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시대, 병원도 변해야 산다…진료 줄이고 사업화 연구 발굴해야
이대목동병원 이향운 교수, 의대-공대 간 공동연구 활성화 '이화 메디-테크 포럼' 마련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병원들의 미래 경쟁력은 ‘연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의료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웨어러블 기기, 로봇 기술 등이 결합된 새로운 의료기술이 도입되고 있어서다. 또한 국내 병원들의 병상수가 포화인 가운데, 병상수를 늘리는 것은 더 이상 경쟁력이 될 수 없다. 병원에서 진행하는 연구는 연구 단계에서 벗어나 실제로 환자에게 쓰이는 제품 개발까지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병원은 물론 대학 발전까지 이끌어낼 수 있다. 이화의료원과 이화여대 공대는 이대와 공대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 3일 ‘이화 메디-테크 포럼(Ewha Medi-Tech Forum)’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과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이 참석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이향운 교수는 “교수 개인의 연구가 아직 연구 단계인 것도 있고 사업화가 필요한 과제도 있다. 이를 플랫폼으로 묶어서 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