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3112:34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경찰 고발에 교수들도 분노 "고발 취하하지 않으면 단체 사직"

"진료공백 없는데 '기피과' '바이탈과' 고발이라니"…소청과의사회, 복지부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고발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보건복지부가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를 포함한 전공의 10명을 경찰에 고발하자, 해당과 교수 일동은 물론 개원의들까지 일제히 반발에 나섰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6일 오전 8시 수도권 수련병원들을 대상으로 업무개시 명령을 발령했다. 이후 전수조사를 통해 27일 전공의 중 휴진자 358명에게 업무개시 명령서를 발부하고 그 다음날인 28일 이를 이행하지 않은 전공의 및 전임의 10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일동은 31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고발 취하와 4대악 정책 철회 등을 촉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사직 등 모든 단체행동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서울성모병원 소청과 교수 일동은 "현재 전공의들이 정부의 독선적인 정책 추진에 대해 의사로서 최후의 수단인 파업으로 맞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전공의를 겁박하기 위해 업무 개시 명령을 송달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채 소위 '기피과', '바이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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