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합류 정재훈·백경란 교수, 팍스로비드 중증 코로나 입원 80% 감소 효과 입증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최근 감염병 전문가로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에 합류하게 된 가천의대 정재훈 교수와 성균관의대 백경란 교수 연구팀이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의료부담을 크게 경감시키고 비용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구체적으로 팍스로비드(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를 처방할 경우 노인 중증 환자 1인당 1089만원의 비용 효과적 이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 성인 환자 모두를 대상으로 할 경우 중증 입원 비율을 80%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백 교수와 정 교수 연구팀은 지난 3월 12일 '경구용 치료제의 비용 효과에 대한 연구'를 한국역학회지(Epidemiology and Health)에 선공개했다. 해당 연구는 경구용 치료제의 임상 3상 시험결과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긴급하게 수행됐다. 이 같은 연구 결과 데이터는 21일 진행된 인수위 코로나19비상대응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됐다는 후문이다. 이날 회의에선 물량부족을 겪고 있는 2022.03.22
시행 2년 호흡기전담클리닉, 86%가 유지 원하지만 인력·수가·시설 모두 '난항'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운영한 의료기관의 86.8%가 운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영세 의원급 의료기관일수록 현실적으로 인력과 수가 문제로 인해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하지 않은 곳이 많은 실정이다. 특히 시설이 가건물인 경우가 많아 유지 비용과 법률적 허가 등 풀어가야 할 숙제도 산적해 있다. 대체적 만족도 높지만 수익·보상 측면에선 '글쎄' 국립중앙의료원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8일 '코로나19 이후 호흡기전담클리닉 활용방안' 보건복지부 위부용역 위탁연구를 공개했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코로나 유행 상황에서 의료전달체계에 적절한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진료 기능 회복을 위해 설치·운영된 시스템이다. 지역 내 호흡기·발열 환자에게 안전한 일차 의료를 제공하고 의료기관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감염차단 설비 및 물리적 공간을 활용해 동선을 분리하는 등 교차 감염의 위험을 줄였다 점이 특징이다. 현재 복지 2022.03.22
인수위 코로나특위 위원에 정기석‧최재욱‧오명돈 교수 등 합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한림대성심병원 정기석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와 고려의대 최재욱 예방의학과 교수, 서울의대 오명돈 감염내과 교수, 가천대길병원 정재훈 교수가 합류했다. 기존 윤석열 선거 캠프에서 코로나19 정책을 주도했던 인사들의 인수위 참여가 기정 사실화되면서 향후 감염병 대책에 있어 이들이 중책을 맡게 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한 정기석 교수는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힘 코로나위기대응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윤석열 당선인의 코로나 관련 정책이 만들어지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특히 과학 기반 방역과 보건부 독립을 통한 감염병 컨트롤 타워 역할을 강조해왔다. 최 교수는 정 위원장과 함께 국민의힘 코로나위기대응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했다. 과거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의료정책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의협 과학검증위원장으로 감염병 상황에서 근거 기반 과학 방역을 주장한 인물이다. 또한 그는 대통령 자문 지속가능발 2022.03.21
대전협 "진료보조인력(PA) 시범사업 반대, 의사 업무 포함돼 의료법 위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전공의 사회 내부적으로 여러 의견이 혼재되면서 진통을 겪었던 진료보조인력(PA) 시범사업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가 공식적인 반대 입장을 내기로 했다. 기피과나 지방병원의 경우 선택적 적용 등 현실성을 고려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긴 했지만 전체적인 맥락에서 시범사업 반대 입장을 고수하기로 한 것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0일 오후 진료보조인력(PA) 시범사업에 대한 대의원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한 온라인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대전협은 PA와 관련해 원칙적인 반대 의사는 꾸준히 밝혀왔다. 그러나 최근 시범사업을 앞두고 전공의들 내부적으로 지방병원이나 일부 전공의 정원이 부족한 과의 경우 PA가 사라질 경우 당장 업무 로딩이 대폭 늘어나면서 원칙적 반대보단 현실적인 부분도 감안해야 한다는 주장도 공감대를 얻었던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진행된 대전협 정기총회에서도 일부 과나 지방병원은 오히려 PA가 없게 될 시 운영 자체가 불 2022.03.21
의료계 3개단체 "미용의료광고 플랫폼 ‘한걸음모델’ 과제 선정 폐기 촉구"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가 미용의료 광고 플랫폼을 한걸음모델 과제에서 폐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의 추진 과정에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미용의료 광고 및 법률 광고 등 전문직 플랫폼을 한걸음모델 신규 과제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바로 다음 날인 4일 미용의료 광고 플랫폼 상생조정기구 제1차 회의를 개최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20년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와 택시업계의 갈등이 극에 달하자 사회적 타협을 위한 역할로 한걸음모델을 도입하고, 지금까지 5개 과제를 추진해 왔다. 이어 올해 미용의료 광고 플랫폼 등이 신규 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3개 의료단체 의료광고자율심의기구가 과제선정의 적절성 및 실효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3개 의료단체 의료광고 2022.03.18
