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캐싸일라가 3일 자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한국로슈는 HER2 양성이면서 이전에 치료 요법으로 트라스투주맙과 탁산계 약물을 각각, 동시에 투여한 적이 있는 절제 불가능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국소진행성, 전이성 질환에 대한 치료를 받았거나 수술 후 보조요법을 받는 도중 또는 완료 후 6개월 이내에 재발한 경우 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허가임상연구인 EMILIA 연구에서 캐싸일라 투여군의 전체 생존기간은 30.9개월로 라파티닙+카페시타빈 병용요법군 25.1개월보다 5.8개월 길었고 사망 위험이 32% 감소했다.
한국로슈 의학부 김수정 상무는 "캐싸일라는 HER2 양성 유방암 2차 치료에서 장기간의 치료로 지친 환자들에게 삶의 질 측면에서 차별화된 치료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캐싸일라가 향후 국내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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