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7.30 15:46최종 업데이트 21.07.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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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엔 국산 30호신약 케이캡, AP&T 국제학술지 논문 등재

"미란성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이어 비미란성 적응증 임상 논문 축적"


이노엔(inno.N)은 점막병변이 없는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케이캡정의 임상3상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 AP&T에 등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케이캡정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에 이어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까지 주요 적응증에 대한 임상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이번에 등재된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임상3상의 제목은 국내 다기관에서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을 진단받은 324명의 환자를 이중눈가림으로 무작위 배정, 케이캡정 50밀리그램(n=108)과 케이캡정 100밀리그램(n=108), 그리고 위약(n=108) 투여군으로 나눠 4주간 진행됐다.

임상 결과 케이캡정은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에 대해 위약 대비 우월한 효과를 보였다. 케이캡정은 가슴쓰림과 위산역류 증상을 모두 유의하게 개선시켰고, 중등도에서 중증 이상의 증상을 호소하는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에서도 높은 치료효과를 보였다. 

또한 투여 첫날부터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의 증상을 유의하게 개선시켰으며, 안전성도 확인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은 이노엔이 2019년 출시한 대한민국 30호 신약으로, 국내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제균 등 총 네 개의 적응증에 허가를 받았다. 

이노엔 관계자는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정이 출시된 2019년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임상 논문을 시작으로 매년 국제 학술지에 연구 내용이 등재되고 있다"면서 "케이캡정의 경쟁력을 한층 더 키우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캡정은 출시 2년차인 지난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1위에 올랐고 지난달까지 누적 1477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다. 그동안 생산된 케이캡정의 총 생산량은 누적 약 1억 7000만정으로 추산되며, 이를 일렬로 놓으면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 왕복(970km*2)한 길이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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