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제약사 약국에 '세뱃돈 봉투' 뿌렸다
조아제약이 세뱃돈봉투를 제작해 약국에 배포했다. 조아제약은 최근 어린이 영양음료인 '잘크톤' 캐릭터로 디자인된 세뱃돈 봉투를 제작해 전국 1000여개 약국에 전했다. 세뱃돈 봉투 앞면에는 공룡이 연날리기를 하는 디자인. 뒷면에는 '잘크자! 잘크톤!'이라는 메인 카피와 덕담 문구를 담았다. 또 봉투 중간에 복주머니 실루엣으로 새해 덕담을 써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활용성을 높였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세뱃돈 봉투 이벤트는 최종 고객인 소비자와 1차 고객인 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감성 마케팅의 일환"이라며 "잘크톤 봉투에 세뱃돈을 넣어 덕담을 적어 건네면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명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잘크톤은 아연과 비타민B군 등이 함유된 어린이 영양제다. 2015.02.16
제2의 프리베나 사태 오나? 개원의들 '근심'
오는 5월부터 영유아 A형 간염 백신이 국가필수예방접종(NIP, National Immunization Program)에 포함되면서 소아청소년과 개원의들이 고민에 빠졌다. 환자들은 그동안 A형간염 백신 접종 비용을 자부담 했으나, NIP에 포함되는 5월부터는 생후 12~36개월 영유아의 접종비를 정부가 부담한다. 문제는 병의원의 접종수가가 기존보다 크게 낮아져 경영을 위축시킬 우려가 높다는 것이다. 기존 1회 접종비용(2회 필수)은 백신가격을 포함해 5만원 선이었지만, NIP에 포함되면 접종수가가 1만 8천원으로 고정된다. 백신 공급가도 1만 3천~1만 4천원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조달가 1만 2천~1만 3천원에 유통비용 14.5%를 더해 공급가는 약 1만 3천원이 될 것이라고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 관계자는 설명했다. 5만원이 넘던 접종비용이 약 3만 천원(1만 8천원+1만 3천원)으로 줄어드는 것이다. 서울 은평구 소아청소년과 A원장은 "접종수가가 낮아져 수입이 크게 감소할 2015.02.16
종근당, 한국엘러간과 점안액 공동판매
종근당은 1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한국엘러간과 안과질환용 점안액 2종의 공동판매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종근당은 3월부터 엘러간의 안구건조증치료제 레스타시스와 항알러지제 릴레스타트의 영업과 마케팅을 공동 진행한다. 레스타시스 점안액은 안구의 염증을 치료해 눈물 분비 기능을 회복시키는 세계 최초의 안구건조증 치료제다. 염증반응을 촉진하는 티세포의 생성과 활성을 억제해 눈물샘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눈물의 분비를 도와 안구건조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해주는 제품이다. 릴레스타트 점안액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가려움증 예방 및 완화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점안 후 가려움증 완화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며 지속시간이 긴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 김정우 대표는 "레스타시스와 릴레스타트는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은 안과점안액 시장 선두 제품"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안과사업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시장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2.16
일동제약, 초고분자 히알루론산 미국 특허 취득
일동제약은 미생물 발효를 이용한 초고분자 히알루론산 생산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술은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에서 개발한 균주 ID9103의 발효를 통해 세계 최초 6백만 달톤(Da) 이상의 초고분자 히알루론산을 생산하는 방법이다. 미생물 발효를 통한 초고분자 히알루론산의 생산은 고도의 발효 및 정제기술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세계에서도 개발 사례를 찾기 드물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히알루론산 원료는 대부분 300만달톤 이하이며, 그보다 높은 분자량의 원료나 제품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일동이 개발한 미생물 발효에 의한 초고분자 히알루론산 생산기술은 타사 제품과 비교해 순도가 높을뿐 아니라, 분자량 조절이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점안액을 시작으로 슬관절주사제, 유착방지제, 필러 등 히알루론산 원료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필러의 경우 독자적인 특허기술을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 내년 상반기 2015.02.16
"다케다 익사조밉, 다발성골수종 무진행 생존율 개선"
다케다제약은 최초 경구용 프로테아좀 억제제인 익사조밉(Ixazomib)의 3상 임상시험 중간분석 결과,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성골수종 환자들의 무진행 생존율을 개선하는 1차평가변수 목표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3상 임상시험(TOURMALINE-MM1) 결과, 사전에 명시된 1차 중간 분석에서 익사조밉과 레날리도마이드(lenalidomide) 및 덱사메타존(dexamethasone)을 병용한 환자군이 위약과 레날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존을 병용한 환자군 대비 질환이 악화되지 않으면서 더 오랜 기간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사조밉의 효능과 안전성 데이터는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tee, IDMC)'에 의해 검토되었으며, 다케다제약은 익사조밉의 허가를 위해 세계 각국의 보건 당국에 관련 데이터를 제출할 계획이다. 2015.02.16
