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확진 102명, 이태원 클럽 266명...최근 1주일 수도권 지역사회 감염 88.4%
안전모, 노트북, 키보드 등 양성...공용 사용 물건으로 전파 추정, 택배로 전파 가능성은 낮아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오전 0시 기준 신규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58명 중에서 해외 유입사례는 3명(미주 2, 방글라데시 1)이었고, 지역사회 감염사례는 55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태원 클럽, 쿠팡 물류센터 등으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최근 1주간 지역사회 감염자 중 수도권 비중은 88.4%로, 전체 181명 중 160명에 이른다. 방대본은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집단 발생과 관련해 현재까지 총 102명의 확진자를 확인했다. 물류센터의 직원이 72명이고 직원의 가족 등 접촉자가 30명이었으며, 시도별로는 경기도 42명, 인천 41명, 서울 19명 등이었다. 방대본은 쿠팡 물류센터에서 5월 12일부터 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와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다. 혹시 가족 중에 학생 또는 학교 종사자가 있는 경우에는 등교중지, 가족 중에 의료기관·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있는 경우에는 근무제한을 요청한 상태다. 방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쿠팡 물류센터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