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가장 든든한 노후 자산은 건강이라는 말이 있다.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는 비용이 질병 발생 후 드는 치료비보다 적다는 뜻이다. 기대 수명이 늘어나면서 ‘오래도록 건강하게’ 사는 것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은 증가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현대인들의 생활 습관은 건강수명을 짧아지게 만든다. 예를 들어 인간의 몸은 기본적으로 많이 움직이게 설계되어 있지만, 우리는 가까운 거리조차 엘리베이터, 택시, 자가용 등을 이용하고 있다. 당장은 편하지만 장기적으로 더 고통스러운 삶을 선택할 것인가, 당장은 불편하지만 장기적으로 더 평온하고 덜 고통스러운 삶을 선택할 것인가? 국내 노인의학 전문의가 현대인이 직면한 필수적인 고민인 ‘노화지연’에 대한 책을 펴냈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가속노화’를 경고하고 행복한 노화를 위해 지금 당장 우리가 준비해야 할 네 가지 주제와 그에 따른 습관들을 자세히 소개하는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책을 최근 출간했다. 세계보건기구(WHO 2023.01.05
투비콘-본담, 디지털 시대 개원의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투비콘과 본담은 디지털시대 개원의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서비스 지원을 위해 최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경기 침체의 여파로 개원가의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해진 동시에 많은 개원의들은 경영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하지만 올해 개원한 병·의원이 아직도 10년 전의 경영 방식을 고수하고 10년 전의 시스템으로 운영된다면 내원 환자들을 온전히 만족시키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개인 의료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투비콘과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의료 전문 브랜딩 기업 본담은 개원을 준비하는 의사들의 이런 고민을 풀어줄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투비콘의 '병원서류 발급' 서비스 및 '병원비 청구하기' 서비스는 내원 고객이 카카오페이에서 의료증명서를 발급받고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300여 개가 넘는 의료기관에서 이용하고 있다. 투비콘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의 진정한 의미를 단순히 전산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하는 것이 2023.01.05
GE헬스케어 분사 완료, GEHC로 나스닥 상장
GE 헬스케어는 GE로부터의 분사를 완료했으며, 별도의 독립기업으로 4일(미국 현지 시간) 나스닥에 티커 ‘GEHC’로 거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GE헬스케어 리더십팀과 직원들은 위스콘신 워케샤에 위치한 제조시설 현장에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회사의 공식 출범을 축하했다. 피터 아두이니(Peter Arduini) GE 헬스케어 최고경영자(CEO)는 “오늘은 GE헬스케어에 매우 의미 있는 날이다. 독립 기업이자 정밀의학의 글로벌 리더로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디지털 혁신이 정확성, 연결성, 효율성에 대한 요구를 더욱 높이고 환자와 의료진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에 따라 의료 산업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라며 "GE헬스케어의 전세계 임직원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헬스케어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의료진, 환자, 주주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E헬스케어는 160이 2023.01.05
세나클소프트가 그리는 미래 EMR 넘어 의사와 환자를 도와주는 PHR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세나클소프트는 IT기술로 세상에 연결해 인류의 건강을 돕는다는 모토로 2018년 창업했다. 그 첫번째 단계로 2021년 1월 클라우드 EMR(Electr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 '오름차트'를 출시했다. 이어 전 생애에 걸쳐 건강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관리하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PHR(Personal Health Record, 개인건강기록) 앱을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벤처스는 세나클소프트 시리즈A 투자에 이어 시리즈B까지 참여하면서 EMR과 PHR의 미래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카카오벤처스 김치원 상무는 25개에 달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투자 회사 중에 특별히 세나클소프트 위의석 대표와 의사 사용자 센터원지앤이내과 이사라 원장을 초대했다. [관련 동영상 보기=https://www.youtube.com/watch?v=LqM5kGXsGtQ&t=1288s] 김치원 상무가 세나클소프트에 투자한 이유, EMR넘어선 큰 그림 카카오 2023.01.05
디지털헬스케어에 필요한 법 연구하는 이화여대 생명의료법연구소 이원복 교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이화여대 생명의료법연구소 이원복 교수(법학과)는 지난해부터 매달 디지털헬스케어와 관련한 명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새롭게 떠오른 기술 환경에 따라 새로운 트렌드를 익히는 동시에 달라진 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해석하는데 도움을 받기 위해서다. 현재 미국에서 연구년으로 활동하는 이 교수의 연구주제 역시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에서의 의료법이다. 그동안 진행된 강연 연자는 ▲KB헬스케어 김동진 CMO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나군호 소장 ▲휴레이포지티브 최두아 대표 ▲이모코그 이준영 대표 ▲지놈인사이트 주영석 대표 등이다. 그는 "새롭게 등장하는 기업들이 어떤 법이 필요한지, 또 인허가나 건강보험 수가 마련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라며 "앞으로 디지털 헬스케어가 떠오르는 환경에서 법의 필요성은 계속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원복 교수와 일문일답. -생명의료법 연속 디지털헬스케어 초청 행사를 하는 이유는 무엇 2023.01.05
