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병원 폐원 사전 결정 ‘의혹’, 1000억 정부 지원금 따내려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학교법인 인제학원이 100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금이 걸린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사전에 서울백병원 폐원을 결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백병원 내부에서는 재단이 이미 폐원 결론을 내려놓은 상황에서 경영정상화 TF팀과 이사회를 들러리로 세운 것이라는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다. 서울백병원 폐원 여부는 2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18일 인제대 관계자에 따르면 인제대는 최근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 사업에 지원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 사업은 2026년까지 30여개의 대학을 선정해 각 대학에 5년 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지원금 규모가 커 학령인구 감소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지방대학들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백병원 관계자는 “인제대가 교육부에 제출한 계획서에 서울백병원 부지를 매각해 활용하는 방안을 포함했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해당 사업의 예비 신청서 제출 마감이 지난달 2023.06.18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일차 목적은…환자안전? 인간다운 삶!"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공의 근무시간 감축의 목표는 환자안전이 아닌 전공의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전공의 36시간 연속근무, 주 80시간 초과 근무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국회에서도 관련 법안들이 발의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전공의 근로시간 감축이 환자안전에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들이 전공의 근로시간 단축을 반대하는 근거로 제기되고 있다. 대전협 신유경 전공의실태조사위원장은 16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전공의 근로시간 규제와 관련한 미국과 유럽의 상반된 논의 흐름을 소개하며 전공의 근로시간 규제의 정당성을 환자안전 향상으로 국한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미국, 환자안전 중심 논의 vs 유럽, 시민으로서 권리 보장 미국의 경우는 1984년 전공의가 처방한 약물로 인해 환자가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전공의의 과로와 전공의들의 의료행위에 대한 불충분한 감독이 수면 위로 떠올랐 2023.06.17
복지부 '필수의료' 대책에 의료계 부족함 호소..."사명감 아닌 실질적 보상책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난해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여론의 주목을 받은 필수의료의 위기는 최근 소아과 대란, 응급실 뺑뺑이 사건 등으로 이어지며 세간의 뜨거운 관심사가 됐다. 정부는 이 같은 분위기에 발맞춰 연이어 필수의료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의료계에선 여전히 부족하다는 아우성이 나온다. 1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는 의료계 전문가들이 모여 필수의료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다양한 해결책들을 제시했다. 의협 "혁신적 수가 인상과 의료사고 특례법 필요" 대한의사협회 정재원 정책이사는 혁신적 수준의 수가 인상과 의료사고에 대한 형사 책임을 면제해주는 특례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는 “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정책 수가를 통해 적정 수가를 보장해준다고 하는데 지금은 혁신적으로 수가를 인상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그렇지 않고서는 필수의료 분야로 인력 유입을 기대하기 어렵다. 의대정원을 늘려도 필수의료 분야로 인력이 가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2023.06.16
가뜩이나 전공의 없는 소아과∙산부인과…수도권 쏠림 ‘심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필수과들이 전공의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확보된 전공의들마저도 수도권 대형병원으로의 쏠림 현상이 심각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의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전공의 지원 현황과 대책’이라는 주제의 세션이 진행됐다. 소아과, 지원자 수도권 비율 2년 만에 64.5%→90.5% 발제자로 나선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윤신원 수련교육이사(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소청과 전공의 지원율이 지난 2019년 상반기 92.4%에서 2023년 상반기 25.5%로 급전직하했으며 최근 3년간 지원율이 평균 30%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전공의들의 절대 수 자체가 줄어든 것에 더해 수도권 대형병원으로의 쏠림도 점차 심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2021년도 전반기 64.5%였던 전공의 지원자의 수도권 비율은 올해 90.5%로 불과 2년 만에 25% 이상 치솟았다. 실제 2023년 상반기에 소청과에 지원한 2023.06.16
코어라인소프트, ‘AVIEW’ 캐나다 인허가 획득...해외 시장 확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는 AI 진단 솔루션 'AVIEW'가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의료기기 판매 승인(Class III Medical Device)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캐나다는 전 세계 10위 수준의 의약품 시장 규모를 갖고 있다. 코어라인은 미국에 이은 캐나다 당국의 허가에 힘입어 북미 시장을 기반으로 주요 선진국 매출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허가에 포함된 제품은 △AI 기반 폐결절 자동 분석 솔루션 ‘에이뷰 엘씨에스(AVIEW LCS)’ △만성폐쇄성폐질환 자동 분석 솔루션 ‘에이뷰 씨오피디(AVIEW COPD)’ △관상동맥 석회화 자동 진단 솔루션 ‘에이뷰 씨에이씨(AVIEW CAC)’ △딥러닝 기반 결절 자동 검출 보조 기술 ‘렁 노듈 캐드(Lung Nodule CAD)’ △의료 영상 3D 모델링과 프린팅 솔루션 ‘에이뷰 모델러’(AVIEW Moderler) △간질성 폐질환 패턴 전자동 분석 솔루션 ‘에이뷰 렁텍 2023.06.15
