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관절증 진료비 연간 1조 6824억원, 연평균 10%씩 증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무릎관절증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15일 발표했다. 최근 5년 간 총 진료인원은 2015년 262만 1000명에서 2019년 295만 1000명으로 12.6%(33만명)가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3.0%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 무릎관절증 질환 진료인원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295만명) 중 60대가 33.0%(97만 2000명)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7.2%(80만 3000명), 50대가 19.8%(58만 5000명)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30대까지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박상훈 교수는 "무릎관절증이 60대 환자에게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퇴행성 변화로 발생하는 일차성 무릎관절증이 가장 흔하며 이는 50대 이후 점차 발생하기 시작하여 연령대가 높아짐에 따라 그 비율은 높아진다. 다만, 2021.04.15
GC녹십자웰빙, 태반 유래 항바이러스 조성물 국제특허 출원
GC녹십자웰빙은 태반가수분해물을 포함하는 항바이러스 조성물, 태반 유래 물질을 포함하는 항바이러스 조성물, 태반추출물 유래 miRNA를 포함하는 항바이러스 조성물에 대한 국제특허(PCT) 3건을 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출원한 특허는 태반 유래 물질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시험관 내(in vitro) 실험으로 확인한 결과와 라이넥에 존재하는 엑소좀의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얻어진 다양한 마이크로 RNA를 분석한 결과를 포함한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와 태반 유래 마이크로 RNA(miRNA)가 결합하는 위치를 '타겟스캔(TargetScan)' 프로그램을 통해 예측해 항바이러스 활성성분으로 가능성이 높은 5종의 miRNA 후보물질을 도출했다. 타겟스캔 알고리즘은 높은 예측 정확도를 보이는 마이크로RNA 표적 예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9월 GC녹십자웰빙은 페렛(족제비) 동물모델에서 코로나 1 2021.04.15
루닛, 유방암 검진자 대상 유럽 내 첫 전향적 연구 참여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실제 유방암 검진 환경에서 AI의 성능을 검증하는 새로운 연구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스웨덴 왕립 카롤린스카 연구소와 공동 진행하는 본 연구는 유럽에서 진행하는 첫 전향적 연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t)는 노벨 생리학상, 노벨 의학상을 선정하는 노벨위원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연구는 스웨덴 10대 병원 중 하나인 스톡홀름 카피오 세인트 거란(Capio Saint Göran's) 병원에 유방암 검진을 위해 방문하는 5만5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본 병원은 스웨덴을 대표하는 가장 큰 의료기관이자 암 발견율이 가장 높은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는 2021년 3월부터 총 2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실제 검진 현장에서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이 판독한 유방 촬영술 데이터 결과와 루닛의 유방암 진단 보조 AI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MMG'가 판독한 데이터 결과를 비교 분석해 정확도를 2021.04.15
일동제약그룹 아이디언스, AACR서 항암신약 ‘베나다파립’ 연구 성과 발표
일동홀딩스의 자회사 아이디언스는 최근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1 학술대회에서 표적항암제 '베나다파립(Venadaparib, 개발코드명 IDX-1197)'과 관련한 연구 성과와 상세한 임상 디자인을 포스터로 발표했다. 베나다파립은 '파프(PARP, Poly ADP-ribose polymerase)' 저해 기전을 가진 정밀의료 기반의 표적치료항암제 신약후보물질이다. 이는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보건복지부 지원, 국립암센터 주관)과 공동개발을 추진한 바 있으며, 현재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하는 1b/2a상 임상시험 'VASTUS'가 진행 중이다. VASTUS는 기존의 파프 저해제가 허가를 획득한 유방암, 난소암 등의 암종만이 아니라, 아직 다른 파프 저해제들이 치료 효과를 입증하지 못한 다수의 암종과 난치성 고형암 등 총 9개의 환자군에서 적절한 용량과 효과를 탐색하는 바스켓 적응적 설계 임상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이번 포스터 발표는 기존 파프 저해제에 내성을 보인 환자 2021.04.15
한국파스퇴르연구소·GC녹십자의료재단, 감염병 공동 연구 추진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GC녹십자의료재단과 지난 14일 경기도 판교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감염병 연구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지영미 소장과 차영주 생물자원은행장, GC녹십자의료재단의 이은희 이사장과 이미나 진단검사의학 부원장, 이규택 실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감염병 연구 협력에 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이미지 기반 초고속·대용량 스크리닝 플랫폼 등 첨단 신약개발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감염병 연구 발전을 목표로 GC녹십자의료재단의 임상검사 분야의 탁월한 인적·기술적 전문성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선도적인 신약개발 연구 역량·인프라를 접목하는 다양한 협력이 추진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 사업 발굴 및 수행, 학술정보 교류의 촉진, 국제적 기준의 생물소재 개발, 전문인력간 네트워킹 활성화 등에 중점 협력하기로 했다.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세계적 수준의 임상검사 전문 의 2021.04.15