[신간] 그대의 마음에 닿았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부를 잘하는 수험생이 지망하는 1순위는 의과대학이다. 언제부터 최상위권 학생의 장래 희망이 하나로 의기투합했는지 알 수 없다. 어찌됐건 어렵게 의대를 진학한 예비 의사들이 선호하는 인기 전공 중 하나가 ‘정신건강의학과’이다. 타인의 마음을 치료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학식이 높은 사람이 더 좋은 치료자가 된다는 보장은 없다. 어쩌면 사람의 ‘마음을 치료하겠다’는 것 자체가 오만일수도 있다. 신간 '그대의 마음에 닿았습니다'는 청년정신건강, 남겨진 자를 위한 애도, 트라우마 극복, 마약중독 재활, 자살예방, 코로나19, 군정신건강, 북한이탈주민, 국가폭력 치유 등 단어만으로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분야 최전방에서 헌신하는 아홉 명의 정신과 의사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은 섣불리 스스로를 치료자라 칭하지 않는다. 환자를 통해 오히려 자신들이 조금씩 성장해나간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이들은 ‘얼마나 잘 치료했는지’가 아닌 ‘얼마나 함께 견뎌주었는지’에 관한 기록 2023.01.04
에임메드, 불면증 치료방법 국내 특허 취득
에임메드는 연세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2020년 9월 출원한 ‘불면증 치료방법(특허번호 제 2478102호)에 대해 최근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학습 알고리즘 기반의 ‘불면증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치’다. 기존에 학습된 알고리즘에 수면시간, 총 수면시간, 산소포화도, 심박수 등 웨어러블 기기에서 입력된 정보와 스트레스 척도, 우울·불안 척도 등 앱 내에서 기록된 수면과 관련된 정보를 입력하면 객관적 수면효율과 주관적 수면효율, 그리고 둘의 차이에 해당하는 값에 근거해 수면과 관련된 치료방법을 제공한다. 에임메드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산학이 협력해 디지털 치료기기’의 한계였던 UI/UX 특허 중심에서 벗어나 알고리즘 기반의 기술특허를 확보하였다는 데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특허 획득으로 지난달 15일에 국내 최초로 변경된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를 거쳐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인 ‘솜즈(So 2023.01.04
변협 인권위 "의료감정 제도 개선하라...의사들에게 유리한 편파 감정 하지 않아야"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는 3일 성명을 통해 “의료감정과 재판절차의 공정성, 객관성, 신속성 확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제도적으로 민사소송법 등 관련 법령의 개정을 통해 감정거부, 감정 고의지연, 편파감정에 대한 제재를 가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하고, 의사인 상임전문심리위원에 의한 의료재판절차 개입을 폐지해 국민의 실질적 재판받을 권리가 확보되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변협 인권위 위원장은 최건섭 변호사이며, 변협 의료인권소위원회 위원장은 신현호 변호사가 맡고 있다. 변협 인권위는 "의료감정의 절차를 주도적으로 관리하는 법원은 감정의 적정성 관련 통계자료를 외부에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학병원, 종합병원 등 감정기관은 감정지연, 감정거부, 고액 감정료청구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의료감정 문제가 국민의 재판청구권의 심각한 제약이나 침해로 이어지고, 결국 의료영역에서 법치주의에 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변협 인권 2023.01.04
"백신 접종이 동거 가족 간에 2차 전파율 낮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동거 가족 접촉자 모두 백신을 접종했다면 2차 감염 전파율이 감소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일 대한의학회가 발행하는 영문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JKMS) 38권 1호에 이 같은 내용의 논문 'Vaccine Effect on Household Transmission of Omicron and Delta SARS-CoV-2 Variants'이 게재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연구진(연구책임자 강이화, 박윤수, 김희정 교수)은 2021년 12월11일부터 2022년 2월11일까지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92명을대상으로 변이주 유형과 항 SARS-CoV-2 항체 수치를 확인하면서 동거 가족 접촉자 197명에게 시행됐던 PCR 검사 결과를 통해 분석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델타 변이에 노출됐던 가족에서의 전파율은 27%, 오미크론 변이에 노출됐던 가족에서의 전파율은 42% 수치로, 코로나1 2023.01.04
삼분의일, 수면 측정 센서 기업 바이텔스 인수
수면 전문 브랜드 삼분의일이 슬립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면 데이터 기술 회사 바이텔스를 인수,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3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바이텔스는 수면 상태 측정 센서를 개발, 판매하는 기업으로 국내와 미국에 법인을 두고 있다. 바이텔스의 수면 측정 센서는 침대 밑에 설치하면 수면 시 뒤척임, 수면 시간, 시간당 호흡수 등의 수면 생체 데이터뿐만 아니라 시간당 코골이 횟수 및 정보를 측정해 수면 무호흡증 여부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바이텔스는 미국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4만 달러의 펀딩을 받았다. 삼분의일이 바이텔스를 인수한 배경은 슬립테크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기술 경쟁력 강화다. 삼분의일은 바이텔스가 보유한 수면 데이터 측정기술 뿐 아니라 수면 무호흡증 검출 알고리즘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삼분의일 측은 "바이텔스 수면 센서는 각종 성인병을 야기시키고 적극적인 의료적 치료가 필요한 수면 무호흡증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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