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인력난 부추기는 '불법 PA'
보건노조 "분명한 불법…복지부 나서라"
병원에 근무하는 보건의료 노동자 절대 다수가 현재 근무하고 있는 부서의 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했으며, 이로 인해 환자 서비스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의료기관들이 불법 PA(의사 보조인력) 간호사가 늘어나면서 인력난을 심화시키고 있어 음정 대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윤소하·이정미 의원(정의당), 보건의료노조, 노동문제연구소는 22일 국회에서 '보건의료 노동자 실태조사 결과 보고대회'를 열었다. 보건의료노조는 새정부의 핵심 화두가 일자리 창출, 더 나은 일자리 환경을 만드는 것인 만큼 보건의료 부분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보건의료노조 조합원 5만명 중 2만 9천명이 참여했으며, 간호사, 약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작업치료사, 사무행정 등 30개 직종이 참여했다. 의사는 노조 조합원이 아닌 만큼 조사에서 빠졌다. 고대 노동문제연구소 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