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민∙의∙당∙정 4자 협의체에서 논의하자…"보정심·건정심 보고도?"
정부 의료 개혁 일방 추진에 기여한 '기울어진 운동장' 보정심…일본은 '의료 전문가' 대거 참여해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제22대 총선 참패 이후 국정 쇄신을 약속한 가운데 야당이 민∙의∙당∙정 4자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의료계 각 직역과 병원계는 물론 환자단체와 시민단체 등도 참여하는 공론화된 사회적 협의체에서 의대 정원 증원을 포함한 주제를 논의하자는 것인데, 해당 협의체가 구성될 경우 사실상 의료계의 의견이 다시금 배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가 의료 개혁 계속 추진의 의지를 강조하며 총리실, 정부 부처,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추진 중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에게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 개최와 더불어 의료공백과 의정갈등 해결을 위한 민∙의∙당∙정 4자 협의체 구성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22대 국회 비례대표 당선인인 김윤 교수는 "그동안 비공개 밀실에서 진행된 야합의 방식이 아니라, 공론화된 사회적 협의체 구성을 결단해야 한다"며 "의료계에 합의안을 가져오라고 전가하는 게 아니라 의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