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이치디정션이 클라우드 EMR ‘트루닥(truedoc)’의 공식 출시 1개월 반 만에 10개 의료기관에 도입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에이치디정션은 지난달 19일 클라우드 기반의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 플랫폼 트루닥을 정식 론칭하며 정신건강의학과에 특화된 ‘트루닥 멘탈(truedoc Mental)’을 선보였다. 트루닥 멘탈은 기존 EMR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각종 정신건강 척도 검사를 내장하고 있다. 환자의 진료 이력을 한눈에 파악하고 처방 이력을 쉽게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트루닥은 네이버부속의원과 이로이의원, 당신의정신건강의학과의원을 포함한 총 10개 업체에서 환자의 접수부터 진료, 기록, 검사결과, 처방, 수납, 카드 결제까지 이르는 진료의 모든 과정에 사용되고 있다.
회사측은 "트루닥의 가장 큰 차별점은 물 흐르듯이 이뤄지는 사용성으로 진료 방해 요소를 최소화했다. 특히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로 구성하고 시간에 따라 배열함으로써 국제적인 사용성도 확보했다"라며 "여러 서비스와 의료기기에서 얻는 정보의 제시 방법을 일원화하고 EMR에 내장할 수 있는 구조로 디자인해 어떤 서비스든 트루닥에서 가능하게 했다"고 했다.
에이치디정션 장동진 대표는 “트루닥은 진료 프로세스를 유연하게 하고 관리에 들어가는 인적·행정적 자원을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인 의원 운영을 실현한다. 이것은 앞서 도입한 의원들의 평가를 통해 충분히 검증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의료진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사용성을 더욱 극대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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