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핵관 라인? 김건희 라인?" 늦어지는 서울대병원장 임명에 소문만 무성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대병원장 임명이 늦어지는 것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유기라는 지적이 나왔다. 병원장 임명 절차가 장기화 되면서 병원 내부에선 병원장 후보를 둘러싸고 각종 소문이 무성하게 이는 등 혼란이 커지는 모습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장장 4개월째 서울대병원장 임명이 지연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유기”라며 신속한 병원장 임명을 촉구했다. 실제 현 병원장인 김연수 병원장은 지난 5월31일로 임기가 종료됐지만, 새 병원장 임명이 늦어지면서 계속해서 병원장직을 맡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향후 병원 운영 계획 수립, 노사협상 일정 등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게 의료연대본부측 주장이다. 노조는 “지난 6일 확인 결과, 교육부는 대통령실로 (서울대병원장 후보를) 추천한 상태라고 한다”며 “대통령 임명만이 남은 상황에서도 임명 계획을 전혀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병원의 각종 계획들이 세워지지 않 2022.09.21
지난 5년 우울·불안 환자 899만명...20대는 코로나 이전 대비 42% 증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내에서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인해 치료받은 환자가 지난 5년간 899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 이후 젊은층에서 환자 증가 속도가 가팔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백종헌의원은 21일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172만명이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전인 2019년 대비 14.2% 증가한 수치다. 특히 20대 환자의 경우 42.3%(28만명)나 늘어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서 10대 이하 33.5%, 30대 24.9%, 10대 22.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10대에서 30대까지 젊은 환자들이 크게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증가 속도는 젊은층이 빠르지만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노년층도 마찬가지였다. 실제 지난 5년간 우울증·불안장애 환자의 연령별 현황을 살펴보면, 60세 이상이 338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 살펴보면 2022.09.21
대전협, 전공의 36시간 연속근무 개편 박차...전공의법 개정 나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첫 단계로 36시간 연속근무 개선 관련 전공의법 개정 추진에 나선다. 이를 위해 대전협은 대국회 및 대정부 제안 등의 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1일 대전협에 따르면 국내 전공의 수련제도는 OECD 주요국의 전공의 수련제도 및 정책과 비교해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24시간 연속근무 이후 수면조차 취하지 못하는 등 열악한 근무여건 및 수련환경으로 인해 전공의 과로사 등의 비극이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대전협은 이전 집행부 시절부터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24시간 초과 연속근무 제도에 대한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최근 26기 대전협 회장으로 취임한 강민구 회장은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던 36시간 연속근무 개선을 이뤄내기 위해 전공의법 개정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협에 따르면 전공의 36시간 연속근 2022.09.21
캐논, 새로운 통합 AI 브랜드 알티비티 등 AI 솔루션 영상의학회 전시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캐논 메디칼)는 20일~24일 개최되는 제20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 학술대회 및 제78차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AOCR 2022 & KCR 2022, AOCR·KCR 2022)에 참가한다.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캐논 메디칼의 최고 사양 제품과 신규 기술을 선보이고 최신 AI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하며 캐논 메디칼의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이번 캐논 메디칼 학술대회 부스는 새롭게 선보이는 머신러닝, 딥러닝 통합 AI 브랜드 Altivity(알티비티)를 토대로 구성됐다. 알티비티는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효과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의료진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는 인텔리전트 툴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T용으로 개발된 AI기술인 캐논 메디칼의 AiCE는 현재 MRI까지 그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검사 시간 감소 및 영상 품질 향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임상 신뢰도 2022.09.21
한국 시장 본격 공략 ‘유나이티드이미징’, 지각 변동 일으킬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난 2011년 설립 후 고속 성장을 거듭해온 중국 영상진단장비 회사 유나이티드이미징이 국내 시장의 문을 본격적으로 두드리기 시작했다. 유나이티드이미징은 지난 2019년 초 유나이티드이미징헬스케어코리아를 설립하며 한국 시장에 진출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지난 2년여 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유나이티드이미징은 최근 코로나19 유행세가 가라앉으며 재차 한국시장 본격 공략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G∙P∙S (GE헬스케어, 필립스, 지멘스) 등 전통의 강자들이 자리하고 있는 국내 영상진단기기 시장에서 어떤 전략을 갖고 존재감을 키워나갈 계획일까. 의료기기산업 전문기자단은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2022)에서 유나이티드이미징 해외사업부 샤주송(Jusong Xia) 사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샤주송 사장은 긴 팬데믹 끝에 한국을 직접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먼저 한국 시장이 갖는 의 2022.09.21
