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3.25 10:10최종 업데이트 25.03.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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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바이오, 120억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항암제·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속도"

60대가정의학과봉직의이 기사를 많이 읽고 있습니다.

다임바이오가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메리츠증권,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중소기업은행, 메디톡스벤처투자,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미리어드생명과학이 참여했다.

다임바이오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주력 파이프라인인 차세대 표적 항암제 'DM5167'의 임상1상 완료에 집중하고,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DM3159'의 비임상 독성시험 진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DM5167는 PARP-1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2세대 표적 항암제로, 기존 1세대 PARP 저해제의 주요 한계였던 혈액독성을 효과적으로 극복했다. 특히 우수한 뇌전이 투과성으로 BRCA 변이를 동반한 전이성 뇌종양 환자 치료제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가신약개발사업(KDDF)에서 1상 지원 기업으로 선정돼 연구 개발비를 지원받았다.

현재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에서 1상을 진행 중이다. 파트 1에서는 BRCA1/2를 포함한 HRD 변이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다. 파트 2에서는 HRD 변이 전이성 뇌종양 환자군까지 치료 효과를 확장 평가할 예정이다.

DM3159는 미각수용체 ‘TASR GPCR’을 표적으로 하는 신개념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다. 기존 치료제들과는 차별화된 작용 기전으로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 모델에서 신경세포 보호와 재생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3xTG 치매 동물 모델을 활용한 모리스 수중 미로 동물 행동실험에서 매우 유의미한 인지 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현재는 비임상 독성 시험 진입을 앞두고 스케일업 연구를 통해 차세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다임바이오 김정민 대표는 "지난 몇 년간 바이오 분야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이번 시리즈A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것은 당사의 연구 성과와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한 결과다"면서 "특히, 항암제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는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사의 연구개발 과제들은 KDDF, KDRC, TIPS 등 국가 신약 연구개발 지원을 받을 만큼 높은 과학적 우수성과 기술적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당사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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