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혈액종양내과 문영철 교수는 메디게이트뉴스 인터뷰를 통해 "레블리미드의 늦은 출시로 많은 환자들이 치료에 실패하면서 지금 포말리스트를 써야 하는 환자는 500명이 훨씬 넘는다"며 "이 환자들은 옛날 약물인 탈리도마이드나 세포독성항암제로 버티거나 사망했다. 포말리스트의 빠른 급여화가 필요하다"고 피력한 바 있다.
한국다발성골수종환우회 역시 최근 치료 실태 설문조사를 통해 "환자의 65%가 경제적 이유로 불가피하게 다른 치료를 받고 있다"며 포말리스트의 보험 적용을 촉구했다.
백민환 회장은 "포말리스트 같은 신약이 2년 전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왔지만 보험을 받지 못해 환자들이 치료를 못 받고 있다"면서 "이런 환자들은 어쩔 수 없이 고전적 치료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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