유한양행 김윤섭 사장 "제약업계 최초 1조 돌파"
"지난해 유한양행은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는 역사를 이루었으며, 2년 연속 업계 매출 1위 자리를 쟁취하는 쾌거를 만들어 냈다." 유한양행 김윤섭 사장은 지난 13일 열린 2015년 유한 가족회사 신년교례회(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앞으로도 유한양행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유한 가족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유한 가족회사 신년교례회는 유한 가족 모두가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을 더욱 굳건히 하고,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해 매년 초 실시하는 행사다. 이날 참석자들은 석세스아카데미 조정호 원장으로부터 '인문학과 고전을 통한 삶의 지혜와 철학'이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듣고, 만찬을 즐겼다. 2015.02.16
KRPIA "희귀질환약 3상 조건부 항목 삭제"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희귀질환 치료제의 경제성평가 면제 조항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3상 조건부 항목을 삭제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KRPIA는 지난 12월 17일 입법예고된 '약제의 결정 및 조정 기준 개정안'과 관련, 16일 이 같은 내용의 의견서를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3상 조건부 없이 허가를 받은 항암제는 거의 없어 경제성평가 면제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이 유명무실하기 때문에 3상 조건부 항목은 삭제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환자 수에 대한 제한도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RPIA는 "특히 허가국가 수에 대한 조건을 맞추지 못하더라도 임상적 필요성 및 사회적 요구가 높은 약제를 포함시킬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체약제 선정 기준은 합리적인 개선이 시급하다고 요구했다. 기존처럼 특허만료성분(제네릭)이 대체약제로 선정되면 약가 산정 과정에서 신약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2015.02.16
광동제약, B2B 유통회사 코리아이플랫폼 인수
광동제약이 MRO(소모성자재 구매대행)회사 코리아이플랫폼을 인수했다. 광동제약은 법무법인 화우에서 주식매매 계약 체결식을 갖고 코리아이플랫폼 주식 56%(410만 6759주)를 407여억원에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인수한 주식은 코오롱글로벌의 보유분 52.2% 등이다. 코리아이플랫폼은 2000년 설립된 MRO(소모성자재 구매대행)회사로 매출 5076억원(2013년말 기준)의 B2B 전자상거래 회사다. 광동제약은 "이번 계약은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한 B2B유통사업 인수로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양사간 내부역량 및 브랜드가치를 포함한 총괄적인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2015.02.16
"치매약 개발 난공불락? 동아가 해낼 것"
제약사에게 치매 치료제 개발은 난공불략의 성역이다. 신약 좀 개발한다는 유수 다국적 제약사들이 하나같이 실패한 분야가 '치매 치료'다. 그래서 치매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은 아직 세상에 없다. 인지장애, 착란 등의 증상 완화제만 있을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국내 제약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근본 치료제 개발 도전은 무모해 보인다. 성공 전례가 없는 치매 치료에 도전하다니. 그러나 동아쏘시오홀딩스 혁신신약연구소 윤태영 소장은 기자의 생각에 수긍하지 않았다. "난다 긴다 하는 글로벌 회사들이 다 실패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시점이예요. 어차피 다같이 바닥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기회가 있다고 봅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윤태영 혁신연구소장 1994년 미국 예일대를 졸업(이학박사)한 윤 소장은 1996년부터 8년간 뉴로젠(미국 커네티컷 주)이라는 바이오 회사에서, 2004년부터 8년간 노바티스(보스턴 지역)에서 근무했다. "그 다음 8년을 위해 동아에 왔어요." 그는 동아를 선택 2015.02.13
베링거, 유럽서 알츠하이머 대규모 연구
베링거인겔하임이 알츠하이머성 치매 예방을 위한 대규모 연구에 나선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유럽 학계 및 제약사 등 35개 파트너가 참여하는 대규모 '유럽 알츠하이머성 치매 예방 계획(EPAD, European Prevention of Alzheimer’s Dementia)'에 참여해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PAD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예방을 위한 혁신적인 치료제를 연구하는 학계와 민간 부문의 새로운 협력이다. 유럽 연합과 유럽제약산업협회(EFPIA)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혁신 의약품 계획(Innovative Medicines Initiative)에 포함된 5개년 장기 연구 프로그램이다. EPAD 책임자이자 에든버러 대학교의 노인 정신의학과 크레이그 리치(Craig Ritchie) 교수는 "이번 산학 연구 프로그램은 증상이 전혀 없거나, 혹은 매우 초기 단계인 환자에 대한 알츠하이머성 질환의 이해와 관리 방법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그동안 알 201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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