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브라키세라피'의 새로운 패러다임
MRI와 초음파영상 융합기법 활용
근접방사선치료로 전립선암의 치료에도 활용되는 브라키세라피(Brachytherapy)를 국내 연구팀이 새로운 영상기법을 접목해 전립선암 시술을 시도했다.
분당 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수 교수팀(방사선종양학과 신현수 교수, 영상의학과 김경아 교수)은 MRI와 초음파영상의 융합기법을 이용한 브라키세라피(Brachytherapy)를 초기 전립선암 환자 두 명에게 시술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구팀은 암 위치를 정확하게 찾기 위해 MRI와 초음파 영상을 동시에 확인하며 암병변을 찾아내는 융합기법을 도입함으로써 암 조직에 정확히 시술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브라키세라피(방사선근접치료)는 관찰요법, 적출수술(로봇수술), 외부방사선치료와 함께 초기 전립선암의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전립선에 방사성동위원소를 삽입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브라키세라피는 암 부위에만 방사선을 직접 조사함으로써 합병증을 줄이면서도 전립선 적출수술과 재발률과 생존율이 동등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당 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수 교수는 "향후에는 MRI 영상과 초음파 영상을 융합한 기법을 이용한 브래키세라피가 초기 전립선암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브라키세라피(근접방사선치료)는 2017년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NCCN,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가이드라인에 전립선암의 치료법으로 추천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분당 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수 교수가 2007년 처음 도입 후 현재까지 400례 시술로 국내 최다 시술 건수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해당 시술은 지난해 12월부터 50% 선별급여 적용을 받고 있어 환자 부담이 전에 비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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