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텍, '의료기기 혁신선도형 기업' 인증 이어 '초광역권 선도기업' 선정
원텍(Wontech)은 지난해 12월2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초광역권 선도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초광역권 선도기업은 혁신성과 성장성이 높고 지역경제 기여도가 우수하며 시•︎도간 경계를 넘어 공급망을 형성하고 공급망 내에서 기술협력, 제품 생산•︎공급•︎판매 등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지역 중소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다. 원텍은 2022년 말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개사'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원텍(Wontech)은 지난해 12월19일 보건복지부가 개정·발령한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현황 고시'에 따라 의료기기 '혁신선도형 기업'으로 인증됐다고 밝힌 바 있다. 혁신 선도형 의료기기 기업은 연간 매출액 500억원 이상으로서 연간 매출액의 100분의 6에 해당하는 금액이상을 연구 개발비에 투자한 의료기기기업으로 원텍은 지난 2023년 12월 '혁신도약형 의료기기기업'에서 '혁신선도형 의료기기 기업'으로 한단계 올라섰다. 지난해 매출 1100억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 2024.01.02
도쿄의대 교수도 韓 의대정원 확대 우려 "저출산 기조 속 위험한 선택"
[특별인터뷰] 하시모토 히데키 도쿄의대 교수∙일본의료경제학회 회장 ① 의대정원 확대가 지방∙필수의료 살리는 해결책? ② 과잉 병상에 의료비 망국론까지 나왔던 일본 지금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저출산으로 인구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의대정원 확대는 위험한(risky) 선택이다. (의대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한국 의사들의 판단이 맞다고 생각한다.” 도쿄의대 하시모토 히데키(橋本英樹) 공중보건학 교수(일본의료경제학회 회장)는 메디게이트뉴스와 만나 우리나라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하시모토 교수는 란셋(Lancet) 등 저명 학술지를 통해 다수의 연구 결과를 발표해 온 보건의료경제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그는 우리나라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의 주요 근거로 삼는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등의 수치는 나라별로 상이한 의료제도 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단순히 의대정원을 늘린다고 해서 지역∙필수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의사들 2024.01.02
전공의들 의대정원 증원 본격 대응 예고…"의대생들과도 협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해 전공의들이 내년 1월부터 본격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내년 초 구체적인 증원 규모를 공개하며 의대증원을 밀어붙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전공의 등 젊은 의사들이 준비하고 있는 대응 방안에 관심이 쏠린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30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정책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대의원총회는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폭설의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50여명의 대의원들이 참여해 의대정원 증원 문제에 대해 5시간 가까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대전협 집행부가 보건복지부와의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다뤄지고 있는 내용과 대략적인 향후 대응 방안의 방향성에 대해 공유하고, 대의원들이 이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의원들 모두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확대 움직임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으며, 대전협 2023.12.30
본격 출범 한동훈 비대위, 박은식∙한지아 위원 첫 일성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동훈 위원장이 이끄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29일 본격 출범한 가운데 비대위 위원으로 활약하게 된 의료계 인사들도 향후 포부를 밝혔다. 한 위원장은 전날(28일) 광주 출신 내과 전문의인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대표,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활동해 온 한지아 의정부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를 비대위 위원으로 선정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비대위 회의에 참석한 박은식 위원은 “낭떠러지에서 떨어지기 직전인 대한민국에 미력하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 당과 정치인을 반대하기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가를 위한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며 “그리고 (국민의힘이) 내 고향 광주에 좀 더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다가가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산업화, 건국, 민주화를 모두 성공시킨 정당”이라며 “여기에 더해 자부심을 갖고, 그러나 겸손한 자세로 국민에게 다가간다면 많은 지지를 보내주 2023.12.29
인바디, 운서 SK뷰 ‘인바디 챌린지’ 진행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가 SK에코플랜트와 손을 잡고, 운서 SK뷰 1차 입주민을 대상으로 ‘인바디 챌린지’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인바디 챌린지는 입주민 건강 증진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체성분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목표를 수립하고, 일정 기간 꾸준히 자신의 체성분 변화에 주목하며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챌린지다. 이번 챌린지는 아파트 단지 내 스포츠 커뮤니티 센터에 비치된 고사양 체성분분석기 InBody770과 다양한 운동 시설 등을 활용해 진행됐다. 이번 인바디 챌린지에 참여한 운서 SK뷰 1차 입주민들은 인바디가 보유한 1억 이상 체성분 빅데이터 솔루션을 기반으로, 본인의 현재 건강 상태에 맞는 체성분 변화 목표와 적절한 운동 방법 및 식단 가이드라인을 제공받았다. 또한, 인바디 데이터가 연동되는 SK헬스케어 앱을 통해 체성분 변화를 관리할 수 있었다. 그 결과, 4주간 챌린지에 참여한 입주민들의 인바디검사 실행 건은 총 2 2023.12.29
