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응급실 9월부터 야간 진료 제한...그런데도 응급실 셧다운 없다는 정부
"전공의 이탈 후 의료공백 메우던 전문의들, 과도한 업무부담에 줄사직…전공의 복귀 대책 대신 추석연휴 수가인상 해결책 아냐"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전공의 사직 이후 응급실을 버티고 있던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과도한 업무량을 견디지 못하고 사직하며 진료 제한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부터 응급의학과 의료진들의 사직으로 응급실을 축소 운영하고 있던 세종충남대병원은 전문의들의 사직이 지속되며 9월부터는 추석 연휴를 제외하고 아예 야간 진료가 불가능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세종충남대병원이 응급의료센터 의료진 공백에 따라 응급실 성인 진료를 제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오는 9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9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저녁 6시부터 다음날 8시까지 야간 진료를 제한한다. 다만 9월 16일부터 9월 18일까지 추석연휴 기간 중에는 24시간 진료가 가능하며, 소아응급환자는 정상진료가 가능하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성인 응급실 12명, 소아 응급실 7명을 합쳐 전체 19명의 전문의가 근무했지만 지난 5월 4명이 사직해 15명으로 줄어든 뒤 8월에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