인바디, ‘총 상금 2000만원’ 인바디 메이커톤 참가자 모집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가 헬스케어 개발 인재 육성과 기술 혁신을 위해 총 상금 규모 2000만원의 2023 인바디 메이커톤(MAKERTHON)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메이커톤은 일정 기간 동안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협업을 통해 창작과 제작을 통해 문제 해결 및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대회다. 인바디 메이커톤은 ‘홈 웰니스를 위한 인바디’를 주제로 진행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세계적으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정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간편하게 체성분을 관리할 수 있는 인바디 장비 혹은 장비 기반 서비스 형태의 결과물로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부 주제는 ▲가정용 인바디 활용 방안 ▲인바디밴드 등과 같은 헬스케어 제품 아이디어 ▲가정에서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바디 솔루션 등이다. 대회 신청은 4년제 대학교 학부 혹은 대학원 재학생, 취업준비생 등 인바디 제품에 관심도가 높은 기획자, 하드웨어 및 2023.06.15
이진우 의학회 차기 회장 "의대증원·PA·의료일원화 모두 No? 의료계 주장만 고집해선 안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계가 의대정원, 진료보조인력(PA), 의료일원화 등 각종 현안들에 대해서 기존 주장만 고집해서는 안 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대한의학회 이진우 차기 회장(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은 1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의료계는 사회로부터 분리돼 살 수 없는데, 우리는 우리 주장만 고집하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 의견이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고 대화를 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차기 회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다른 국가들 대비 우수한 기대수명과 회피가능사망률 등을 근거로 의사 수가 정말 부족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면서도 "의료계도 무턱대고 반대만 주장해선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의료계는 항상 의대 증원은 불가하다고 하는데, 미국은 고비용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PA를 도입하고 활성화했다”며 “우리는 현재 상급종합병원에서 일하는 P 2023.06.15
성인물 보는 청소년, '수면 시간' 조절로 막을 수 있을까
미국수면의학회·수면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SLEEP 2023) 미국수면학회(AASM)와 수면연구학회(SRS)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37차 미국수면학회(APSS) 연례 학술대회인 SLEEP 2023이 6월 3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렸다. 학술대회에서는 기초 및 중개 수면 과학과 일주기 과학,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및 만성 불면증과 같은 수면 장애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발전 사항을 논의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수면건강과 슬립테크의 중요한 연구 내용을 발췌한다. ①근적외선 방출 웨어러블 기기, 수면 관련 증상 개선하고 수면의 질 높여 ②임신 말기 코르티솔 수치 높으면 생후 7개월 잠드는데 더 오래 걸려 ③누워서 걱정하기 등 사람들이 가장 잘 안지키는 수면위생 3가지는 ④"규칙적인 수면 일정 갖는 게 건강 핵심…사망위험 낮춘다" ⑤성인물 보는 청소년, '수면 시간' 조절로 막을 수 있을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수면 시간이 청소년들의 충동성과 성인 콘텐츠 2023.06.15
셀바스AI ‘셀비 메디보이스 클라우드’ 사용자 30% 증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셀바스 AI는 AI 의료 음성인식 제품 ‘셀비 메디보이스’가 상급종합병원, 대학병원 등에 이어 종합·중소병원 및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확산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실제 셀비 메디보이스 사용자는 지난해 대비 30% 증가했다. 셀비 메디보이스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 기반의 국내 최초 AI 의료 음성인식 제품이다. 설치형은 물론 국내 유일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등 분과별 의학용어를 학습했으며 인식 성능은 98% 이상이다. 셀바스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진행되는 KSSR 2023(제10차 대한영상의학회 춘계종합심포지엄)에서도 영상의학과 의료진들에게 '셀비 메디보이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셀비 메디보이스 클라우드 서비스는 특히 종합·중소형 병원 및 일반 영상의학과의원에서 선호한다”며 “초기 도입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월정액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특히 의료진 2023.06.15
넛지헬스케어 '팀워크’, 건강관리 사업 효율 높이는 챌린지 맞춤형 보상 서비스 제공
넛지헬스케어가 운영하는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의 B2B∙B2G 플랫폼 ‘팀워크(TeamWalk)’가 기업 사용자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효율 증대를 위한 챌린지 맞춤형 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팀워크를 통해 건강관리 사업 등 다양한 챌린지를 운영하는 기업 및 지방자치단체는 개인 사용자에게 금전적 보상(리워드)을 지급해 지속적인 참여를 촉진하고 일상 속 건강관리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예산 및 운영 목적에 맞춰 보상의 지급 시점과 형태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팀워크의 ‘쿠폰함 기능’을 활용하는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일반 기업 등 기업 사용자는 행사 참여 유도, 지역 및 자사 상품 홍보, 신규 회원 증대 등 챌린지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사용자들의 챌린지 참여를 촉진할 수 있다. 보상의 형태는 입장권, 교환권, 할인권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쿠폰은 사용자의 팀워크 쿠폰함에 자동 등록된다. 쿠폰은 챌린지에 참여한 모든 개인 사용자에게 지급하 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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