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내과·정형외과·마취과 갈래요"…외과·산부인과·소아과는 인기 저조
메디스태프 의대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 공개, 적성·경제적 이유로 전문과 선택…현역 입대 희망자 40%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생들이 가장 희망하는 전문과목으로 내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를 꼽았다. 반면 4개 메이저 과(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중 내과를 제외한 3개 과를 희망하는 의대생은 5.6%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스태프는 최근 의대생 회원 285명을 대상으로 ‘졸업 후 진로’를 주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7%가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들이 가장 희망하는 전공으로는 내과가 17%, 정형외과가 14.2%로 가장 많았으며, 마취통증의학과(7.3%), 정신건강의학과(6.9%)가 뒤를 이었다. 반면 메이저 과 중 내과를 제외한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를 희망하는 의대생은 5.6%에 그쳤다. 특히 예방의학과,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등을 희망하는 의대생은 전무했으며, 또다른 기피과인 심장혈관흉부외과를 희망하는 학생은 0.8%에 불과했다. 이들이 해당 전공을 선택한 이유로는 ‘적성에 맞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