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투쟁하더라도 회원들 공감대부터 형성하고 의료계 실질적 이익 고민해야"
4대악 강경 대응 예고에 대의원회, 산하단체 등 비판 여론..."코로나19로 경영난 처한 회원 대다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오늘(22일) 오전 10시 ‘의료 4대악 대응’ 대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앞으로 대응 방침을 발표한다. 의료 4대악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한방첩약 급여화 강행,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신설, 원격의료 추진 등이다. 의협은 설문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강경한 투쟁 방침을 예고했다. 하지만 의협 대의원회와 각 시도의사회, 전문과의사회 등 산하단체는 물론 일선 회원들로부터 비판 여론이 나오고 있다. 투쟁 자체는 필요하더라도 산하단체와 회원들에게 투쟁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으며, 대화없이 강한 투쟁만 해서는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18~19일 1박2일간 의협의 투쟁 방향성에 대한 집중토론을 진행했다. 대의원회 운영위는 “정부가 밀어붙이는 4가지 정책이 마치 사면초가처럼 위협받고 있다”라며 “그러나 의협 최대집 회장과 집행부는 회원을 보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