 320문제 중 4문제로 1.25% 수준에 불과했다. 의사 국시(국가시험)에서 의료윤리 문항 출제현황은 2013년 400문제 중 0.25%인 1문제 출제를 시작으로 2017년 3문제로 확대했고 2022년 4문제로 확대했지만 1.25%에 머물러 있었다. 의사 직역을 제외한 타 직역도 유사했는데, 치과의사 국시는 321문제 중 1문제(0.31%), 한의사는 340문제 중 4문제(1.18%), 약사는 350문제 중 2문제(0.57%), 간호사는 295문제 중 3문제(1.02%) 등 모든 보건의료직역이 1% 내외에 그쳤다 주요 국가들과 비교할 수 있는 자료가 존재하지 않아 직접적이고 단순비교할 수는 없지만, 지난 2015년 국시원이 2023.10.19
'치매예방약' 둔갑 콜린알포세레이트 올해 처방 5000억, 건보재정 누수 주범
콜린알포세레이트(choline alfoscerate) 성분 의약품이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상태로 치매예방약 등으로 둔갑해 매년 처방액이 늘어나 건보 재정 누수 주범이라는 지적이 재차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송파구병)은 18일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심사평원이 지난 2020년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에 대한 급여 적정성 재평가 결과 치매 치료 이외에는 치매 예방을 비롯해 치매질환 이외에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치매는 급여를 유지하되 치매외 질환은 선별급여 적용을 결정했다"라며 "하지만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의약품 처방량과 처방금액이 매년 증가해 건강보험 재정을 축내고 국민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어 치매외 질환에 대한 처방을 적극적으로 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남인순 의원에게 제출한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의약품 처방 현황’에 따르면,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의약품 처방량이 2019년 6억 9123만개에서 2022년 9억 2023.10.19
GC녹십자의료재단, 하노이의과대학병원과 'LIS 인터페이스 구축 사업' 위한 MOU 체결
GC녹십자의료재단은 베트남 하노이의과대학병원과 검사실정보시스템(LIS, Laboratory Information System) 인터페이스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2018년부터 베트남의 주요 국립병원 중 하나인 하노이의과대학병원과 검체검사 수탁 계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공급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의 검체검사 서비스에 이어 정보기술(IT) 교류를 통해 양사 간 협력을 더욱 확장하고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은 지난 16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하노이의과대학병원 본원에서 진행됐으며,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 응우옌 란 휴 하노이의과대학병원 병원장을 비롯해 약 10여 명의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I-LIS 내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하노이의과대학병원에 구축 및 적용하여 환자 정보와 검사 결과를 더욱 효율적으로 상호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재단의 2023.10.19
동아ST, 한림제약과 점안제 및 개량신약 수출 업무협약 체결
동아에스티는 지난 17일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한림제약과 점안제 및 개량신약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동아에스티 김민영 사장, 한림제약 김정진 부회장, 이진수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 간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림제약은 점안제 및 개량신약을 동아에스티에 제공한다. 동아에스티는 한림제약과 협력하여 동아에스티 주요 수출 국가를 대상으로 한림제약의 점안제 및 개량신약을 수출한다. 동아에스티는 캔박카스와 음료, 바이오의약품 항결핵치료제 등을 유럽과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 약 40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수출 부문에서 156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로 협력해 나간다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적극 협력하여 시너지를 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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