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政, 의료개혁 충분한 협의 선언·의대교육 정상화 실질적 대책 내놔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년가량 이어지고 있는 의정 갈등을 매듭짓기 위해 정부가 실질적인 조치들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료계와 의료개혁 방안 충분한 협의 약속 ▲의대교육 정상화 위한 실질적 대책 제시 ▲의평원 무력화 조치 철회 등이다. 안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 “의료대란이 시작된 지 1년이 지났다. 더 이상 소중한 생명이 희생돼선 안 된다. 국민의 혈세를 허공으로 날려 보내서도 안 된다”며 “이제 의료대란을 종식시키고 무너진 대한민국 의료를 복구해야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지금 필요한 것은 정부가 시한을 정해 의료계를 압박하는 게 아니라, 사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내놓고 대화에 착수하는 것”이라며 먼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의료계와 충분히 의료개혁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인력 확충은 과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이번 정부에서는 공감대 형성 없이 숫자부터 제시하면서 일을 그르 2025.02.12
의정 갈등 스트레스가 전공의 처단까지? "尹, 만찬서 울분 토하며 비상한 조치 언급"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결심하게 되는 과정에서 의정 갈등 상황도 크게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1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7차 변론 기일에서 국회 탄핵소추단 측이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상대로 증인신문을 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국회 측은 지난 1월 2일 신 실장이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내용을 토대로 신 실장이 2024년 3월 말에서 4월 초순경 삼청동 안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마련한 만찬에 참석했으며, 당시 만찬에서 윤 대통령이 정치 상황과 시국에 대해 1시간가량 울분을 토했다는 부분에 대해 질의했다. 국회 측은 “피청구인(윤석열 대통령)은 굉장히 답답한 심정, 특히 의료개혁과 관련해 난항을 겪고 역풍이 이는 상황에 대해 혼자서 1시간 가까이 길게 토로했었나”라고 묻자 신 실장은 “혼자서 길게라기보다 1시간 동안 대화를 주도하셨고, 우리도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였다”고 답했다. 국회 측이 재차 “이런 과정에서 윤 2025.02.12
與 대화 제안에 의협 "올해 교육 대책부터 내놔야" 일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여당의 대화 제안에 대해 “바뀐 것이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필수의료를 정상화하고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선 의료개혁이 필요하다”며 “의정 대화를 다시 시작하자”고 했다. 의협 김성근 대변인은 권 원내대표의 제안과 관련,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권 원내대표의 발언은) 이전에 했던 얘기랑 다른 게 없다”고 일축했다. 김 대변인은 “의료개혁을 반대하는 게 아니다.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하는데 정부는 의료개혁을 얘기하면서 처음 시작한 게 의대정원 증원이었다”며 “잘못된 방식으로 진행된 의대증원 문제부터 먼저 정리하자고 했는데 아직 해결이 안 된 상태”라고 했다. 정부가 의협이 줄기차게 요구해온 올해 의대생 교육 방안에 대해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24, 25학번을 어떻게 같이 교육할지 교육부에 대책을 요구했는데 아직 답이 없다”며 “그에 2025.02.11
DHP, 돌비 부사장이 창업한 정신 건강 스타트업 '콰블'에 투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는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맞춤형 마음 운동 솔루션 ‘콰블(Quabble)’을 제공하는 뮤즈라이브에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뮤즈라이브는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미국 스타트업이다. 콰블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한 정신 건강 관리 모바일 플랫폼이다. ‘정신 건강 헬스클럽’ 개념을 도입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마음을 돌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정신 건강 관리 솔루션이 치료 중심이었다면, 콰블은 불안, 우울, 자기 의심 등 감정을 조절하고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정신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것이 목표다. 콰블의 핵심 기능은 다양한 ‘마음 운동’ 도구다. 사용자는 일상 속 작은 감사를 기록하는 ‘감사 유리병’, 오리와 함께하는 ‘1분 호흡 운동’, 걱정을 적어 보관하는 ‘걱정 상자’, 익명의 누군가에게 답장을 받을 수 있는 ‘대나무숲’ 등 17가지의 2025.02.11
권성동 "의료개혁은 시급한 과제, 의정 대화 재개하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의료개혁 추진은 시급한 국가적 과제”라며 의료계에 대화를 제안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의료개혁이 의정 갈등이 지속되면서 여전히 표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정부는 의료개혁을 추진해 왔다. 정부가 의료계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수렴하지 못했고, 조급한 측면도 있었다”면서도 “필수의료를 정상화하고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선 의료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계를 향해 “의정 대화를 다시 시작하자. 의료현장의 정상화를 위해 국민의힘은 정부, 의료계와 함께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또 “우리 당은 작년 말에 대한의학회 등 6개 단체가 요구한 전공의 수련 특례와 입영 연기 적용을 정부에 관철시켰다. 교육부총리도 2026년 의대정원 문제를 원점에서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정부∙여당이 의료계와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 2025.02.11