세포 재활용 시스템 '오토파지'로 NASH·황반변성 등 난치성 혁신신약 만든다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오토파지(Autophagy·자가소화작용)는 세포의 조절 과정에서 불필요하거나 기능하지 않는 세포 구성성분을 자연적으로 분해하는 파괴 기제로, 60조개의 세포로 이뤄진 체내에서 발생하는 변형단백질, 기능저하 세포소기관, 세포 노폐물 등의 파괴와 재활용에 질서를 제공한다. 몸속에 침투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오토파지를 통해 제거하기도 한다. 오토파지의 질병 조절 관련 연구가 시작된지는 20여년 남짓이며 본격적으로 전세계의 관심이 이어진 것은 일본 도쿄 공업대학의 오스미 요시노리 교수가 노벨상을 수상한 2016년부터다. 국내 역시 해당 시기를 기점으로 오토파지에 대한 집단지성이 생기고 연구가 확대되면서 투자 유치도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중견 제약업체인 유영제약도 당시 연구·생산 부문장인 김정주 부사장을 중심으로 오토파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고, 보다 전문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고자 스핀오프 형태로 '오토파지사이언스'를 설립했다. 현재 오토파지라는 특수한 2021.04.15
안국약품 스틱형 심전계 '카디아모바일', 심평원 급여 인정
안국약품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스틱형 심전계 '카디아모바일(품목명 홀터심전계)'이 행위 요양급여대상으로 인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행위 요양급여 처방코드는 '일상생활의 간헐적 심전도 감시(E6546)'다. 이는 병·의원에서 카디아모바일을 대여의 형태로 환자에게 제공해 일정 기간 동안 심전도를 감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안국약품과 공동판매하고 있는 얼라이브코어의 카디아모바일(KardiaMobile)은 국내 심평원 급여 등재에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인증(CE)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100여편의 논문을 통해 임상적으로 검증된 개인용 모바일 심전계로, 부정맥의 3가지 증상(심방세동, 빈맥, 서맥) 및 정상 리듬을 측정하고 분석해 심방세동의 조기진단을 지원한다. 안국약품 담당자는 "카디아모바일은 기존의 이벤트 기록기나 홀터심전계와 달리 몸에 부착할 필요가 없어 사용이 간편하고, 환자들의 만족감 및 측정의 지속성 측 2021.04.14
한림제약, 루다큐어와 안구건조증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추진
한림제약은 바이오벤처 루다큐어와 안구건조증치료제 RCI001의 공동연구개발 및 투자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 기술인 RCI001은 염증 활성화 억제기전을 통해 강력한 항염증, 항산화 효과를 발현, 안구건조증을 완화시키는 약물이다. 한림제약은 시판 중인 경쟁약물과 대비해 RCI001의 빠른 눈물분비와 각막손상 회복기능, 우수한 점안 순응도, 안전성 등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해당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개발을 추진하고 루다큐어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 총 계약규모는 150억원으로 정액기술료와 별도의 단계별 경상기술료 및 투자액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계약으로 한림제약은 RCI001의 공정개발, GMP 생산, 공급을 맡으며 국내 판권 및 루다큐어의 일정 지분을 확보하며, 루다큐어는 국내외 임상시험을 포함한 연구개발 및 해외 라이센싱에 집중하기로 했다. 한림제약 측은 "이번 계약은 바이오 벤처기업의 혁신적인 기술이 안과용 의약품 선두 제약기업의 안정적인 인프라와 2021.04.14
"한미약품 항암신약 포지오티닙, 복용법 바꿔 안정성 등 높여"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오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2021에서 한미의 혁신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추가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스펙트럼은 EGFR 또는 HER2 Exon 20 삽입 돌연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포지오티닙 1일 2회 용법(BID) 투여시 1일 1회 용법(QD) 대비 우수한 안정성 및 내약성에 관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 데이터는 ZENITH 20으로 명명된 글로벌 임상의 '코호트 5' 예비 데이터로, '과거 치료 여부와 관계없이 EGFR 또는 HER2 Exon 20 삽입 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의 포지오티닙 투여에 관한 연구'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1일 2회 용법으로 포지오티닙을 투여한 결과 내약성이 개선됐으며 1일 1회 용법(QD)과 비교해 복용 중단률이 감소했다. 또한 3등급 이상의 부작용이 지속적으로 2021.04.14
"나파모스타트·카모스타트 등 영국·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서 항바이러스 효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 또는 개발 중인 약물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약효를 실험 분석한 결과, 모두 초기 바이러스(SARS-CoV-2)와 동등한 수준으로 감염을 억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인수공통바이러스연구팀은 코로나19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TMPRSS2 억제제와 코로나19바이러스의 유전자 복제를 저해하는 RNA 복제효소 억제제 등을 대상으로, 초기 코로나19바이러스와 영국 및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스 효능 세포실험이다. 변이 바이러스는 질병관리청 국가병원체자원은행으로 부터 NCCP43326, NCCP43381, NCCP43382 등을 받아 진행했다. 분석 약물은 나파모스타트, 카모스타트 등 TMPRSS2 억제제와, 렘데시비르 등 RNA 복제효소 억제제, 그리고 니클로사미드와 시클레소니드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코로나19바이러스의 주요 변이들이 스파이크 단백질의 수용체 결합 부위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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