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3.10 07:21최종 업데이트 21.03.1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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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허브, 골연령 판독 '키다리AI' 유럽 CE인증 획득

국내 100여 개 의료기관에서 성장 클리닉 및 교정 치료...유럽 수출 계획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헬스허브는 최근 자사의 인공지능 기반 키성장 예측 프로그램인 'Boneage.io'가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헬스허브가 받은 CE인증은 유럽연합(EU)의 지침을 준수하고 인증기관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제품에 대해 유럽내에 판매허가를 내어주는 인증을 말한다. CE마크가 부착된 제품은 성능 및 안전성이 확인돼 유럽 내에서 자유로운 유통이 가능하다.

헬스허브의 Boneage.io(브랜드명 키다리AI)는 사람의 손을 촬영한 엑스레이 사진을 통해 골연령을 판독하고 성장 가능성을 예측하는 소프트웨어다.

회사측은 "키다리AI는 TW3-RUS(Tanner-Whitehouse 3)방식 기반으로 0.1세 단위의 골연령을 제시하는데, 이 방식은 기존 GP(Greulich-Pyle) Atlas 방식보다 정확도가 높다. 또한 인종, 성별 편차 없이 적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제품은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한 리포트를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형태의 의료정보 시스템 연동을 지원한다. 또한  웹기반의 판독 보조 AI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고가의 장비나 소프트웨어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2020년 3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고 국내 의료기관에서 임상시험을 거쳤다. 전문의 판독과 3개월이내의 오차 이내 성공률이 97.6%로 나타났다. 의사의 판단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며, 현재 국내 약 100여 개 의료기관에서 성장 클리닉 및 교정 치료에 사용중이다.

헬스허브 관계자는 "이번 CE 인증 획득은 국내 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키다리AI 알고리즘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유럽 내의 의료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메디게이트뉴스 (news@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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