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221:12

투쟁과 협상 기로에 선 의협, 비대위원장 후보 4인…앞다퉈 "전공의·의대생 의견 중요"

박형욱‧이동욱‧주신구‧황규석 후보자 설명회 개최, 강경 투쟁·협의체 철회 약속…결과는 13일 대의원 전자투표로 결정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한 목소리로 전공의와 의대생의 의견을 강조했다. 박형욱 후보는 대한의학회 부회장이지만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의견을 강조하며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유보하는 입장을 보였고, 일찍이 길거리 규탄집회를 주도해 온 이동욱 후보는 강력한 투쟁을 강조했다. 주신구 후보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여야의정 협의체에 대한 의료계 참여 철수를 전면에 내세웠고, 황규석 후보는 의대 증원의 폐해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조하며 대규모 시위 등을 공약에 내세웠다. 12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먼저 기호 1번 박형욱 후보는 단국의대 인문사회의학 교수 출신으로 대한의학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박 후보는 비대위 위원들의 합의에 기초해 비대위를 운영하겠다고 약속하며 최근 의학회가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한다고 밝혔음에도 협의체 참여에는 무엇보다 전공의와 의대생들

2024.11.1221:10

주신구 의협 비대위원장 후보, 박단 전공의비대위원장 박형욱 후보 지지선언에 "정관 위반"

선관위 규정에서 산하단체 임직원 선거 운동 금지 규정 지적…"법령정관분과위원장인 박 후보 의견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회의회 회장이 박단 전공의비대위원장과 전공의 대표들의 박형욱 후보 지지선언은 선관위 규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문제 제기했다. 12일 주 후보는 선관위 규정에서는 산하단체 임직원의 선거 운동을 금지하고 있다며 박 비대위원장과 전공의 대표의 박 후보 지지선언이 선관위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며 의협 대의원회 의장과 의장단에 입장을 물었다. 나아가 박형욱 후보에게 "의협 정관을 수호하는 책임은 대의원들에게 있다. 법령정관분과위원장이신 박형욱 부의장님께서는 위 상황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시는나"라며 "민주주의는 개인의 권리에 대한 공평한 보장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주 후보는 "비대위원장 후보로 나선 후보들은 피선거권을 가지고 있고 침해당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국가의 폭력에 대항해 정의를 위해서 싸우고 있는 마당에 우리 스스로 정의를 무너뜨린다면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

2024.11.1219:16

박단 지지 받은 비대위원장 후보 박형욱 교수 "현재 정부 태도론 여야의정협의체서 성과 내기 어려워"

의학회 부회장이지만 비대위원장되면 전체 의료계 입장 대변할 것…비대위가 차기 의협 회장 선거판 전락하면 안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유력한 차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 후보인 단국의대 박형욱 교수가 12일 "현재 정부 태도로 보면 여야의정협의체에 참여해서 논의한다고 해도 큰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은 박형욱 교수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다만 박형욱 교수는 현재 여야의정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대한의학회에서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어 향후 협의체 참여 여부에 이목이 쏠렸다. 박단 위원장은 협의체 참여를 반대하고 있는 상태다. 관련해 박형욱 교수는 이날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대한의학회와 의과대학협회(KAMC)가 문제를 풀려고 했던 것은 의대생 휴학 문제 때문일 것이다. 만약 해당 문제가 그냥 방치됐다면 현재 교육 현장이 아수라장이 됐을 것"이라며 "휴학이 이뤄지지 않으면 학생이 교수 등을 상대로 반드시 소송전이 이어지게 된다. 의학회와 KAMC는 이런 부분을 중요시했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박 교수는 "다만 의학회와 KA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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