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사총연합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실패, 중국인 입국 금지 반대 의견 규탄한다"
"3달 이내 중국 다녀온 내국인과 중국인, 코로나19 전수조사 해야"
전국의사총연합(전의총)은 21일 성명서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실패와 일부 의사들의 중국인 입국 금지 반대 의견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전의총은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을 배출해낸 의료계 임의단체다.
전의총은 "지난해 12월30일 중국 안과의사 리원량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경고를 의대 동문 단톡방에 올린 이후 1월 17일까지 중국내 확진자는 62명(사망자 3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불과 1달이 지난 21일 현재 중국내 확진자는 7만4675명(사망자 2121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우리나라 확진자는 156명 (사망자1명)인 상황인데 한 달 뒤는 어떻게 될 것인가?"라고 했다.
전의총은 "대한의사협회는 2월18일까지 수차례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중국 전역의 입국 제한 조치를 요구했으나 정부와 일부 의사들은 중국 전역의 입국 제한 조치에 대해 실효성이 없다는 식으로 이를 반대했다"고 했다.
전의총은 "그러나 진작부터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한 41개 국가들인 미국,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등에서는 우리나라와 일본처럼 코로나 감염 환자의 폭발적인 증가가 보이지 않고 있다. 신천지 종교를 통한 대구 환자 수 증가도 진작에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취했다면 막을 수 있었던 인재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전의총은 "우리는 의식 있는 국민과 수준 높은 의료진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외부 환자 유입을 막는다면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할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우리는 중국 내의 코로나 유행과 중국인의 입국을 막지 못 하고 있다"고 했다.
전의총은 "대한민국이 제 2의 우한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정부에 중국인 전면 입국 금지에 대한 정부와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한다. 최근 3달 이내에 중국을 다녀온 내국인과 중국인들의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요구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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