갑작스런 대규모 의대정원 증원, '서남의대' 재연 우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를 밀어붙이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에선 지난 2018년 폐교된 서남의대 사례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전북의대 권근상 교무부학장은 28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서남의대 폐교 후 전북의대가 서남의대 학생들을 편입학으로 받았던 경험을 공유하며, 부실의대 방지를 위해 의대정원 확대 이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설명했다. 당시 정원이 110명이던 전북의대는 서남의대 정원 32명을 갑작스레 받으며, 정원이 3분의 1가량 늘어나면서 진통을 겪었다. 기존 전북의대 학생과 서남의대 출신 편입학생들 간 갈등이 있었고, 늘어난 학생으로 인해 좁은 강의실, 임상술기시설·임상실습 기회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교수 1인당 학생도 편입 이전인 2017년 3.8명에서 편입 이후인 2023년 5.5명으로까지 늘어나며 교수 부족 현상으로도 이어졌다. 권 부학장은 “(의대증원을 한다면) 학생 증원과 병행 2023.12.29
박민수 차관의 의료사고 형사처벌 해법은 "책임보험 의무 가입과 특례법 추진, 의사의 사과도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사고 발생 시 형사처벌 우려로 의사들의 필수의료 기피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의사들의 책임보험 의무 가입을 통한 보호 장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책임보험에 가입한 의사들은 일정 범위의 의료사고에 대해선 기소를 당하지 않도록 특례법을 만들고, 환자들은 책임보험을 통해 마련된 재원을 통해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법무부와 협의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책임보험 도입하고 특례법 추진…"의사가 환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도 필요" 28일 보건복지부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박 차관은 지난 26일 열린 전공의 대표들과 간담회에서 “의사들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책임보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대한의사협회가 운영 중인 의료배상공제조합의 경우 임의 가입인데, 정부가 별도로 의무적인 책임보험을 만들어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의무 가입이어야 펀드가 커지 2023.12.29
의대협 "의대교육 현실 열악…의대증원 포퓰리즘에 맞설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강의실이 의과대학 평가 인증 시에 감점이 없도록 정원에 맞게 아슬아슬하게 설계돼 유급자가 많은 학년 학생들은 자리를 잡지 못하면 수업을 듣지 못하고 있다. 운 좋은 소수의 학생만 간신히 간이 의자와 책상을 강의실에 억지로 구겨 넣고 수업을 듣는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강기범 전 비상대책위원장(경희의대 본과 3학년)은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최근 의대협이 내부적으로 실시한 각 의대 교육환경 현황에 대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열악한 현장 상황을 전했다. 강 전 위원장은 “강의실이 부족한 상황에서 학생 자치 공간 등의 부대 시설 공간이 부족한 건 당연하다. 3~4개의 동아리가 작은 동아리방 하나를 돌려쓰고 있다”며 “가장 기본적인 시험 문제 공개와 시험 성적 공개, 시험 문제에 대한 피드백 조차도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은 대학들도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습 실태는 더 심각하다. 단위별로 받는 실습이 병원별 2023.12.28
전공의∙의대생들 결정은? 의대정원 증원 정국 ‘분수령’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젊은 의사들의 대응 방안의 윤곽이 드러날 연말 연초에 의료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의대생, 전공의 등 젊은 의사들은 지난 2020년 각각 동맹휴학∙의사국시 거부, 파업으로 문재인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계획을 막았던 주역이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내년 1월 중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의대정원 증원, 지역의사제∙공공의대 등 의대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의대협 1월 중∙대전협은 이달 30일 대의원총회 열고 의대증원 대응 논의 의대협은 지난달 25일 임시총회를 연 직후 정부가 독단적으로 의대정원을 증원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문을 냈다. 정부 대책에 대응하기 위해 집행부 산하의 별도 기구를 조직하기도 했다. 이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의대협은 1월로 예정된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후속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그 사이 민주당은 국 2023.12.28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김장한 회장, 내년 총선 출사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김장한 회장(울산의대 교수)이 내년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27일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초∙중∙고 시절을 보낸 고향 김해에 출마하기로 했다. 전날 김해을 지역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서울대 의대와 법대를 졸업하고, 현재 울산의대∙서울아산병원 교수로 일하고 있다.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 대한법의학회 회장, 대한의료법학회 회장도 맡고 있다. 김 후보는 “내가 가진 역량을 사회에 돌려줄 방법을 생각하다가 개인적으로 지향했던 목표가 정책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그 동안은 공청회, 세미나 참석이나 논문을 쓰는 방식으로 해왔다면 이제는 행동으로 옮겨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정치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는 여당 후보에겐 험지다. 실제 김해갑은 민주당 의원이 3선째고, 김 후보가 출마하는 김해을의 현역 의원도 해당 지역구에서 내리 2선 2023.12.27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