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료원·성균관의대 교수들 "국시 미응시 전국 응급환자·중증환자 의료대란 우려"
수련체계 붕괴 5년간 영향, 필수 진료과 지원자 0명 우려...국민건강 위해 국시 재응시 기회 제공돼야"
삼성의료원, 성균관의대 교수 360명은 19일 ‘조속한 의사 국가고시 미응시 사태의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성균관의대 교수협의회 회장인 김은상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 김대중 내과 교수, 홍승봉 신경과 교수 등 의대 국가고시 비상대책위원회 고문과 유준현 성균관대 전체교수협의회 의장등 다수의 교수들이 참석했다. 교수들은 응급환자, 중증환자를 진료하는 대학병원에서 우려하는 이번 의사국가고시 미응시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현재 의료계는 연일 의대생 국시 재응시 허용을 촉구하고 있으나, 대학병원 교수들이 직접 나서서 국민들에게 이번 사태의 해결을 호소하는 것은 삼성의료원, 성균관의대 교수들이 처음이다. 김은상 성균관의대 교수협의회 회장이 대표로 발표한 대국민 성명서에서 “현 의사 국가고시 미응시 사태를 이대로 방치한다면 내년에 3000여명의 의대 졸업생 중 10%인 300여명만 의사가 된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당장 2700여명의 젊은 의사가 배출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