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료인 미용시술 허용? 실명·피부 괴사·사망 등 심각한 부작용 우려"
대한피부과의사회 "의사면허증 없는 비전문가 미용 의료시술 자격 확대 정책 강력히 반대"
대한피부과의사회는 5일 성명을 통해 의사면허증이 없는 비전문가의 미용 의료시술 자격 확대 정책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피부과의사회는 "지난 2월1일 정부는 일방적으로 미용 의료시술에 대해서 '의사 독점 구조'라고 주장하며, 이 독점을 깨기 위해서 미용 의료시술 일부를 의료인 외에게 허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며 정부의 이러한 정책은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가져올 것임을 우려한다"고 했다. 의사회는 만약 정부가 이 정책을 추진한다면, 무분별한 미용 의료시술이 만연할 것이며, 이로 인한 국민 건강의 위협이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사회는 "현재의 의사 면허 제도는 의료인이 해당 시술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6년의 교육과정, 전문적인 자격시험 등을 통과한 자격을 갖춘 사람에게만 부여되고 있다. 이러한 자격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해부학과 생물학 등 충분한 의학적 지식이 갖춰져야 한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또한 "의사면허증이 없는 비전문가들이 미용 의료시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