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약영업·마케팅 트렌드, 온라인세미나 등 '디지털 채널' 활용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전세계 제약업계의 영업·마케팅 비용 지출 방식이 대면 디테일, 잡지광고, 우편 등에서 웹광고, 온라인 세미나 등 디지털 방식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이 온라인세미나를, 종근당, 동아에스티는 웹 광고 위주의 디지털 채널을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었다. 한국 아이큐비아(IQVIA)는 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내외 제약산업의 영업·마케팅 비용 지출 트렌드와 상위 10개 국가별 디지털 채널 현황 등 대한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결과는 의사 패널들의 영업사원 방문 관련 인지데이터를 수집하는 자사의 채널 다이나믹스(Channel Dynamics)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사됐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총 35개국의 영업·마케팅 비용 지출 금액은 2012년(약 884억달러) 대비 2016년(약 759억달러) 연평균 4%씩 감소했다. 이같은 감소 추세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급격하게 나타났다. 대체로 대면 디테 2018.07.03
한미약품, ’음경둘레 확대’ 적응증 획득한 '구구필'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한미약품이 지난 2일 남성의 음경 둘레를 확대해주는 비뇨의학과 전문 히알루론산(HA) 필러 ‘구구필’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구구필’은 일시적 음경둘레 확대 적응증을 획득한 유일한 HA 필러 제품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구구필 출시를 계기로 비뇨의학과 최적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기존에는 음경 확대를 위해 음경을 절개해 보형물을 이식하는 방법이 주로 쓰였다. 그러나 이물질 삽입으로 인한 부작용 위험과 오랜 회복기간 등의 단점이 있었다. 한미약품은 이번에 출시된 구구필은 체내 유사성분으로 구성된 히알루론산 필러로, 생체적합성과 안전성이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시술 시간이 10분 정도로 짧고 시술 직후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 환자가 제거를 원할 때도 외과적 수술 없이 효소제 삽입만으로도 처치할 수 있다. 구구필은 중력 반응 테스트를 통해 7일 경과 후에도 처음의 강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구구필 적용 전 대 2018.07.03
국제약품, 대만 제약사와 세팔로스포린계 주사제 수출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국제약품은 지난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상하이 뉴인터네셔널 엑스포센터(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er)에서 열린 국제의약품박람회(CPHI China 2018) 의약품 박람회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과 우수 품질을 자랑하는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와 신규 개발중인 개량신약 점안제의 홍보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국제약품은 작년부터 활발히 사업협력을 꾀하고 있는 대만의 뉴인(New-In Co., Ltd.)사와 지난 3월 ‘플로목세프’ 주사제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신규로 세팔로스포린계 주사제의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확고한 파트너 관계를 확립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대만은 한국과 같은 PIC/s 가입 국가로, 기존의 동남아 수출에 의존하던 한국의 중소제약회사들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국제약품은 중국 업체 2018.07.03
“리베이트 약가인하제도 9월28일부터 시행…대표성 문제부터 개선해야”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오는 9월 28일부터 리베이트 적발시 급여정지 처분을 내리는 리베이트 투아웃제도가 폐지되고 5년만에 약가인하제도가 부활한다. 과거 약가인하제도에 대해 업계는 대표성이 없다고 지적해왔다. 한 요양기관에서 A의약품에 대한 리베이트를 수수했다고 해서 전국 요양기관에 공급되는 A의약품의 약가를 공통적으로 인하하는 것은 대표성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세 달도 채 남지 않은 약가인하제도 시행에 앞서 제도적으로 대표성 문제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김성태 변호사는 2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개최한 ‘2018년 제1기 의약품 보험등재 및 약가관리 과정’에서 약가인하와 분쟁사례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 변호사는 2011년 강원도 철원군 보건소에서 발생한 리베이트 사건을 예시로 들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당시 철원군 보건소 공중보건의 이 모씨는 제약회사 영업사원들로부터 1억2324만2000원의 뇌물을 2018.07.03
식약처, 가상‧증강현실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마련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상현실(VR) 또는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된 기기나 소프트웨어 중 의료기기에 해당되는 제품에 대한 정의, 구분기준 등을 담은 ‘가상·증강현실(VR·AR)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의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2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은 컴퓨터로 특정 환경이나 상황을 가상으로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증강현실은(Augmented Reality, AR)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나 이미지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다. 식약처는 연구·개발자, 의료기기업체들이 제품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관련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4월부터 산업계, 학계, 의료계 등 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협의체를 운영해 가이드라인 내용을 검토·자문했다. 이에 따르면 가상·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된 기기나 소프트웨어가 의료기기에 해당되는지 여부는 2018.07.02
