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한방치료, 진실을 알려주마”…김교웅 한특위 위원장 일문일답
중국 위건위 발표 진료방안 6판, “임상증상 따라 임의로 치료법 나눠 비과학적”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김교웅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참아왔던 한풀이를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틈을 타, 한의계에서 코로나19 진료에 슬쩍 발을 담그려는 행태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대한한의사협회는 9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전화 진료와 한약 처방 실시를 예고한 상태다. 대구와 경북도 한의사회 등과 함께 대구한의대 부속 한방병원에 코로나19 한의 진료 전화상담센터를 설치, 한의사의 판단에 따라 한약을 처방하겠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한의계에서 코로나19에 한방치료를 하겠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이 2월18일 발표한 '코로나 진료방안 제6판'이다. 이번에 발표된 지침에서 눈에 띄는 점은 중의약 치료에 있어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형과 유효처방 내용을 전면 수정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확진환자의 경우, 경형(輕型), 보통형(普通型), 중형(重型), 위중형(危重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