성남시의료원 위탁 의무화 추진에 '의사노조' 반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성남시의회가 성남시의료원의 민간 위탁을 추진하고 나서자 성남시의료원 의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성남시 국민의힘 소속 정용한 시의원 등은 성남시의료원의 민간위탁을 강제하는 ‘성남시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성남시의료원 민간위탁을 의무화하고, 대학병원 외 민간의료기관에게도 위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정 의원은 성남시의료원의 적자가 계속되고, 의료진 채용이 원활치 않아 정상 운영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조례안을 발의했다. 타 병원 위탁을 통해 현재 성남시의료원의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성남시의료원 의사노조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민간위탁 강제, 민간의료기관까지 위탁 허용하는 조례개정은 소중한 시민의 재산을 민간에게 팔아먹는 행위일 뿐, 누구도 그럴 권한이 없다”며 반발했다. 이어 “조례안은 의료원 정상화에 도움이 안될 뿐 아니라 오히려 시민들의 요구와도 거리가 2022.09.20
코로나 안정화에 '의정협의' 만지작...공공의대 추진에는 절대 반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의정협의를 위한 내부 준비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와 의협은 지난 2020년 9월 4일, 의정합의문을 통해 의대증원∙공공의대 신설 등을 코로나 안정화 이후 의정협의체에서 협의하기로 한 바 있다. 현재 의정협의는 지난해 2월을 마지막으로 1년 넘게 중단된 상태다. 다만 의협은 의정협의 준비와 별개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최근 공공의대 법안을 신속 처리하겠다고 한 데 대해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당·정과 대한의사협회 간 합의를 무시한 처사라는 것이다. 조만간 정부서 의정협의 재개 요청 예상...범투위나 기존 TF 통해 의정협의 준비 20일 의협 관계자들에 따르면 의협은 조만간 정부가 의정협의체 논의 재개를 요청해올 것으로 보고 내부적으로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0년 의료계 파업 당시 구성했던 '범 의료계 투쟁위원회(범투위)' 형태의 별도 조직을 구성하거나 기존에 마련 2022.09.20
[단독] 아주대 의대생, 탈의실서 '몰카' 촬영하다 발각...검찰 송치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현역 의대생이 본인이 재학 중인 의과대학 건물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을 해온 사실이 발각돼 검찰로 송치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의대생들의 몰카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의료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경기남부경찰청 수원남부경찰서는 아주대 의대생 A씨를 의과대학 건물 내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하기로 했다. A씨는 아주대 의과대학 건물 내에 의대생들이 사용하는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의대생들의 환복 장면을 촬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범행은 지난 6월말 해당 공간에서 옷을 갈아입으려던 다른 학생에 의해 몰래카메라가 발견되면서 탄로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의자도 본인 혐의에 대해 인정하고 있다”며 “조만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대생들에 의한 몰카 범죄는 올해 언론을 통해 확인된 것만 해도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2022.09.19
실효성 없는 흉부외과 등 필수과 전공의 지원 사업...인기과 '쏠림'은 매년 가속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흉부외과 등 필수과 인력 확보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전공의 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져 보다 획기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왔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필수과 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에는 흉부외과, 신경외과, 외과 등 총 8개 과목이 미달됐는데, 2021년에는 10개로 오히려 늘어났다. 또한 2017년에는 없었던 지원율 150% 이상 과목이 2021년도에는 6개나 돼 인기과목 쏠림현상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복지부는 필수과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왔다. 흉부외과의 경우 전문의 확충을 하기 위해 건강보험 수가를 100% 인상했고, 가산금액 대비 30% 이상을 지원토록 했다. 실제로 가산금액으로 지원된 금액은 2017년 279억원, 2018년 348억원, 2019년 386억원, 2020년 479억원이었다. 이 외에도 수련보조수당을 월 150만 2022.09.19
이재명 대표 "공공의대 법안 신속 처리할 것...의대증원과 별개 문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남원 공공의대(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은 의대증원과는 별개의 문제라며 신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의사인력 확충 논의에 재차 불이 지펴진 가운데 이 대표까지 직접 의지를 표명하고 나서면서 의료계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020년 의정합의를 통해 의대증원과 공공의대 신설 문제는 코로나 안정화 이후 의정협의체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의하기로 한 바 있다. 당시 민주당과 의협 간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에도 의대증원과 공공의대 신설 추진은 코로나 안정화 이후 협의체를 구성해 원점 재논의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대표는 지난 16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공의대법을 최근 민주당이 단독 통과시킨 다른 법안처럼 신속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의사인력 부족 문제를 지적하면서는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공공의대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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