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서 수리 '유보' 사실 아냐"…반박 나선 윤을식 수련병원협의회장
수련병원들 투표에서 74%가 사직서 수리 유보 결과 나왔지만... "211개 병원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무응답 전공의들에 대한 사직서 수리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알려진 것과 관련, 윤을식 회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전날(15일) 사직 의사를 묻는 병원에 응답하지 않는 전공의들까지 사직서를 일괄 수리할지를 놓고 논의했다. 회의에는 수련병원 병원장, 수련부장 등이 참석했다. 오후에 열린 회의에서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했던 협의회는 이후 저녁께 투표에 들어갔고, 그 결과 74%가 사직서 수리 유보에 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14%는 사직서를 수리해야 한다고 답했고, 11%는 각 병원 재량에 맡기자고 답했다. 이에 수련병원협의회가 사직서 수리를 유보하기로 했다는 얘기가 돌았다. 하지만 윤을식 회장은 이날 메디게이트뉴스에 “수련병원협의회가 무응답 전공의들에 대해 사직서 수리를 보류하기로 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윤 회장은 “해당 투표는 병원장 투표가 아니라 신뢰할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