의협, 불합리한 의료정책 주제로 전국민 아이디어 공모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2일 불합리한 의료정책들의 현실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대국민 정책홍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응모 기간은 7월 2일부터 24일 18시까지이며, 이메일(time3050@naver.com)로만 접수가 가능하다. 공모전 주제는 ▲문재인 케어 ▲선택분업 ▲기타 불합리한 의료제도 등 세 가지다. 각 주제별로 ▲UCC ▲포스터 ▲웹툰/만평 등 다양한 창작물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의협은 심사를 거쳐 대상 1인(상금 5백만원), 최우수상 3인(각 주제별 1인, 각 상금 3백만원), 우수상 9인(각 주제별 3인, 각 상금 50만원)을 선정한다. 최대집 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의사들의 시각 뿐 아니라, 많은 국민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로 불합리한 의료정책의 현실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의사들이 소신껏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2018.07.02
한미약품, 스펙트럼사 MASCC에서 '롤론티스' 3상 임상결과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한미약품은 2일 ‘롤론티스(성분명 에플라페그라스팀)’의 임상 3상 결과가 파트너사 ‘스펙트럼’을 통해 2018 세계 암 보존치료학회(Multinational Association of Supportive Care in Cancer / MASCC)에서 구연 발표됐다고 밝혔다. 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이 2012년 스펙트럼에 라이선싱한 장기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G-CSF) 바이오신약이다. 이번 발표에는 ADVANCE(첫번째 3상)와 RECOVER(두번째 3상) 임상 결과가 포함됐다. 임상 3상은 호중구감소증을 앓는 초기 유방암 환자 등 총 6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임상인 ADVANCE 연구에 따르면, 롤론티스는 순환주기(Cycle)1에서 경쟁약물인 페그필그라스팀(제품명 뉴라스타)과 비교해 절대위험(absolute risk)이 8.5%(95% 신뢰구간: 0.2-16.2%) 낮았다. 부작용 발현은 두 치료군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두번째 2018.07.02
‘제2회 동아에스티 오픈이노베이션 연구과제’ 공모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동아에스티는 산업과 학계의 개방형 협력 강화를 위해 ‘제2회 동아ST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연구과제’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 연구과제 공모는 학계의 창의적인 기초 연구 지원 및 동아에스티의 혁신신약을 연구개발하는 데 있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분야는 제1회와 동일하게 △면역항암 기초연구 △동아ST 제품 적응증 확장 및 제반 연구 2가지다. 국내 대학과 병원 교수 또는 연구원이면 지원할 수 있다. 연구과제 공모접수는 오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된다. 동아에스티 홈페이지에서 연구계획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openinnovation@donga.co.kr)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과제는 1, 2차 검토 후 최종 선정된다. 최종으로 뽑힌 연구과제는 오는 10월 개별 통보하고 1년간 연구비를 지원한다. 앞서 진행된 제1회 동아에스티 오픈이노베이션에서는 68개의 과제가 접수됐 2018.07.02
SK케미칼 백신사업부, 'SK바이오사이언스'로 공식 출범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SK케미칼은 1일 기존 백신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로 설립했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은 존속하면서 신설회사의 발행주식을 모두 배정받는 단순물적분할 방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케미칼의 100% 자회사가 된다. SK케미칼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친환경 소재 사업와 합성의약품 사업,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사업에서 각각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외부 투자유치에 용이한 구조를 마련하고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해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하게 된다. 신설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대표이사에는 안재용 SK케미칼 백신사업부문장이 선임됐다. 안 대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 혁신적 R&D 기술력과 최첨단 생산시설은 성공의 근간이다”라며 “이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백신전문기업으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세계에서 경쟁하는 기업을 만들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자 2018.07.02
약사회 “약국 자살예방사업, 진료행위 아닌 복약상담 차원”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약국의 자살예방 시범사업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돌입한다. 이에 대해 의료계가 불법 의료행위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대한약사회는 진료개념이 아닌 복약상담의 일환으로 봐달라는 입장을 보였다. 보건복지부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2018 민관협력 자살예방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빈곤계층중심 노인 자살예방사업’과 ‘민간부문 자살예방사업 활성화’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복지부는 최근 대한약사회를 포함한 두 곳을 ‘빈곤계층중심 노인 자살예방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빈곤계층중심 노인 자살예방사업’ 수행기관은 1~4개의 영구임대주택 단지 등 빈곤계층 집중 지역의 노인계층에 고위험군 선별검사, 개인·집단 상담과 프로그램 제공 등을 수행하게 된다. 약사회는 복지부로부터 1억3000만원의 지원을 받아 250여곳의 약국을 통해 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대한약사회는 ‘2017년도 민관자살예방 시범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9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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