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건강 유지 및 예방 건강' 최우선 가치...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출신 박세진 대표
세원인텔리전스는 지난달 30일 서울 남대문에 위치한 대원강업 서울본사 9층에 사무실에서 창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창립 기념식에는 앞으로 협력할 50여개의 관계 회사와 기관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회사는 자동차, 항공, 침대, 의료기기, 수면보조기기, 기타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에 적용하는 테크놀러지를 기반으로 지능형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원인텔리전스 박세진 대표이사는 30년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미래융합본부장, 한국감성과학회장, 과학기술연합대학원 의학물리학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또한 허영호 공동대표는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턴트, HSBC 투자은행 상무, 유니타스 캐피탈(JP모건 파트너스) 한국대표를 역임하고 현재 캘비던 글로벌 한국대표로 재직 중이다. 이외에도 국내 최초 침대수면 공학박사,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 기계우주항공 박사 등이 회사에 함께 참여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자가학습형 지식융합 슈퍼브레인 핵심기술'을 개발 중인데, 그 핵심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세진 박사 연구팀이 있다. 이들은 지난 5년간 '지능형 고령자 뇌졸증 모니터링 시스템'을 연구해왔다. 지능형 고령자 뇌졸증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미 올해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CES)에서 선보인데 이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회사 측은 "4차 산업혁명을 맞고 있는 현 세계는 인공지능의 빠른 전개와 신종 바이러스로 인한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예상보다 빠르게 경험하게 된 비대면, 온라인 등을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시대에 살게 됐다"라며 "의료 분야의 변화도 획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 착안해 비대면 진료의 사전 단계인 개인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마련된 '지능형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은 의사 대면 진료 시 의사들에게 일상생활 데이터를 제공해 더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수면과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적인 움직임까지 측정해 건강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한다.
회사 측은 "실시간 예방 건강(Preventive Health) 모니터링 플랫폼을 통해 신체적으로 건강을 최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뇌 자극을 통한 수면 유도 포함한 수면 및 위급상황 시에도 인공지능이 탑재돼 있어서 의료시설에 신속하게 고지 조치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운전자 및 탑승객의 심전도, 심박수 등을 측정해 심뇌혈관계 이상 상태 등을 사전에 감지하고 응급상황을 알려준다"라며 "심전도 측정용 목걸이 혹은 가슴 부위 스티커를 부착해 센서를 통해 건강 상태 모니터링과 적정 운동량을 제안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세진 대표는 "'개인의 건강 유지 및 예방 건강'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사람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 이바지하는 건강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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