의협, 영세 개원가 감염 대책 위한 '의원급 감염관리대책 TF' 구성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개원가 코로나19 규제 강화에 따른 감염관리를 위해 대한의사협회가 의원급 감염관리대책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할 예정이다. 의협은 17일 제43차 상임이사회의에서 (가칭)의원급 감염관리대책 TF ’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근 코로나19 감염병의 장기화에 따른 의료기관 감염관리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정부는 의료기관의 감염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규제강화와 법령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비교적 규모가 작고 영세한 의원급 의료기관의 감염관리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의료계 중심의 제도개선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게 의협 측 설명이다. 의원급 감염관리대책 TF는 향후 의원급 의료기관의 의료관련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감염관리 규제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TF는 의협 박진규·이상운 부회장, 송성용, 민양기 의무이사 등이 참여하며 대한개원의협의회 추천 인원도 6명 가량 위원으로 위촉될 예정이다. 2022.03.18
의협 코로나19대책전문위 "정부 사망자 수 통계 과소평가, 방역완화 위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급속한 코로나19 오미크론 환자 증가를 보이는 현 상황에서는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한시적인 방역완화 중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8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만7017명, 위중증 환자는 1049명, 사망자는 301명이다. 재택격리 환자가 현재 2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전일인 17일의 경우 일일 확진자 수가 62만명, 사망자 수가 429명에 달했다. 현재 사회기능이 마비되고 보건소 및 의료기관의 재택치료 관리도 어려운 상황이다. 의협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현재 상황에서 성급한 방역완화를 시도하는 것은 국민들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의협은 잠재적 사망률를 고려해야 하며 환자 폭증으로 의료기관이 붕괴 직전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정부에서 발표하는 사망자 수만으로 단정 짓는 것은 위험하다. 현 시점의 사망자 수로도 인구 대비 전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여기엔 짧은 격리기 2022.03.18
닥터나우 약배송 무료 시정 권고…배송비 5000원 부과로 변경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표적인 비대면 진료와 약배송 플랫폼인 닥터나우가 16일부터 배송료 과금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 배송비용은 무료였지만 거리와 지역에 상관없이 5000원으로 통일한다는 것이다. 닥터나우는 공지를 통해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서비스를 더욱 좋은 퀄리티로 오래도록 제공하기 위해 배송비를 5000원으로 책정해 운영한다"며 "해당 비용 역시 기존 배송비에서 대폭 할인된 저렴한 가격이다. 이외의 추가적인 배송비용은 여전히 닥터나우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수익구조를 고려해 닥터나우가 유료화를 시작한 것 아니냐는 견해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회사측은 배송료 면제가 의료법 위반이라는 보건복지부 권고에 따른 조치사항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복지부는 비대면진료와 약배송 서비스를 실시하는 플랫폼 업체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배송비 무료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고 이와 함께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 시정권고가 2022.03.18
불면증이 코로나19 중증화율 높여…호흡기감염 위험 52%↑·인플루엔자 54%↑
메디게이트뉴스 '세계 수면의 날' 수면건강 캠페인 3월 18일은 세계수면학회가 지정하고 기념하는 ‘세계 수면의 날’이다. 낮과 밤이 똑같은 ‘춘분’ 직전 금요일을 기념일로 정하고, 매년 슬로건을 발표하며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올해 세계 수면의 날 슬로건은 ‘Quality Sleep, Sound Mind, Happy World’로, 양질의 수면으로 건강한 마음과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의미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수면건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사회적 관심을 일으키기 위한 캠페인을 마련했다. ①선진국들은 수면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어떤 법을 시행하고 있을까 ②불면증이 코로나19 중증화율 높여…호흡기감염 위험 52%↑·인플루엔자 54%↑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만성적인 수면 부족이 코로나19를 비롯한 호흡기 감염과 바이러스 감염 중증도 악화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핀란드 헬싱키대 히라이프 분자의학 연구소 새뮤얼 존스(Samuel E. Jo 2022.03.18
임신부 수면 장애...원인과 치료 방법은?
임신부는 임신 기간에 나타나는 신체적·생리적 변화로 인해 수면 장애를 겪을 수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최지호 수면의학센터장(이비인후과 교수)의 도움말로 임신부 수면 장애의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임신 초기에는 착상과 임신을 촉진하기 위해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급격한 증가가 일어난다. 이로 인해 졸음의 강도와 횟수가 늘어나 낮잠을 많이 자게 되고 총 수면 시간이 증가한다. 임신 초기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지나친 낮잠은 밤잠을 방해할 수 있다. 임신 중기에는 대개 낮잠 자는 시간이 줄어 하루 총 수면시간이 정상 범위로 돌아오지만 허리통증, 다리 경련, 야간뇨, 자궁 수축, 태아의 움직임 등으로 인해 수면의 연속성이 깨지는 ‘수면 분절’을 겪어 밤에 숙면하기 어려울 수 있다. 나아가 임신 말기에는 밤에 자주 깨는 수면 분절이 더 증가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하루 총 수면시간은 감소하고 낮 동안 졸음이 증가한다. 심한 경우, 밤에 잠을 잘 자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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