政, 지역 필수의사에 월 400만원 더? "탁상행정 극단적 예"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지역 필수의료 소생을 위한 시범사업 계획을 발표했지만 정작 지역 의료계의 반응은 싸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지역 필수의사제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지역 필수의사제 시범사업은 의사가 종합병원급 이상의 지역 의료기관 필수과에서 장기간 근무할 수 있게 근무수당과 정주 여건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상 전문과목은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심장혈관흉부외과∙신경과∙신경외과 등이다. 복지부는 공모를 거쳐 4개 지역을 선정하고 선정 지역별로 24명씩 총 96명의 전문의에 대해 월 400만원의 지역 근무수당과 지자체가 마련한 정주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가 지자체와 손 잡고 야심 차게 내놓은 계획이지만 지역 의료계에선 벌써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역 필수의료 붕괴의 본질을 외면한 땜질식 처방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창원파티마병원 소아청소년과 마상혁 과장은 “지역의료 문제는 결국 지방 소멸 문제 2025.02.10
이주영 "대한민국, 신약 개발·디지털 헬스케어로 퀀텀 점프 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신약 개발과 디지털 헬스케어가 대한민국의 차세대 먹거리가 될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0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두 경쟁이 가속되고 있는 AI 시장은 기술은 물론, 언어와 전력이라는 거대한 벽이 만만치 않다. 철강, 자동차에서 반도체로 이어지는 기성의 기술만으로는 대한민국을 안전하게 지킬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기술 집약적이어서 후발 국가들이 함부로 진입하기 어렵고, 우리나라의 점유율이 이미 상당하며 향후 하나의 블록버스터급 아이템으로도 세계의 판도를 바꾸고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기술”이라며 “2025년의 대한민국에게는 ‘신약 개발과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이 가장 가깝고 가장 빠르게 손에 잡히는 미래 먹거리”라고 했다. 이어 “새로운 개념의 신약과 디지털 헬스케어는 인류의 신체와 건강, 노화에 대한 개념 총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그렇기에 세계 바이오 시장의 규모는 자동차와 반 2025.02.10
1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이러다 상시 모집도 할 듯"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올해 상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저조한 성적을 받아 든 수련병원들이 전공의 추가 모집에 나선다. 다만 이번에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을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수련병원들은 1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 이번 추가 모집은 각 병원별로 모집 일정과 절차를 자체적으로 운영토록 한 게 특징이다. 당초 지원자 보고, 면접 시험, 합격자 발표 등의 일정이 정해져 있었는데, 이를 병원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하고 합격자 발표도 3월부터인 수련개시일 전까지 수시로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추가 모집은 지난달 진행됐던 상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지원율이 2.2%에 그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하지만 의료계에선 이번 추가 모집에서도 복귀하는 전공의들은 많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지난달 전공의 모집에서 적용됐던 병역 특례가 제외된 것도 지원율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지적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중 국방부가 수련을 중단한 의무사관 2025.02.07
뷰노, 지난해 매출 259억원…역대 최고 실적 달성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뷰노는 2024년 매출은 259억원(연결 기준 감사 전 가결산 수치)으로 2023년 매출 133억에서 약 95%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2024년 4분기 매출은 71억원으로 8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2024년 약 124억원으로 전년(약 157억원) 대비 약 21% 감소했다. 회사 측은 매출 증대로 인해 손실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2024년 12월 자본으로 인정되는 영구전환사채를 발행하며 자본총계 313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522%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은 약 130억원이다. 주력 제품인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VUNO Med-DeepCARS(이하 딥카스)가 의정갈등 등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도 필수의료로 자리잡으며 총 매출을 견인했다. 일회성이 아닌 구독형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매출 구조가 2025.02.07
박스터 신장 사업부 '밴티브'로 독립 출범...새로운 도약
글로벌 투자기업 칼라일 그룹(Carlyle)이 운용하는 펀드가 박스터 인터내셔널(Baxter International)의 신장 관리 사업부의 인수 절차를 완료함으로써 해당 사업부가 신장 및 생명유지 장기 치료(Vital Organ Therapy) 전문 기업인 ‘밴티브(VANTIVE)’로 새롭게 출범했다고 6일 밝혔다. 밴티브는 70여 년간 신장 치료 혁신을 선도해온 유산을 바탕으로 사명인 ‘생명 연장으로, 더 넓은 가능성을 향해’를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전 세계 100개국 이상의 환자들이 매일 100만 회 이상 밴티브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밴티브 최고경영자(CEO) 크리스 토스(Chris Toth)는 "투석을 시작하는 환자와 중환자실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에게 적시에 적절한 치료 방식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밴티브가 집중하는 핵심 목표는 바로 이러한 순간에 더 나은 선택지, 더 큰 자율성, 더 넓은 가능성을 제공해 환자와 의료진을 지원하는 것" 2025.02.07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