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휴런은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뇌신경 영상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공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휴런과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서로가 보유한 전문성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뇌 신경 영상 분석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의 보급 및 상용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휴런의 전략적 사업 파트너로, MRI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의 종합병원과 검진센터 등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뇌 신경 영상 분석 솔루션의 사업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휴런은 2017년 설립된 뇌 신경 질환 전문 의료 AI 기업으로 파킨슨, 치매, 뇌졸중 등의 뇌 신경 질환을 대상으로 전문 임상의의 진단 로직을 AI 모델로 구현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파킨슨병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자체 개발한 치매 분석 소프트웨어에 대해 FDA 허가 및 CE 인증을 획득했다.
휴런 신동훈 대표는 “많은 국내외 의료 AI 회사들이 국내 시장 경쟁력 확보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으로 휴런이 한발 더 앞서 나갈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영상진단 분야의 선두 주자인 지멘스 헬시니어스와의 상호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유의미한 사업 확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메디게이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보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